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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화

    • '즉흥의 예술' 추상화와 재즈가 산골 오두막에서 만난 날

      경기 양평읍에 백안리라는 곳이 있다. 산자락 마을이면서 읍내 중심과 가깝고 서울로 가는 6번 국도를 접하고 있어 도시를 오가며 전원생활을 하기에 좋다. 등산객들이 찾는 백운봉과 용문산 남쪽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곳이다. 얼마 전 이곳의 한 오두막집에서 추상화가...

      2023.12.04 09:09

      '즉흥의 예술' 추상화와 재즈가 산골 오두막에서 만난 날
    • LVMH 회장도 사랑한 마크 로스코, 3m 캔버스에 담은 고독 [지금, 파리 전시 ⑥]

      눈으로 직접 봐야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예술작품이 그렇다.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 '이게 왜 명작일까. 이런 건 나도 그리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보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많다. 마크 로스코가 바로 그런 작가다. 캔버스에 단색의...

      2023.10.25 13:21

      LVMH 회장도 사랑한 마크 로스코, 3m 캔버스에 담은 고독 [지금, 파리 전시 ⑥]
    •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92세.그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작업에 전념하며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것이다. 아직 그리고 싶은 것들이 남았다”고 밝힌 뒤 최근...

      2023.10.15 18:07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 '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끝까지 한줄 더 긋다 떠났다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이 별세했다. 향년 92세. 그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작업에 전념하며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것이다. 아직 그리고 싶은 것들이 남았다”고 밝힌 뒤 최근까지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지난 8월에는 신작을 ...

      2023.10.14 11:01

      '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끝까지 한줄 더 긋다 떠났다
    •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저건 마치…. 노예 화가 같잖아.” 그 화가의 작업실을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은 이렇게 수군거렸습니다.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화가의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이용했습니다. 그...

      2023.08.19 09:25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저건 마치…. 노예 화가 같잖아.” 그 화가의 작업실을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은 이렇게 수군거렸습니다.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는 중증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화가의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이용했습니다. 그...

      2023.08.19 09:07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해외 큰손들에 '韓 미술 샛별' 소개하고 싶다"

      애니시 커푸어(국제갤러리), 요시토모 나라(페이스갤러리), 데이비드 살레(리만 머핀)…. 요즘 국내 주요 갤러리는 다음달 초로 계획한 특급 아티스트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때(9월 6~9일) 열리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중 하나인 프리즈와 국내...

      2023.08.16 18:50

      "해외 큰손들에 '韓 미술 샛별' 소개하고 싶다"
    • '톱티어' 거장들 틈에서 빛나는 한국의 ‘샛별’…학고재 이우성·지근욱 전시

      애니시 커푸어(국제갤러리), 나라 요시토모(페이스갤러리), 데이비드 살레(리만 머핀)…. 요즘 국내 주요 갤러리들은 다음달 초로 계획한 특급 아티스트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 때(9월 6~9일) 열리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중 하나인 '프리즈'와...

      2023.08.16 14:44

      '톱티어' 거장들 틈에서 빛나는 한국의 ‘샛별’…학고재 이우성·지근욱 전시
    • 투병중에도 붓 놓지 않았다…'美 추상화 거장' 마든 별세 [이 아침의 화가]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추상 거장인 브라이스 마든(사진)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마든은 미니멀리즘과 추상표현주의를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추상화로 20대에 미술계 스타가 됐다. 1975년 ‘미국 미술계를 이끄는 대표 거장’(뉴욕타임스)이란 평가를 ...

      2023.08.13 18:58

      투병중에도 붓 놓지 않았다…'美 추상화 거장' 마든 별세 [이 아침의 화가]
    • 알록달록 천진난만한 그림으로…어른들을 비웃다

      버섯에서부터 벌과 생쥐, 도깨비까지….동화책에서나 볼 만한 그림들이 미술관을 가득 채웠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작품과 전시장 벽면 곳곳의 동화 같은 그림들은 숲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세상을 묘사하는 듯하다. 하지만 조금만 있어 보면 다르다.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2023.06.30 18:23

      알록달록 천진난만한 그림으로…어른들을 비웃다
    • 알록달록 천진난만한 그림으로…세상을 비웃다[전시 리뷰]

      버섯에서부터 벌과 생쥐, 도깨비까지…. 동화책에서나 볼 만한 그림들이 미술관을 가득 채웠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작품과 전시장 벽면 곳곳의 동화같은 그림들은 숲속에 펼쳐진 아름다운 세상을 묘사하는 듯하다. 하지만 조금만 있어보면 다르다. 섬짓함마저 느껴진다. 작품들 안에...

      2023.06.28 09:31

      알록달록 천진난만한 그림으로…세상을 비웃다[전시 리뷰]
    • 윤동천 개인전…"추상이 어렵다? 일상적 마음의 풍경일 뿐" [전시 리뷰]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는 이해할 수 있지만 추상화는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다. 뭘 표현했는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잘 그렸는지 판별할 수 있냐는 얘기다. 개념미술가인 윤동천 작가(서울대 서양화과 명예교수·66)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2023.05.17 18:17

      윤동천 개인전…"추상이 어렵다? 일상적 마음의 풍경일 뿐" [전시 리뷰]
    • "추상미술, 그거 별 거 아니야"...'교수님'의 친절한 안내

      인물화나 정물화, 풍경화는 이해할 수 있지만 추상화만큼은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다. 한발 더 나아가 "추상화는 사기"라는 과격한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뭘 표현했는지 모르는데 그림을 잘 그렸는지, 못 그렸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주장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

      2023.05.16 09:23

      "추상미술, 그거 별 거 아니야"...'교수님'의 친절한 안내
    • 아르헨티나 화가가 그린 '광장시장의 에너지' [전시 리뷰]

      한국 전시를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울까지 날아온 작가 호아킨 보스(36). 지구 반대편에서 온 그가 갤러리 직원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마주한 ‘서울의 얼굴’은 광장시장이었다. 활기차게 짐을 옮기는 상인들과 노점상 앞에 앉아 시끌벅...

      2023.04.03 18:04

      아르헨티나 화가가 그린 '광장시장의 에너지' [전시 리뷰]
    • 쇳가루로 표현한 '삶의 유한성'…프랑스 갤러리도 '주목'

      이기성 작가(64)는 쇳가루를 섞은 반죽으로 추상화를 그린 뒤 산으로 표면을 부식시켜 녹이 슬게 만든다. 쇠가 녹스는 것처럼 모든 젊은이는 언젠가 노인이 되며, 결국 무(無)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예술을 ...

      2023.03.28 06:00

      쇳가루로 표현한 '삶의 유한성'…프랑스 갤러리도 '주목'
    • '92세 청년' 박서보 "암에 지지 않고 더 그릴 것"

      “폐암 3기란 걸 처음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은데 어쩌자고 이런 형벌을 주나’란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제가 가진 재주 중 하나가 빨리 단념하는 겁니다. 암과 친구처럼 지내면서 하던 일에 더 집중...

      2023.03.14 18:24

      '92세 청년' 박서보 "암에 지지 않고 더 그릴 것"
    • "루이비통이 작품 무단도용"…명품-아티스트 저작권 공방전

      명품 패션 브랜드와 예술가의 ‘저작권 싸움’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 명품 브랜드 광고에 자신의 작품을 무단으로 쓰지 말라는 예술가 측이 생기는가 하면, 우리의 명품 브랜드 상품을 도용해 예술작품을 만들지 말라는 회사도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2023.02.22 19:00

      "루이비통이 작품 무단도용"…명품-아티스트 저작권 공방전
    • 자연이 만든 추상화…그는 하늘 한폭을 걸었다

      하늘은 자연이 그리는 추상화다.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의 색, 흘러가는 구름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모양은 바라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을 안겨준다. 그중에서도 최고 걸작은 해가 뜨고 질 때 나온다. 붉은 기운이 더해지면 하늘은 아름다움 위에 신비로움이란 옷...

      2023.02.20 18:20

      자연이 만든 추상화…그는 하늘 한폭을 걸었다
    • 추상적인 특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연결지어라

      ㉮실학자들의 유서는 … 편찬 의도를 지식의 제공과 확산에 두었다. 또한 … 지식을 재분류하여 범주화하고 평가를 더하는 등 저술의 성격을 드러냈다. … 주자학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수용하는 유연성과 개방성을 보였다. … ...

      2023.02.13 10:00

       추상적인 특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연결지어라
    • "캔버스 아래를 비워둔 이유…뿌리에 대한 無知 표현했죠"

      네모난 캔버스 안에 크기가 제각각인 사각형이 여러 개 있다. 검은색, 회색, 분홍색의 물감으로 그려낸 사각형을 들여다보면 투박한 붓질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서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고, 미처 마르지 못한 물감이 흘러내린 자국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 알쏭달쏭한 그림을...

      2022.11.22 18:18

      "캔버스 아래를 비워둔 이유…뿌리에 대한 無知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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