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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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에서 바라본 옛 동료들, 국립발레단 백스테이지를 담다
2016년까지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은퇴 이후 처음으로 찾은 국립발레단 백스테이지. 단원이며 안무가로 활동하는 송정빈의 '돈키호테' 리허설과 공연을 사진에 담았다. 같은 무대에 섰던 동료들을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았다. 완벽한 무대를 올리기...
2024.12.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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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수 많은 과정 중 찰나의 순간을 담다
어렸을 적 같이 발레를 배우고 파트너를 하며 대학 동기로 생활했던 세은이.세계 최고 발레단 중 하나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에투알(Etoile)까지 승급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에투알 클래식”에서 주최한 에투알 갈라 프로그램에서 세은이를...
2024.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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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을 만나기전, 가장 긴장되고 설레는 무대 뒤에서의 시간들
무대를 준비하는 시간, 관객을 만나기 전 가장 긴장되며 설레는 시간들짧게는 몇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무대를 준비하고 언제나 따라오는 부상에 몸 역시 성하지 않다.무대에 올라가는 일이 무용수들에겐 일상과 같지만 무대에서 느끼는 감정은 관객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2024.04.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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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보겔의 엄청난 피지컬과 아름다운 라인을 찍고 말았다
국립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할 때다. 게스트 댄서로 독일 출신 세계적인 무용수 프리드먼 보겔(Friedemann Vogel)이 왔었다. 나는 무용수로써 그리고 포토그래퍼로...
2024.0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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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 속 붓고 멍든 발…이보다 아름다운 몸이 있을까
한창 공연 준비로 바쁠 때 동료 무용수들의 발을 기록했다. 발레단에서는 하루종일 토슈즈(point shoes)를 신고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한다. 눈부시게 밝은 조명과 빛나는 의상들 안에서 관객이 박수를 칠 때 토슈즈 안에서는 관객들에게 보이지 않는 노력의 흔적이 존재한...
2023.12.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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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힐 듯 장엄한' 체코발레단 사진들이 결국 모두에게 보여졌다
체코 국립발레단에서 이란 주제로 달력을 만들면서 국립장식 박물관에서 전시를 했던 사진들이다. 역사가 깃든 극장이 몸이 되고 무용수들이 들어와 숨이 된다는 뜻으로 주제를 잡았는데 아직도 나에겐 아쉬움도 남으며 너무 소중한 작업물들이다. 숨 막힐듯 아름다운 건축과 조형물들...
2023.12.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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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실력을 대변하는 건 오늘의 나다
내일의 실력을 대변하는 건 오늘의 나다. 오늘의 나는 어떻게 보냈는지, 진심으로 내 춤에 최선을 다했는지는 나 자신만이 안다. 관객을 만나기까지의 시간은 나와의 약속을 넘어 지금까지 어떤 태도로 춤에 임해왔는지 보여주는 결정체다.
2023.10.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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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슈즈 속 울퉁불퉁한 발, 이보다 아름다운 몸이 있을까
한창 공연준비로 바쁠때 동료 무용수들의 발을 기록했다. 발레단에서는 하루종일 토슈즈(Point Shoes)를 신고 연습하며 공연을 준비한다. 눈 부시게 밝은 조명과 빛나는 의상들 안에서 관객들이 박수를 칠 때 토슈즈 안에서는 관객들에게 보여지지 않는 노력의 흔적이 존재...
2023.08.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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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들이 그려낸 두 개의 소행성
체코 국립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던 시절. 존 크랑코의 백조의 호수 첫 프리미에르 전날 마지막 리허설 때였다. 객석 4층에서 무대를 내려다 보고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발레 장면을 찍을 때 보통 명확한 포즈가 아니면 셔터를 누르지 않는다. 이날은 백조들이 모여...
2023.07.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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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긴 겨울이 지난 후 봄이 오고 꽃이 핀다.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누구나 결실을 맺는 시간이 오고 힘들었던 지난 기억은 지금 무대 앞에 눈 녹 듯 사라진다.
2023.06.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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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뒷모습, 이토록 처절한 흔적들
‘발레’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백조의 호수’. 관객의 시선이 아닌 다른 무용수들의 눈에 백조는 어떻게 보일까. 이 두 장의 사진은 해외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며 공연 중에 찍은 사진이다. 무대 뒤에서 무용수의 시선으로 백조를 바라본다는 건 정말 특별한 장면이다. 매일...
2023.05.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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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백조가 공존하는 순간
김윤식 사진작가는 전직 발레리노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 후 국립발레단과 체코국립발레단을 거쳤다. 지금은 무용 전문 포토그래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춤을 사랑하는 그의 카메라 렌즈에 무엇이 담길까. 이 사진은 그가 체코 프라하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며 ‘백조의 ...
2023.05.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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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발레리나와 진짜 백조가 물 속에서 만났다
공존(Coexistence, 2018) 프라하 블타바강에서 촬영한 백조와 발레리나 2018년. ‘공존’이란 주제로 처음 작업했던 사진이다. 포토그래퍼가 되기 전 직업이 무용수여서 그런지 대부분 무용수의 움직임에서 영감과 미적 아름다움을 느낀다. 공존을 주제로 하고 있는...
2023.04.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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