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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배 여자국수전

    • 오정아 본선 진출

      흑1·3·5 포석은 바둑 인공지능 이전 크게 유행하던 포석이다. 26까지 쌍방 무난한 진행이다. 다만 수순 중 흑21로는 22에 둬서 백 한 점을 제압하는 수도 가능했다. 백28은 지금 모양에서 삭감의 급소다. 42까지 기분은 백이 좋지만 흑도...

      2021.07.12 17:05

       오정아 본선 진출
    • 반면 승부

      서로 집 경계는 거의 지어졌다. 형세는 반면 승부로 차이가 꽤 벌어진 상황이다. 이번 보는 흑이 돌을 거두기 전 마음을 가다듬는 수순으로 봐도 무방하다.흑153으로 한 점을 잡은 수는 안팎 10집은 족히 되는 반상 최대 끝내기다. 백도 158 이하 선수 비마 끝내기를 ...

      2021.07.08 17:37

       반면 승부
    • 최정, 사상 첫 바둑 선수권전 5연패 도전

      ‘바둑 여제’ 최정 9단(25·사진)이 사상 첫 선수권전 5연패에 나선다. 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개막하는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그 무대다. 국내 여자 기전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국내 1위 닭고기 ...

      2021.07.05 18:03

      최정, 사상 첫 바둑 선수권전 5연패 도전
    • 팽팽한 포석

      백8은 이 포진에서 상용되는 수법이다. 흑11은 A에 느는 수도 가능하다. 그러면 백은 B에 벌린다. 실전은 흑이 이었기 때문에 백12는 13에 벌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14는 참고도1 백1로 붙일 자리였다. 흑4도 좋은 수인데, 백도 7의 타이밍이 좋다. 흑8 이하 ...

      2021.06.17 18:45

       팽팽한 포석
    • 김혜민 본선 진출

      쌍방 양화점 포진으로 시작됐다. 백8로 최근에는 12에 느는 수가 더 많이 두어진다. 실전은 8 이하 모양을 결정짓는 정석이다. 흑이 23으로 침입해서 초반 진행이 급박해진다. 33이 워낙 좋은 자리여서 35까지 흑이 기분 좋은 행마다.백48은 49에 넘을 자리였다. ...

      2021.06.16 18:09

       김혜민 본선 진출
    • 黑, 결단

      이번 보에서는 막판 대바꿔치기가 일어났다. 흑이 231로 따낸 것은 묘한 응수 타진이다. 백이 241에 이으면 아무 일 없지만 흑이 232에 한 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백이 꽤 손해다. 그래서 백도 232로 따내고 버틴다. 백234는 흑258을 기다려 A를 선수로 ...

      2021.05.27 18:31

       黑, 결단
    • 白, 흔들기

      181에 이르러 흑이 15집가량 앞서면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판이 모두 정리돼 사실상 해 볼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백190이 좋은 승부호흡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유일하게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리다. 흑도 백을 연결시켜주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191로 끊...

      2021.05.25 18:21

       白, 흔들기
    • 기분 좋은 黑

      이번 보는 흑의 신바람, 백은 기회를 노리는 수순들이다. 백은 일단 128로 중앙을 움직인다. 흑은 축이 안 좋기 때문에 나갈 수는 없고, 129가 좋은 수였다. 기억해두면 좋은 모양의 급소다. 흑133은 약간 실수로 134 혹은 135자리에 두는 것이 나았다. 135...

      2021.05.20 17:12

       기분 좋은 黑
    • 白, 큰 실수

      백80·82의 수순으로 인해 국면이 급격히 나빠졌다. 80은 92에 뛸 자리였다. 80을 두고 난 후에 82도 역시 92에 둬 모양을 정돈했다면 불리하나마 긴 승부였다. 흑83이 강력했다. 백이 88에 나가면 흑은 92에 둬서 곤란하기 때문에 84로 방향을...

      2021.05.12 17:38

       白, 큰 실수
    • 黑, 두터움 활용

      흑41은 백 안형의 급소다. 누구나 일감으로 떠올릴 만한 수였는데 여기서 인공지능은 참고도 흑1·3을 베스트로 제시한다. 먼저 백을 무겁게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백2·4로 다 받으면 흑도 5·7로 모양을 정비하면서 여전히 백을 ...

      2021.05.11 17:55

       黑, 두터움 활용
    • 막판 요동친 승부

      백102로 좌하가 크게 들어가서는 백의 승세다. 흑은 105로 붙이면서 백 대마를 노린다. 백도 타개에만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112로 끊어서 최강으로 대응한다. 백120은 참고도1의 1로 끊었다면 좀 더 이른 종국이었다. 흑2 이하 8까지 진출할 수는 있지만 백9가 ...

      2021.04.29 17:32

       막판 요동친 승부
    • 불붙은 싸움

      흑은 일단 69로 행마한다. 백은 72로 ‘가’에 두는 강수도 구사할 수 있었지만 무난하게 한 칸 뛴다. 흑73 끊음에 백74는 당연한 지킴이다. 80에 늘어서 한 점을 살리면 흑은 ‘나’에 끊어서 단숨에 전세 역전이다. 흑7...

      2021.04.28 17:44

       불붙은 싸움
    • 우세 잡은 白

      흑35는 41로 2선에 뛰어서 차단하는 것이 좋았다. 백이 36으로 연결 자세를 취하자 흑 행마가 꼬였다. 백이 모두 연결되면 흑만 둥둥 뜨기 때문에 37을 끼우고 39 이하 끊었지만 백이 빵따냄하면서 두터워져 흑의 차단이 한 발 늦은 형국이 됐다. 백44는 그냥 46...

      2021.04.26 17:18

       우세 잡은 白
    • 黑, 승부수

      전보 백 마지막 수(82)는 97에 나와 끊는 수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흑이 97로 연결하는 것은 무기력한 수로, 90에 늘어서 백의 주문이다. 흑83으로 인공지능은 참고도1 흑1을 최선이라고 제시한다. 연결할 자리를 제쳐두고 반격하는 것이 멋지다. 백이 2&mid...

      2021.04.07 17:37

       黑, 승부수
    • 우세 잡은 白

      흑35는 A에 붙이는 정석도 있었다. 백도 36으로는 38, 39를 교환하고 42에 느는 정석도 가능했다. 실전 백이 36으로 3·3 침입하고 38에 젖혔는데, 여기서 흑은 40에 둬 잡는 수도 있었다. 그러면 백은 39에 단수 치고 일단락된다. 실전과 비...

      2021.04.01 17:24

       우세 잡은 白
    • 잘 어울린 포석

      조혜연 9단은 1985년생으로 1997년에 입단했다. 장혜령 1단은 1997년생으로 2016년에 입단했다. 흑11까지 최근 자주 두어지는 포석 중 하나다. 현대 모범포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백12로는 많은 선택지가 있었다. 우선 ‘가~라’로 벌...

      2021.03.31 17:40

       잘 어울린 포석
    • 黑, 마무리

      백182로 연결을 보면서 흑을 차단하자 흑도 183으로 산다. 백도 184로 두어 대마가 잡힐 일은 없었다. 하지만 후수를 잡게 됐고 실리로도 큰 손해를 보는 등 이곳에서 백이 입은 타격이 컸다. 선수를 잡은 흑185가 또한 좋은 맥점이다. 백이 186으로 초읽기를 한...

      2021.03.22 17:45

       黑, 마무리
    • 黑, 재미있는 수

      흑137~141은 그 자체로 이득인 교환이다. 흑149는 보기보다 중요한 자리다. 실리로도 크고 무엇보다 흑 대마의 안형에 꼭 필요하다. 백도 156으로 잡으면서 실리를 챙기는 동시에 흑 대마를 압박한다. 초반부터 서로 큰 실수 없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

      2021.03.18 17:35

       黑, 재미있는 수
    • 호각지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17일 포스코케미칼(정규리그 3위)과 수려한합천(4위)의 준플레이오프로 속개된다. 플레이오프에는 한국물가정보, 챔피언 결정전에는 셀트리온이 올라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타이틀 스폰을...

      2021.03.16 17:38

       호각지세
    •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미리 본선 진출

      흑5·7이 트렌디하다. 11~15는 3·3에서 간명한 정석 중 하나다. 백16·18은 22에 붙이는 수를 보고 있다. 이 수를 방지하고자 흑도 19로 응수를 묻는다. 백20은 상대 의도를 피한 수이고, 25까지 쌍방 기세의 바꿔치기가 이뤄졌다. 흑31 이하 새로운 국면...

      2021.03.08 17:41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미리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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