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희의 아트&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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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보다 더 눈에 띄네…노랗고 투박한 작업용 부츠
전 세계 패션과 명품업계가 주목하는 파리 패션위크. 1973년부터 프랑스 파리는 패션계의 전쟁터와 같았다. 군복 대신 신상 컬렉션을, 총 대신 주얼리를 걸친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승패를 가르기 때문이다.지난달 16일부터 6일간 열린 2024 F/W에선 이변이 있었다....
2024.02.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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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라면 '노란 작업용 부츠'를…파리 패션위크 장악한 팀버랜드
전 세계 패션과 명품업계가 주목하는 파리 패션 위크. 1973년부터 파리는 패션계의 전쟁터와 같았다. 군복 대신 신상 컬렉션을, 총 대신 주얼리를 걸친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승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지난 달 16일부터 6일간 열린 2024F/W에선...
2024.01.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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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이름 내건 8개 호텔...럭셔리와 보내는 하룻밤
명품을 명품으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 그것을 만들고 지키려는 노력, 그것들이 오래 쌓여 만들어진 역사일터다. 그래서 명품을 소유한다는 건 지나간 시간을 사는 일이자 미래를 사는 일이다. 명품을 사는 행위가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수는 ...
2023.1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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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첫 관문…통과하시겠습니까?
영국 런던 왕립예술아카데미 전시장 입구. 한 쌍의 남녀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마주 보고 서 있다. 이 둘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곳에서 발가벗은 채로 서 있는 것일까. 둘의 정체는 ‘미술관 입구’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미술관...
2023.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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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오른 톰 브라운…종이 관객 모시고 '비둘기룩 패션쇼'
프랑스 파리 9구 팔레 가르니에 오페라 하우스. 19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극장은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다. 지난 3일 이곳에 기차역 플랫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거대한 무대가 세워졌다. 막이 오르자 회색빛 비둘기를 연상케 하는 한 여성이 무대 위에 오른다....
2023.07.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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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극장 메운 톰 브라운, 비둘기와 2천명의 '종이 군중'
프랑스 파리 9구 팔레 가르니에 오페라 하우스. 19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극장은 파리를 대표하는 곳이다. 지난 3일 이곳에 기차역 플랫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가 차려졌다. 막이 오르자 한 여성이 무대 위에 오른다. 여성은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
2023.07.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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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2호점'의 주인공은 모네도, 피카소도 아닌 건물 그 자체
아부다비, 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UAE)의 수도. 이 도시의 끝자락에 있는 사디얏 섬엔 UAE 정부가 2005년부터 21조원을 쏟아부은 문화예술특구가 들어서 있다. 두바이에서 지름길로 달려도 2시간이 걸리는 이 섬은 사막만큼이나 한적하다. 고층 빌딩도 없고, 길거리를 지...
2023.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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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진열대에…책향기가 스몄다 여성 작가 14명과 사랑에 빠진 '이솝'우화
이솝은 1987년 호주 멜버른에서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솝 우화를 좋아했던 미용사 출신인 창업자 데니스 파피티스가 “이솝 우화처럼 심플하고 간결하면서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세계 25개국 200개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화장...
2023.06.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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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매장 책방됐다…<인생, 예술> 누구나 가져가세요
이솝은 1987년 호주 멜버른에서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솝 우화를 좋아했던 미용사 출신의 창업자 데니스 파피티스가 "이솝 우화처럼 심플하고 간결하면서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전세계 25개국 200개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화...
2023.06.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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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도 없는 데스트리 백…루이비통家 며느리 작품이었다
“도대체 저 백이 어디 거야?” 지난 2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장남 정준선 KAIST 교수 결혼식.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하객으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많은 사람이 가방 하나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정말 ‘초면’인 가방이었기 때문이다. 디...
2023.04.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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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이 유행한다고?"…소녀의 추억, 패션의 새 시대 열다
“정말 이 ‘골반 패션’이 다시 돌아온다고?”지난해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2022년 봄 여름 신상 컬렉션을 선보이자 런웨이가 술렁였다. 미우미우는 치마나 바지를 일명 골반에 걸쳐 입는 듯한 ‘로우라이즈 컬렉션&rs...
2023.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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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 찾아서 작곡하듯 1시간 열공
“조향이란 건 작곡과 같아요. 나는 향기로 왈츠도, 장송곡도 만들 수 있습니다.”전설적인 향수로 불리는 ‘샤넬 넘버 5’를 만든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은퇴를 앞두고 남긴 말이다. 실제로 향수 속 향기의 성격을 표현할 때 쓰는...
2023.03.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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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에 '삼선'이 웬 말?…파격적 색깔·문양으로 죽은 브랜드도 살린 패션 히피
“아이돌 그룹 ‘세븐틴 부석순’이 무대에서 입었던 삼선 재킷, 아디다스 아닌가요?”지난달 패션 분야에서 유명한 온라인 커뮤니티 한 곳에는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아무리 아디다스 홈페이지를 검색해봐도 해당 제품을 찾을 수 없다는...
2023.03.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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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디자이너 떠난 빈자리…루이비통은 '그래미 스타'로 채웠다
‘천재의 뒤를 이을 천재는 누구인가.’패션계에 1년 넘게 이어져온 화두다. 루이비통 남성복 디자이너이자 예술감독 자리가 공석이었기 때문이다. 패션계의 전설이자 혁신가로 불린 흑인 최초의 루이비통 전속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41세의 이른 나이에 암...
2023.03.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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