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 IOC 부위원장 거취는?

20년 가까이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으로 군림해왔던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시절 공금 3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김 부위원장이 17일 열린 서울고법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7억8천800만원이 선고된 것. 김 부위원장측은 곧바로 상고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만약 대법원에서도 유죄가...

2004.09.17

이원희, 백혈병 어린이에 `금빛 희망' 선사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병과 싸워 이길 수 있어요.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유도 73㎏급에서 시원한 한판 행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가 16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8층 소아암병동을 찾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과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원희와 유도 100㎏급 은메달을 일궜던 장성호, 여...

2004.09.16

올림픽 결선 진출 남유선, 포상금 500만원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남유선(19.서울대)에게 포상금 500만원이 지급됐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아테네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라 7위를 차지한 남유선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유선은 아테네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기록을 무려 2초58 앞당긴 4분45초16의 호성적으로 결선에...

2004.09.09

문대성, 18일 국기원서 팬 사인회

아테네올림픽 금빛 발차기의 주인공 문대성(28.삼성에스원)이 오는 18일 국기원에서 팬들과 만난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문대성, 장지원(삼성에스원), 송명섭(경희대), 황경선(서울체고) 등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들의 팬 사인회 및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이상급 ...

2004.09.09

루마니아,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현금 포상

아테네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루마니아 국가대표 선수들은 일반 시민의 평균 연봉을 훨씬 웃도는 두둑한 보너스를 받아 기쁨이 두 배가됐다. 아드리안 나스타세 루마니아 총리는 3일(한국시간)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6만6천500달러(약 7천612만원),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에게는 5만3천달러(약 6천105만원),동메달을 수확한 이들에게는 4만달러(약 4천60...

2004.09.03

양태영 오심사태 소청 이달말 판가름

양태영(경북체육회)의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오심사태가 이르면 이달말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3일 "오심사태의 심리가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열린다고선수단 변호사가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아테네에서 양태영 오심사태와 관련,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소청 작업에 간여했던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심리가 이달말에 열릴 것으로 보이지...

2004.09.03

유승민 선수, 결연아동 만나 격려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22) 선수가 2일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결연 후원해왔던 박남규(초등학교 2학년)어린이를 만나 격려했다. 서초동 삼성종합체육관 탁구단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유승민 선수는 "국민으로부터 받은 격려와 사랑이 금메달의 원동력이 된 것처럼 남규도 어려움을 이기고 꿋꿋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

2004.09.02

아테네올림픽 중계권료, 사상 최대 대박

아테네올림픽 방송중계권료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게임스비즈닷컴(GamesBids.com)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아테네올림픽 방송중계권 판매로 1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중계권 판매수입의 15배를 웃도는 것으로 아테네올림픽 총 수입의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가장 많은 ...

2004.09.02

북, 올림픽체조 금메달 관련해 미국 비난

북한은 그리스 올림픽에서 양태영 선수의 금메달을 `빼앗은' 미국이 금메달을 반환하기는 커녕 오히려 정당화하려는 오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양태영 선수가 미국 선수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사건을 두고'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부당하게 금메달을 가로챈 미국이 오히려 우리 선수와 국민을 모욕하는 파렴치한 언동을...

2004.09.02

올림픽, 가장 기억남는 사건은 '체조 오심'

아테네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체조경기의 오심 사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아테네올림픽에 대한 일반인식을 알아보려고 지난 달 30일과 31일,이틀에 걸쳐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응답자의 67.8%가양태영 선수의 금메달을 ...

2004.09.02

미 의원, '폴 햄 금메달 반드시 지켜라'

오심 논란에 휩싸인 폴 햄(미국)의 아테네올림픽남자체조 금메달 지키기에 미국 하원의원까지 나섰다. 햄의 고향인 위스콘신주를 지역구로 삼고 있는 제임스 센젠브레너 공화당 소속의원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 체조 금메달을 지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당부했다고 USA투데이가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센젠브레너 의원은 또 국제체조연맹(FIG)의 오심 인...

2004.09.02

올림픽 육상스타 24일 부산서 재대결

아테네올림픽 육상스타들이 부산에서 재대결을벌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와 시육상연맹은 24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2회 부산국제육상경기대회에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월드 육상스타를 초청하기로 하고 해당 국가의 육상연맹을 통해 초청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참가가 유력한 선수는 아테네올림픽 남자 200ｍ 금메달리스트인 숀 크로퍼드(미국)를 ...

2004.09.01

박탈당한 금메달, "반환은 없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도핑 문제로 금메달이 박탈당한 여자 포환던지기 이리나 코르차넨코(러시아)와 남자해머던지기 아드리안 안누스(헝가리)가 메달을 반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코르차넨코는 1일(한국시간) "나는 결백하고 메달을 돌려주는 것은 유죄를 시인하는 것이므로 메달을 반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핑테스...

2004.09.01

국민 4분의1은 `올림픽 폐인'

올림픽 기간에 국민 4명 중 1명이 후유중에 시달리면서까지 거의 매일 새벽 올림픽 중계방송을 본 '올림픽 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올림픽기간 생활상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30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새벽 3시 전후에 올림픽을 얼마나 보았나'는 질...

2004.09.01

국민 절반, "여자 핸드볼 가장 재밌었다"

우리 나라 국민들이 '지구촌 축제' 아테네올림픽에서 두차례 연장전 끝에 '아름다운 패배'를 한 여자핸드볼 경기를 가장 흥미있게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0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2%가 80분간의 사투 끝에패배했으나 뜨거운 갈채를 받은 여자...

2004.08.31

태극전사,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국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팀 선수단 본진이 20일 동안의 열전을 끝내고 31일 모두 고국 땅을 밟았다. 자랑스러운 금메달리스트들은 물론 아쉽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던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는 팬들의 환대에 미소를 띠며 가벼운 발길로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섰다. 가족과 각 경기단체 관계자, 팀 동료, 취재진이 발디딜 틈 없이 몰려드는 바람에 경찰...

2004.08.31

태국 올림픽 메달리스트 '금의환향'

아테네 올림픽에서 올림픽 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태국 선수단이 31일 개선한다. 특히 8명의 메달리스트에게는 여러 가지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시리킷 왕비가 비서를 시켜 전달하는 화환을 목에 건후 다른 선수들과 함께 도심 수쿰빗가(街)에 있는 임페리얼 퀸스 파크 호텔로 가 여장을 푼다. 여자 역도에서 태국에 ...

2004.08.31

폴햄, "내가 진정한 챔피언"

아테네올림픽 남자체조 오심 논란의 주인공 폴햄(미국)이 또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14개 지역을 도는 미국체조팀의 순방길에서 "내가 진정한 챔피언이고 미국의 대다수 국민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햄은 순방 도중 만난 모든 사람들이 "당신은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다.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축하한다...

2004.08.31

'中, 우슈로 태권도 대체 시도'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안민석(安敏錫.열린우리당)의원은 31일 "중국이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등을 계기로 자국 무술인 우슈로태권도를 대체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어 경계하고 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단과 함께 아테네 올림픽 현장에 다녀온 안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명의 위원을 확보하고 있고...

2004.08.31

박용성회장, 체조경기 오심관련 IOC입장 설명

현직 IOC위원인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은 31일 아테네 올림픽 남자 체조 경기에서 빚어진 양태영 선수 오심 시비와 관련, "양태영 선수의 경우 심판이 매수당했다거나 미국 선수에게 유리한 점수를 주기 위해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각 경기의 테크니컬한(기술적)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 경기연맹의 판단을 존중하고 따른다는 것이 IOC의 기본 입...

200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