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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화

    • 빛의 흐름 내밀히 포착한 실경산수의 멋

      수키와를 얹은 담장 너머로 들여다본 고택의 감나무에 매달린 홍시들이 탐스럽다. 기와지붕 뒤로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산색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한국화를 그리는 이상표 작가(61)의 풍경화 ‘고택의 가을’이다. 이 작가의 첫 개인전 ‘길,...

      2020.10.25 16:55

      빛의 흐름 내밀히 포착한 실경산수의 멋
    • 권훈칠 '김포 수로'

      권훈칠(1948~2004)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를 통해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서울대 미대 1학년이던 1966년 처음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1973~1979년에는 7년 연속으로 입선(2회), 특선(3회), 국무총리상,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차지했다.그는 초기의 추상 작...

      2020.07.13 17:09

       권훈칠 '김포 수로'
    • 집들의 경계 허물자 색면추상이 나왔다

      그는 원래 풍경을 그렸다. 주황색이나 주홍색 지붕의 그림 같은 집들이 나무들 사이에 파스텔 톤으로 펼쳐진 풍경은 유럽의 어디쯤인가 싶다. 서로 어깨를 맞댄 집들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은 동화 속 세상 같기도 하다.언제부턴가 그의 그림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집이 있는 풍경...

      2020.05.27 17:53

      집들의 경계 허물자 색면추상이 나왔다
    • "제주 해녀들 주름살과 미소 너머…한국 여성의 강인한 삶을 읽었죠"

      한국적 사실주의 화풍으로 유명한 이명복 화백(62)이 새로운 미술 인생을 경작하려고 제주도에 닿은 것은 2010년 2월이었다. 방송국에서 그래픽과 전시 기획을 맡으며 겸업 작가로 활동한 그는 32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향했다. 섬에 대한 환상을 품은 적은 없...

      2020.03.11 18:12

      "제주 해녀들 주름살과 미소 너머…한국 여성의 강인한 삶을 읽었죠"
    • 모래와 물감의 이색 조화… 풍경이 되다

      고향에 대한 향수와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그리는 노태웅 화백(62)은 현대미술 작품이 어렵다는 선입관을 떨쳐내게 해준다. 지식과 철학을 시각화해야 하는 현대미술의 관념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빼어난 명승이나 풍광보다는 일상의 언저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근한 것들이...

      2018.04.23 17:17

      모래와 물감의 이색 조화… 풍경이 되다
    • 임진강부터 경복궁까지…발로 뛰어 그린 풍경

      “그림은 역사를 담아내야 하고, 묘한 신비로움이 있어야 하며, 모든 사람이 공감해야 하고, 능통한 수완을 가져야 명품이 됩니다. 그림은 그리는 것이 아니라 탄생되는 것이죠. 그러니 지리와 역사, 문학적인 질감이 없으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지 않습니다.&rdqu...

      2016.10.13 17:32

      임진강부터 경복궁까지…발로 뛰어 그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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