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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칼럼

    • 정치인 신뢰도 114위, 정부는 110위의 나라… 타개책이 있나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사회 공동체에서 신뢰는 너무나 중요하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는 위태로울 수밖에 없고, 사회 구성원들은 불행하다고 느낀다. 영국의 싱크탱크 ‘레가툼’이 발표한 ‘2023 세계 번영 지수’를 보면 우리나라의 신뢰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

      2023.10.12 16:31

      정치인 신뢰도 114위, 정부는 110위의 나라… 타개책이 있나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피 한 방울 안 섞이면 어때?… 2023년에 다시 보는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2006년 작품 포스터에는 한데 모인 6명의 배우들과 함께 이런 카피 문구가 있다. ‘도대체 무슨 사이?’ 또 다른 포스터의 카피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쯤 되면 이들 가족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사연이 몹시 궁금해진다. ...

      2023.10.09 13:49

      피 한 방울 안 섞이면 어때?… 2023년에 다시 보는 '가족의 탄생'
    • 실패는 세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최고는 '지능적 실패'[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사진=게이티이미지뱅크 실패를 반기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실패를 피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누구나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태도에 따라 삶의 경로가 달라진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이란 말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실...

      2023.10.05 14:53

      실패는 세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최고는 '지능적 실패'[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반성문을 읽다_청마와 정운의 사랑이야기

      고등학교 문예반 시절, 그것을 쓴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끄적거린 글을 시(詩)랍시고 풀어놓고는 시화전이다 낭송회다 하며 몰려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때 ‘유치환(柳致環, 1908~1967)’이란 시인을, 아니 그의 시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도 그렇게...

      2023.09.28 23:42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반성문을 읽다_청마와 정운의 사랑이야기
    • 무진의 안개, 헤어질 결심의 말러 그리고 망상해변의 바람

      한국 문학계의 천재 소설가로 알려진 김승옥 선생의 걸작 을 읽고 난 후 ‘이런 중의적인 장소명이야말로 가장 근사한 이름’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속 허구의 장소 ‘무진(霧津)’은 지역의 이름인 동시에 안개가 많은 항구입니다. 주인공의 일탈...

      2023.09.24 13:47

      무진의 안개, 헤어질 결심의 말러 그리고 망상해변의 바람
    • 너구리들이 자유로운 이유? '바보의 피'가 흐르기 때문이지

      나는 ‘자유로움’의 감각을 균형으로부터 획득한다. 회사와 취미, 사랑과 꿈, 연민과 기댐들이 알맞은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져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곳에 머무르다가도 다른 곳에 흥미가 동하면 훌쩍 떠나고,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

      2023.09.24 10:07

      너구리들이 자유로운 이유? '바보의 피'가 흐르기 때문이지
    • “자신을 어떤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보라”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사진=게이티이미지뱅크 누구나 ‘자기만의 스토리’를 갖고 싶어 하지만, 그걸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어릴 적부터 타인의 기대와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오면서, 우리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

      2023.09.21 16:18

      “자신을 어떤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보라”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영화 '별이 된 소년' 주제가···마치 일요일 오후 같은 음악

      “이 음악은 꼭 일요일 오후 같아”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감독을 맡은 영화 '별이 된 소년(2005년)' 의 주제곡인 ‘샤이닝 보이 & 리틀 랜디(Shing boy & Little Randy)’를 들은 초등학생 첫째 아들의 말입니다. 평소 “‘뉴진스의 하입보이’보다 사...

      2023.09.17 13:51

      영화 '별이 된 소년' 주제가···마치 일요일 오후 같은 음악
    • 직장인 5명 중 1명만 일에 몰입하고 만족한다

      대다수 사람은 일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낀다. 일은 우리를 즐겁게 하고 힘들게도 한다. 우리를 기쁘게 하고 슬프게도 한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아프게도 한다. 그래서일까. 일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아침에 설레는 맘으로 출근했다가도 저녁이 되면 이 일...

      2023.09.15 18:51

       직장인 5명 중 1명만 일에 몰입하고 만족한다
    • 흥청망청하면서 멸망으로 달려가는 우리에게 바치는 조의

      장르를 말하기에 애매한 작품들이 있다. 특정 장르의 핵심적인 재미를 구현하는 대신 그 변두리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다. 링 마의 [단절]에는 좀비가 나오지만 좀비물에 으레 기대할 법한 긴장은 없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현재와 같은 세상이 멸망하는 이야기이지만, ...

      2023.09.14 11:34

      흥청망청하면서 멸망으로 달려가는 우리에게 바치는 조의
    • 몰입해서 일하는 사람은 21%뿐...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대다수 사람은 일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낀다. 일은 우리를 즐겁게 하고 힘들게도 한다. 우리를 기쁘게 하고 슬프게도 한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아프게도 한다. 그래서일까? 일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아침에는 설레는 맘으로 출근했다가도 저녁이 되면 이 ...

      2023.09.14 11:07

      몰입해서 일하는 사람은 21%뿐...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말로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묵묵히 바라봐주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한 남자와 바닷가 마을의 풍경을 묵묵히 바라보는 영화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어딘가 쓸쓸한 바닷가 마을의 풍경이 펼쳐진다. 조용한 듯한 마을, 그러나 수면은 어지러이 일렁이고 있다.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홀로 지내고 있는 리(케이시 애플렉)...

      2023.09.13 09:46

      말로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묵묵히 바라봐주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 픽션을 쓰려는 여성들은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부탁한 것은 여성과 픽션에 대해 강연해달라는 것이지 않았나요? 이게 자기만의 방이라는 문제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이제 내가 해명할 차례군요.” 버지니아 울프의 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마치 자신의 책이 ‘여성과 글쓰기에 대한 ...

      2023.09.08 18:27

       픽션을 쓰려는 여성들은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 인간이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12가지 이유

      통계학 분야의 석학 한스 로슬링은 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느낌이나 감정과 달리 실제로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명확한 통계 자료와 객관적인 데이터로 오늘날 사람들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부유하고 건강해졌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통계학적으로 그리고...

      2023.09.08 18:13

       인간이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12가지 이유
    • 인간은 왜...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 12가지 이유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통계학 분야의 석학 한스 로슬링은 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느낌이나 감정과는 달리 실제로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명확한 통계 자료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오늘날 사람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부유하고 건강해졌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통계학적으로...

      2023.09.07 15:05

      인간은 왜...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 12가지 이유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매미가 시끄럽게 운다고? 아름답게 노래하는거야!

      수종에 관계없이 굵기가 좀 되는 나무마다 허물이 하나둘 생기나 싶더니 여름의 한 가운데에 이르자 금세 온 동네를 뒤덮은 매미 소리에 문을 열어 두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예르모 델토로가 정성 들여 디자인한 것처럼 보이는 매미의 생김새만큼이나 고유의 우렁찬 소리가 여름 하...

      2023.09.04 11:25

      매미가 시끄럽게 운다고? 아름답게 노래하는거야!
    • 압력솥 같은 성공 압박…'성취의 덫'에 빠진 美 젊은이들

      “아만다는 기분이 좋아야 했습니다. 그는 운동 실력도 뛰어났고, 토론 클럽의 회장이었고, 경쟁이 치열한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엘리트 대학에서 조기 입학을 위한 합격 통지서까지 받았습니다. 그는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

      2023.09.01 18:52

       압력솥 같은 성공 압박…'성취의 덫'에 빠진 美 젊은이들
    • '아르헨 축구 영웅' 메시가 마이애미를 택한 최적의 조건들

      축구의 ‘고트’(Greatest Of All Time·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함), 리오넬 메시가 미국에 축구 열기를 점화시키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올해 이적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가 출전한 컵대회에서 메시는 일곱 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면서 작년 순위 최하위...

      2023.09.01 15:26

      '아르헨 축구 영웅' 메시가 마이애미를 택한 최적의 조건들
    • 성공 압박감 위험 수위…학생들, ‘압렵솥’에 갇혀 산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아만다는 기분이 좋아야 했습니다. 그녀는 운동 실력도 뛰어났고, 토론 클럽의 회장이었고, 경쟁이 치열한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엘리트 대학에서 조기 입학을 위한 합격 통지서까지 받았습니다. 그녀는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2023.08.31 18:17

      성공 압박감 위험 수위…학생들, ‘압렵솥’에 갇혀 산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 어떻게 사자까지 사랑하겠어, 고양이를 사랑하는 거지

      고양이가 우리 집에 들어왔다. 손바닥만 한 아기 고양이. 장마철이었고, 아파트 단지에 조성된 인공 개울가에 상자에 담긴 채 위태롭게 놓여 있었다고 했다. 밖에 두면 죽을 것이 뻔했고, 갈 곳은 없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얼결에 고양이를 거실에 들이게 되었다. 벌써 6...

      2023.08.31 11:28

      어떻게 사자까지 사랑하겠어, 고양이를 사랑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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