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호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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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 클리셰 대신 자매애 보여준 요나 김의 탄호이저
국립오페라단이 지난 10월 선보인 오페라 '탄호이저'는 세계적인 연출가 요나 김의 색채가 진하게 묻어난 무대였다. 요나 김이 탄호이저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중인 요나 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바그너 ...
2024.10.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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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부터 총출동…가을 밤 수놓는 오페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주요 대작 오페라가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서거 100주년을 맞은 푸치니부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국내 초연작과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바그너의 오페라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형식의 오페라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
2024.10.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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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가벼움의 시대, 올가을 푸치니와 바그너 오페라 대작을 만나야 할 이유
숏폼 콘텐츠는 현 시대를 그대로 반영한다. 어떤 장르보다 빠르고 쉽고 가볍다. 이와 가장 대척점에 '종합예술의 꽃' 오페라가 있다. 어떤 예술 장르보다 방대한 오페라는 어떤 장르보다 느리고 묵직하다. 공연장에 몇시간 동안 꼼짝 없이 앉아있어야 하며, 대부...
2024.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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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가 오페라 탄호이저에 숨겨놓은 ‘진짜 메시지’
13세기 독일의 중세 시대. 궁정의 기사이자 음유시인인 탄호이저는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금단의 장소인 ‘베누스베르크’ 즉, 비너스의 동산에 발길을 들여놓는다. 그곳은 밤낮을 모르고 인간의 육체적인 쾌락만을 탐닉하는 세계였다. 한동안 베누스베르...
2024.10.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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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수 연광철 "바그너의 매력이요? 지루하다"
"바그너 오페라의 매력이요? 지루하다." 독일의 이름난 지휘자들(다니엘 바렌보임, 크리스티안 틸레만, 키릴 페트렌코 등)에게 섭외 '0순위'인 오페라 가수 연광철이 돌직구를 던졌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베테랑 가수는 베이...
2024.07.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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