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배 여자국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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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 승부 패
남녀 각 12명이 연승전으로 대결하는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이 오는 8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신사팀은 김수장·유창혁·이창호·안조영·한종진 9단, 숙녀팀은 최정&mid...
2020.07.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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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 잡은 黑
바둑 꿈나무가 경쟁하는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세 번째 대회인 올해는 부산 이붕장학회,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여수 진남토건 등 기존 3팀과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서울 바둑학교, 서울 올댓마인드, 서울 충암바...
2020.07.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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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 방향 착오
지난 2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용성(龍星)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했다. 국 후 신 9단은 “후원사와 응원해준 바둑팬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
2020.07.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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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 약간 깊은 삭감
백36은 중요한 자리다. 이곳을 손 빼면 흑이 A로 막아서 세력이 커진다. 다만 백36으로는 59에 붙여서 흑 세력을 삭감하며 진출하는 수도 가능했다. 백38은 좋은 수였다. 흑의 응수에 따라 판을 좁히는 방향을 정하겠다는 뜻이다. 흑41은 참고도 흑1로 그냥 잡는 수...
2020.07.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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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포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던 제13회 춘란(春蘭)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29일 온라인 대국으로 개막한다. 24강 본선에 신진서·박정환 9단 등 한국 7명, 커제·미위팅 9단 등 중국 9명, 이야마 유타 9단...
2020.07.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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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준결승 진출
흑9의 3·3 침입에 백10의 양걸침이 재미있다. 18 혹은 19 자리 중 어느 곳을 막을지 먼저 응수를 타진한 것이다. 45까지의 결과는 백이 우세하다. 좌하귀를 마무리하고 손을 돌린 흑83으로는 참고도1의 흑1 이하로 바로 추궁할 자리였다. 9까지 패가...
2020.07.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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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 결정적 실수
국면은 드디어 종착역을 향해 가는 가운데, 흑227이 결정적인 실수였다. 이 수는 참고도1의 흑1을 교환한 뒤 차단할 자리였다. 백4는 5로 가만히 늘면 A와 B가 맞보기다. 이랬다면 흑의 멋진 승리였다. 실전 백228은 승부수인데, 흑235가 마지막 패착이다. 이 수...
2020.07.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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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가로
‘2020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이 진행 중이다.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역대 우승자 5명과 여자 국내 랭킹 1~5위가 겨루는 대회다. 지난 1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7국에서 박종훈 4단이 오유진 7단에...
2020.07.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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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뒤치락
흑이 143 이하 148까지 돌려친 교환을 한 수순은 매우 좋았다. 백 대마 사활을 이용해 흑 모양을 정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149가 불필요한 수였다. ‘가’로 찌르는 수가 있기 때문에 선수라고 본 것이지만 백이 150으로 손을 돌리자 백 여섯...
2020.07.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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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통한 黑
흑은 전보 마지막 수(107)로 판을 어지럽혔는데, 백108은 수순 착오였다. 참고도의 백1이 먼저였다. 흑6에는 백7로 단수치면 9가 선수여서 11로 장문이다. 12로 끊는 것은 언제든지 13·15로 호구친다. 19까지 흑은 실속이 없는 반면 백은 양쪽 ...
2020.07.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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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거는 黑
백82는 ‘가’에 이어야 했다. ‘나’가 선수로 듣고 있어서 살아 있는 모양이었다. 실전 82 이후 흑이 참고도의 흑1로 치중하면 맛이 고약한 형태로 9까지 패가 나는 모습이다. 수순 중 백2로 6에 치받으면 흑은 4로 가만히...
2020.07.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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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싸움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열린 이붕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가 프로대회로 부활했다. 제1기 이붕(利鵬)배 신예최고위전이 지난 8일 서울 마장로에 있는 한국기원에서 개막했다. 64명의 신예기사가 출전한 이 대회는 20초 초읽기만으로 대국하는 초속기와 매 경기 3판2선승제를...
2020.07.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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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 잡은 白
백은 28로 받고 32까지 가장 간단하게 처리하는 수순을 택했다. 28로는 30에 그냥 이을 수도 있었는데, 그러면 흑은 31 또는 32에 둔다. 백의 다음 수가 어려워서 실전보다 여지가 많아진다. 그런데 흑43으로 우상귀를 살리지 않은 것은 의외다. 참고도1의 흑1 ...
2020.07.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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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서막
김혜림 3단은 1992년생으로 2009년에 입단했으며, 강지수 1단은 1998년생으로 2017년에 입단했다. 흑5의 걸침을 받지 않고 6으로 걸친 뒤 8로 또 걸쳐간다. 그러자 흑도 손을 돌려 9로 3·3 침입. 최근에는 종종 걸침에 응수하지 않으며, 어디...
2020.07.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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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준결승 진출
15까지 평범한 포석이다. 백은 16을 교환하고 18로 뒀는데, 여기서는 16 교환 없이 210에 협공하는 수도 가능했다. 그러면 흑19, 백23, 흑22, 백61의 진행이 예상된다. 흑도 19·21로 바로 응수를 물어본 수순은 꽤 적극적이다. 백22는 절...
2020.07.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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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 꽉 잠근 승리
이제는 끝내기다. 백이 초반에 크게 망한 것에 비해서는 많이 따라잡았지만 형세는 여전히 흑이 열 집 정도 앞서고 있다. 백168은 169에 그냥 받으면 그대로 지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여지를 만들기 위한 수로 보인다. 흑도 받지 않고 169 이하 돌려친 수순이 기분 좋다...
2020.07.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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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굳히는 黑
지난 23일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배 최고기사결정전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신진서 9단(랭킹 1위)이 박정환 9단(2위)을 꺾으며 종합 전적 3-0으로 우승했다. 국내 랭킹 1~8위가 출전해 풀리그로 경합을 벌인 본선에서 신진...
2020.06.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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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黑
백은 당장 싸우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94로 일단 벌렸다. 좋은 자리다. 그런데 여기서 흑은 참고도1의 1·3으로 크게 잡아두고 싶기도 한데 실전을 택했다. 백4의 벌림이 보기보다 큰 자리기도 하고, 추후 A~C의 수순으로 맛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주 ...
2020.06.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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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 철벽
백60으로 81은 흑‘가’에 패여서 안 된다. 흑이 철벽을 이용해 61로 공격하자 백이 상당히 갑갑하다. 60·66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봉쇄하는 63·67의 흑 자세가 그림 같다. 버리기엔 너무 크고 살리기도 쉽지 않은 ...
2020.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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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바꿔치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이 진행 중이다. 4라운드까지 열린 가운데 ‘서울 부광약품’이 4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인천 EDGC’와 ‘보령 머드’가 3승 1패, ‘여수 거...
2020.06.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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