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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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124위 광화문 시복식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의 절정인 ‘순교자 124위 시복식’은 어떻게 열릴까.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복식은 교황이 순교자의 땅을 찾아 직접 시복 미사를 집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순교자들을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공식 선포하는 시복식은 일반적으로 바티칸에서 교황청 시성성 장관...
2014.08.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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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잃지 마세요…다른 사람 도와야 사랑의 마음 싹틉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교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수녀가 될 것인지, 사회에서 주위 사람들을 도와줄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성소(사제나 수도자가 되는 것)의 길을 택하지 않은 것이 유혹 때문일까요?”(스마이·캄보디아 여성) “어떤 삶을 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을 공경하고 다른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2014.08.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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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십자가 로마 가져가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이 리본은 미사 직전 교황을 면담한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대표 10명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 달라’는 뜻에서 건넸다. 면담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30분가량 진행됐다. 유가족 등이 미리 준비한...
2014.08.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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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퍼레이드엔 싼타페·카니발 오픈카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기념미사 퍼레이드에서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를 개조한 흰색 무개차를 타고 등장했다. 이 무개차는 지붕을 걷어내고 뒷좌석을 높인 뒤 주위를 유리창으로 둘러싸 교황의 모습을 보기 쉽도록 개조한 차량이다. 교황의 뜻에 따라 겉모양을 조금 바꿨을 뿐 방탄 작업은 하지 ...
2014.08.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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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성지~홍주읍성~여사울 88㎞…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충청권 방문을 시작했다. 조선인 첫 사제였던 김대건 신부(1821~1846)의 생가터가 있는 솔뫼성지, 수많은 이들이 순교한 서산 해미성지, 홍성의 홍주읍성, 예산의 여사울성지 등 충남 서부의 ‘내포지역 순교성지’들은 예전부터 천주교 신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이번 교황의 방문으로 전...
2014.08.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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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식은 대학 식당서 숯불갈비·잡채·동태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처음 한 외부 식사는 숯불갈비와 잡채, 호박전·동태전 등이었다. 교황은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 뒤 근처에 있는 대전 가톨릭대로 이동, 구내식당에서 아시아 대표 청년 90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점심 메뉴로는 양념숯불갈비가 나왔다. 숯불갈비는 가스불로 굽...
2014.08.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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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첫날 메시지 "용서·협력으로 不義 극복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가톨릭 교황의 한국 방문은 사상 세 번째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뒤 주요 공직자와 외교 사절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해 (한국이) ...
2014.08.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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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솔뫼…서울 서소문…서산 해미…'순교자의 길' 성지 순례
한국 천주교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외부 선교 없이 자생적으로 발전했고 수많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1784년 중국에서 세례를 받은 이승훈이 동료 이벽에게 세례를 주며 한국 천주교회의 역사가 시작된다. 5년 만에 신자가 5000명으로 늘었지만 순교의 역사도 같이 시작됐다. 1791년 전주에서 처형된 첫 순교자 윤지충...
2014.08.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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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스페인어로 환영 인사…교황, 평신도 32명 일일이 손잡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알이탈리아 전세기편으로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눈 뒤 한복을 차려입은 최우진(초6)·승원(초2) 남매가 건넨 꽃다발을 받았다. 교황은 남매를 껴안고 통역을 통해 “친절해서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고 남매도 &ldquo...
2014.08.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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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난한 사람들 보듬는 지킴이 되라"
“한국 교회가 번영했으나 또한 매우 세속화되고 물질주의적인 사회의 한가운데서 살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목자들은 성공과 권력이라는 세속적 기준을 따르는 생활 양식과 사고방식을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가르친 기준보다 우선해 취하려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온갖 유혹을 물리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후 서울 중곡...
2014.08.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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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만난 파파…얽힌 정국 실마리 풀릴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그 자체로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이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첨예한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교황의 이번 방한으로 꽁꽁 얼어붙은 정국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4일 이와 관련, “교황님이 첫 일정으로 세월호 유가족, 새터민 등 평신...
2014.08.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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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車 '쏘울' 전세계에 노출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 탄 차는 대형 세단이 아닌 ‘쏘울’로, 기아자동차가 만든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측은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해 온 교황의 의중을 감안해 의전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는 기아차 모닝과 레이 등 경차를 검토했지만 경호와 안전 등의 문제를 고려해 이보다 큰 배기량 ...
2014.08.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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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特需' 훈풍…광화문·충청권 4박5일간 수백만명 몰릴 듯
100시간 동안 1000㎞의 대장정. 세계에서 100만명의 가톨릭 신자가 모이는 시복식 대이동.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숨죽여온 소비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복식이 열리는 16일 광화문 일대 숙박업소는 빈방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인근 식당에도 예약이 밀려들고 있다. 교황이 방문하는 충북 음성 꽃동네와 충남 서산 해미성지는 관...
2014.08.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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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첫 메시지는 "분단으로 고통받는 한국, 젊은이들에 평화라는 선물 필요"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날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평화와 화해, 약자를 위한 배려다. 교황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내려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는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 공직자와 외교사절 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
2014.08.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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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성심여중 시절 '율리아나'로 세례 받아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적으로는 무교지만 학창시절부터 가톨릭과 인연을 맺어왔다. 가톨릭계 학교인 서울 성심여중, 성심여고를 다녔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속한 예수회가 세운 서강대를 졸업했다. 약 40년 전인 1965년 6월25일 중학교 재학 때 ‘율리아나’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성당에 거의 나가지 않고 여러 종교에 관심을 보였다...
2014.08.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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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통일 위해 기도"…朴 "분단 상처 치유 계기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청와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화를 나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 등이 주요 화제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는 점이 평화의 씨이며 이를 잘 심고 가꾸어 나가면 된다”며 “한반도는 점차 하나가 될 것이므로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산가...
2014.08.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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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교황, 보자기·동판화 각각 선물
박근혜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청와대에서 정상 면담을 한 직후 선물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화목문(花木紋·꽃 나무 무늬) 자수 보자기’를 선물했다. 이 보자기는 한국의 토속 직물인 백색명주에 꽃과 나무, 새를 수놓은 작품이다. 청와대는 “보자기의 감싸는 기능은 모든 인류를 애정으...
2014.08.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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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평화는 정의의 결과…협력 통해 불의 극복해야"
[ 포토슬라이드 2014081448948 ]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공직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게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면서 "정의는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 협력을 통해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의는 상호 존중과 이해와 화해의 토대를 건...
2014.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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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교황 방한 한반도 통일시대 여는 소중한 계기"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저와 우리 국민은 이번 교황님의 방한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에 희망의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후 행한 환영연설에서 "전 세계 12억 가톨릭의 최고 지도자인 교황님의 방한은 한국 천주교와 우리 국민에게 큰 ...
2014.08.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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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화동이 건네는 꽃다발에 '흐뭇 미소'
[ 포토슬라이드 2014081448948 ] (성남=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14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환영나온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4.08.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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