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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림배 여자국수전

    • 마지막 패

      백이 불리한 상황에서 146은 노림을 품고 있는 수다. 하지만 흑은 신경 쓰지 않고 147로 최대한 집을 짓는다. 참고도1이 백의 노림이다. 흑 팻감이 부족하다는 가정 아래 4로 ‘가’에 둔다면 나~라의 수순으로 패가 된다. 하지만 흑4가 좋은 수...

      2020.04.01 18:06

       마지막 패
    • 白, 연이은 착각

      흑이 약 열 집에 해당하는 중앙 넉 점을 버리면서 우하귀 두 수()로 벽을 만든 것은 실전 127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이 참고도1의 1로 무심코 막는 데에는 흑2·4가 준비된 수순이다. 6으로 한 점을 잡으면 중앙 넉 점을 버린 손해보다 더 큰 ...

      2020.03.31 17:46

       白, 연이은 착각
    • 白, 허술했던 공격

      백에게 중요한 자리는 44였다. 이곳은 지금이 타이밍으로, 참고도1의 백1로 그냥 손을 돌린다든지 하면 흑2가 눈에 보이지 않는 급소다. 4를 교환한 뒤 6이 또 한번 실리와 안형의 급소로 10까지 지켜두면 이제는 ‘가’의 꼬부리는 자리가 더 이상...

      2020.03.23 18:04

       白, 허술했던 공격
    • 기세의 전투

      흑은 21로 둔 뒤 23·25로 싸우는 진행을 택했다. 21로 참고도1의 흑1도 보통 때라면 가능하지만 지금같이 싸우고 싶은 상황에서는 별로다. 백2 이하 변신이 정석이다. 이후 18까지 행마해서 백이 편한 그림이다. 수순 중 흑13으로 14에 두는 것은 ...

      2020.03.18 18:17

       기세의 전투
    • 흔한 포석

      필자의 대국이다. 박지연은 1991년생으로 2006년에 입단했다. 김채영은 1995년생으로 2011년 입단해 2020년 6단으로 승단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 김채영이 신예이던 2013년 다섯 번이나 대결해 박지연 기준 3승 2패를 했지만, 2018년에...

      2020.03.17 17:56

       흔한 포석
    • 최정 8강 진출

      11까지 최근 자주 나오는 포석 중 하나다. 13으로 14에 받으면 백은 21에 붙이고 이단 젖힌다. 이게 싱겁다고 본 흑은 실전을 택했다. 흑23·25로 느리지만 힘을 비축하는 진행인데, 25로는 참고도1도 가능하다. 실전과는 전혀 다른 바둑이 된다. 백...

      2020.03.16 17:36

       최정 8강 진출
    • 黑, 마무리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 주장 신민준)가 ‘인천 셀트리온’(감독 백대현, 주장 신진서)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5년 만에...

      2020.03.10 17:34

       黑, 마무리
    • 우세 잡은 白

      지난달 28, 29일 열린 2019~2020 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주장 신진서)이 ‘광주KIXX’(감독 김영환·주장 김지석)에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챔피...

      2020.03.03 18:05

       우세 잡은 白
    • 급박해진 국면

      전보 마지막 수(27)의 덮어씌우는 압박에도 백은 해보라는 듯이 28로 손을 돌렸다. 이 수로는 38에 받아두는 것도 충분히 한 수 가치가 있다. 흑은 29로 두어 판을 쪼개는 편을 택했다. 참고도1의 흑1 이하 두텁게 결정짓는 그림도 한 판의 바둑이다. 흑39와 백4...

      2020.03.02 18:24

       급박해진 국면
    • 초반은 취향대로

      만 17세 이하 새내기 프로기사 28명이 참가하는 ‘제8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이 지난 25일 서울 마장로에 있는 한국기원에서 개막했다. 당초 개막식과 1회전을 경남 합천군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

      2020.02.27 17:50

       초반은 취향대로
    • 오유진 8강 진출

      최근 보기 드문 대각선 포석이었다. 백6·10의 같은 정석 선택이 재미있다. 백20은 무리였고, 35까지 흑이 성공한 결과다. 20은 22에 끼우는 행마가 보통이었다. 백은 40으로 크게 키워갔는데, 흑도 41로 가장 타이트하게 침입해 때 이른 승부처를 맞...

      2020.02.26 18:05

       오유진 8강 진출
    • 마지막은 해프닝

      일본에서 4대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장쉬 9단-고바야시 이즈미 6단의 장녀 장신청(일본명 고스미)이 지난 8일 일본기원 여류특별채용시헙에 합격해 오는 4월 1일 정식 프로기사가 된다. 고바야시 이즈미는 기타니 미노루 9단의 셋째 딸 고(故) 레이코 7단과 고바야시 고이...

      2020.02.18 17:07

       마지막은 해프닝
    • 우세 잡은 黑

      지난 11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8국에서 김명완 8단이 오유진 7단(대국 당시 6단)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신사팀은 다섯 명, 숙녀팀은 한 명 남게 됐다. 주장 최정이 출...

      2020.02.13 17:52

       우세 잡은 黑
    • 주고받은 실수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이다. 정규리그 3위의 ‘인천 셀트리온’이 4위 ‘서울 홈앤쇼핑’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5위 ‘포항 포스코케미칼&rsquo...

      2020.02.12 17:42

       주고받은 실수
    • 白, 약간 우세

      만 50세 이상 남자 프로 및 만 30세 이상 여자 프로가 참가하는 ‘제7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본선이 진행 중이다. 전기 우승·준우승의 최규병·조혜연 9단과 서능욱·유창혁 9단, 그리고 박지은&...

      2020.02.10 17:48

       白, 약간 우세
    • 白, 봉쇄 성공

      신진서 9단(국내랭킹 1위)과 박정환 9단(2위)이 대결하는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이 10일부터 경기 광명시에 있는 라까사호텔에서 열린다. 최근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중국에 부진한 가운데 반가운 형제 대결이다. 3번기로 열리는 결승...

      2020.02.06 18:04

       白, 봉쇄 성공
    • 때 이른 승부처

      결과적으로 전보 백20(A)은 다소 무리였다. 참고도1의 1·3이었다면 무난했다. 흑4로는 ‘가’에 붙이는 행마도 가능하며, 좀 더 최근 트렌드와 맞다. 실전에 백은 결국 28 이하 버리는 길을 택했다. 32·34로 약간의...

      2020.02.05 18:01

       때 이른 승부처
    • 똑같은 정석

      만25세 이하 최강을 가리는 ‘2019 크라운해태배’에서 송지훈 5단(22)이 프로 통산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2일 서울 마장로에 있는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 3국에서 송지훈이 이창석 5단(24)에게 승리하며 종합 전적 2...

      2020.02.04 17:47

       똑같은 정석
    • 강지수 8강 진출

      13은 백이 참고도1의 수순일 때 8로 나가는 축이 좋을 때 가능한 수법이다. 백16으로는 240 자리를 밀거나 39 또는 224에 벌리는 수도 가능했다. 흑23은 25·27을 준비한 교환인데, 85 혹은 24에 둘 수도 있었다. 그러면 백은 240에 미는...

      2020.02.03 17:39

       강지수 8강 진출
    • 많이 벌어진 승부

      실전 마지막 수(162)는 수를 내려는 뜻은 아니고, 흑 집을 최대한 줄이는 수였다. 흑이 171까지 제압은 했지만, 추후 놓고 따야 한다. 백172·174는 맛좋은 역끝내기다. 흑으로서는 참고도1의 1·3을 미리 해두지 못한 것이 아쉽다. A...

      2020.01.30 17:23

       많이 벌어진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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