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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 칼럼

    • 수소 에너지

      원소 기호 H, 원자 번호 1번,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원소로 무색·무미·무취의 기체…. 수소(水素)를 설명할 때 주로 언급하는 내용이다. ‘수소’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프랑스 화학자 앙투안 라부아지...

      2018.01.01 17:30

       수소 에너지
    • 그레이 크리스마스

      가뜩이나 크리스마스 기분이 안 나는데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는다. 성탄절 연휴 첫날(23일)부터 미세먼지가 잔뜩 끼더니, 이브인 어제는 하루종일 비와 안개였다. 이틀간 항공편 1100여 편이 지연·회항·결항 등 차질을 빚었다고 한다. 모처럼의 연...

      2017.12.24 17:40

       그레이 크리스마스
    • 고의적인 성능 저하

      해외 한 가전회사는 제품을 너무 잘 만들어 파산한 일화가 있다. 초기에 잘 팔렸지만, 대대로 물려줄 만큼 내구성이 좋아 재구매가 필요없었던 탓이다. 1970년대 가정에 19인치 흑백TV, 200L짜리 냉장고가 있으면 넉넉한 축에 속했다. 요즘은 신혼부부도 50인치 TV...

      2017.12.22 18:05

       고의적인 성능 저하
    • '유니콘' 넘어 '데카콘' 시대

      유니콘(unicorn)은 하나(uni)의 뿔(corn)을 가진 전설 속의 동물 일각수(一角獸)다. 몸통은 말과 비슷하고 발은 코끼리, 꼬리는 멧돼지를 닮았다. 유럽이나 인도 설화에 자주 등장한다.문학에서 주로 사용하던 이 용어를 경제 분야에서 처음 쓴 사람은 미국 여성...

      2017.12.10 17:06

       '유니콘' 넘어 '데카콘' 시대
    • 362일 문 여는 은행

      영국 금융계는 오랫동안 로이즈, 바클레이즈 등 ‘빅 파이브’ 은행에 장악돼 왔다. 이들 은행에 개설된 계좌가 전체의 80%에 이를 정도였다. 그러나 업무 속도가 느리고 영업시간이 짧아 고객들의 원성이 높았다. 고객 불만 신고가 연간 200만 건에 ...

      2017.11.26 17:45

       362일 문 여는 은행
    • 타워 러닝

      ‘10계단에 1.5㎉ 소모, 3계단에 기대수명 8초 증가.’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 설치된 ‘헬시 로드(healthy road)’에 있는 문구다. 직원들은 스마트폰에 앱(응용프로그램) ‘오르GO, 나누GO...

      2017.11.12 18:09

       타워 러닝
    • 500년 전 루터 "의인은 없나니…"

      “모금함에 동전이 짤랑하고 떨어지는 순간 영혼이 연옥에서 천국으로 날아오른다.” 중세 도미니크 수도회의 요하네스 테첼이 면죄부(免罪符·가톨릭 용어로는 면벌부·免罰符)를 팔 때 사람들을 꼬드긴 말이다. 당시 가톨릭 교회는 유...

      2017.10.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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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투아네트와 '빵 루머'

      “빵이 없으면 케이크(브리오슈·과자빵)를 먹으면 되잖아요.”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악성 루머 중 하나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의 망언(?)에 분노한 군중은 주먹을 쥐고 “사형!”을 외쳤다. 유언비어는 날로 불...

      2017.10.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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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후유증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은 젊은 시절 영국에서 특이한 경험을 했다. 그가 일하던 공장 근로자들이 월요일만 되면 한 명도 출근하지 않는 것이었다. 프랭클린은 의아했지만, 고향에서 하던 대로 월요일에도 빠짐없이 출근했다. “월요일...

      2017.10.09 17:29

       연휴 후유증
    • 도심 숲길

      황금연휴 초입에 비가 내린다. 지금쯤 모두 고향에 닿았을까.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상념에 젖는다. 도심의 가로수 잎도 빗방울에 젖는다. 박재삼 시인은 ‘비 듣는 가을 나무’라는 시에서 ‘슬픔 많은 우리의 마음의 키들이/ 비로소 가지런해지...

      2017.10.01 16:06

       도심 숲길
    • 외국인 관광세

      “관광객이 아니라 침략자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 등장한 시위 문구다. 흥분한 시위대는 호텔 창문을 깨트리고 관광식당에 연막탄을 던지기도 했다. 시위는 다른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이탈리아 관광명소 베네치아에도 “관광객은 꺼...

      2017.09.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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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영양가 높고 맛 좋고 건강식으로도 주목받는 ‘슈퍼 푸드’. 열대과일 아보카도가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 들어 값이 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보카도 소매가격은 올 1분기에만 35% 올라 개당 1.2달러를 넘었다. 도매가격은 7월 ...

      2017.09.08 18:05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 新북방정책

      1990년 5월 김종휘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보좌관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외교 고문인 아나톨리 도브리닌으로부터 비밀리에 만나자는 ‘깜짝 연락’을 받았다. 도브리닌은 전직 국가수반회의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에 왔지만, 실제론 고르바초프 대...

      2017.08.30 18:29

       新북방정책
    • 말라카 해협의 해적선

      말라카 해협은 말레이 반도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사이의 좁은 해역이다. 동남쪽의 싱가포르에서 서북쪽 안다만까지 길이는 약 1000㎞. 가장 좁은 곳의 폭은 2.8㎞에 불과하다. 수심도 25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말라카라는 지명은 15세기 이 지역의 이슬람 왕국명...

      2017.08.22 18:39

       말라카 해협의 해적선
    • 애치슨 라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

      올해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이 30%나 줄었다. 미국 원자력잠수함 등 전략자산 동원 계획도 없다고 한다. 이틀 전만 해도 합참의장이 “훈련 축소는 없다”고 했고, 국방부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

      2017.08.21 19:03

       애치슨 라인과 가쓰라-태프트 밀약
    • 도요타의 원가 기획

      지난해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량은 1017만5000대. 이 중 794만 대(78%)가 일본 밖에서 팔렸다. 1031만 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에 1위 자리를 4년 만에 내줬지만 도요타의 영업이익률은 10%대로 자동차 업계에서 선두다. 노사관계, 도요타 가문과 전문경영인의...

      2017.08.20 17:48

       도요타의 원가 기획
    • 100일 잔치, 100일 기도

      예부터 생후 100일이 되면 아기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다는 뜻에서 잔치를 열었다. 잔칫상에는 백설기와 인절미, 송편을 올렸다. 백설기의 ‘백(白)’은 100(百)세까지 장수하라는 뜻, 인절미는 속이 단단하라는 의미다. 송편은 속이 꽉 차라는 뜻...

      2017.08.17 18:40

       100일 잔치, 100일 기도
    • 처칠과 마크 트웨인이 서울에?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젊은 시절 한국에 왔다고?” 엊그제 신촌의 문학다방봄봄 공부방에 때 아닌 ‘역사 배틀’이 펼쳐졌다. 1904년 러일전쟁 때 신문기자였던 처칠이 서울 정동의 손탁호텔에 묵었다는데 맞느냐는 것이었다....

      2017.08.16 18:52

       처칠과 마크 트웨인이 서울에?
    • 교육보험의 추억

      보험에 ‘교육’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목한 사람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였다. 그는 “전쟁의 폐허에서 나라를 다시 일으키는 길은 교육에 있다”며 1958년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을 설립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은 58달러....

      2017.08.15 17:30

       교육보험의 추억
    • 한산대첩 비결

      임진왜란 20일 만에 한양을 잃고 두 달 만에 평양을 빼앗겼다. 조총을 앞세운 왜군 앞에서 관군은 맥을 못 췄다. 곳곳에서 의병이 들고일어났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사이 선조는 의주로 도망갔다. 침략 계획을 미리 알고도 당파싸움만 일삼다 기습을 당했으니 통탄할 일이었다....

      2017.08.13 17:38

       한산대첩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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