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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에세이

    • 인류를 지켜주는 힘

      요즘 인플루언서는 가수나 배우보다 더 높은 인지도와 많은 팔로어를 보유한 경우가 많다. 아이들도 연예인보다 유튜버나 틱톡 인플루언서에 더 열광한다.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에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답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

      2024.10.25 17:27

       인류를 지켜주는 힘
    • 음식은 국경을 뛰어넘는 언어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오랜 전통의 다양한 음식 유산을 자랑하기에 이 같은 행사는 의미가 깊다.많은 이탈리아 음식에는 서사가 있다. 밀라노식 리소토나 나폴리 피자만 봐도 그렇다. 나폴리 피자는 유네스코...

      2024.10.24 18:14

       음식은 국경을 뛰어넘는 언어
    •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다

      초등학교 6학년 봄 전교 어린이회장 선거 당일.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출마 요청에 당황한 채 단상에 올랐지만 결국 횡설수설하다가 내려왔다. 낙선은 당연했고, 엄마가 육성회장인 친구가 회장에 당선됐다. 선생님은 그 친구에겐 1주일 전부터 미리 준비하라고 일러줬다고 한다. ...

      2024.10.23 17:20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다
    •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리 의학계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 본다. 기초 연구 분야에서 적잖은 성과를 쌓아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신장이식 등 한국의 이식 수술과 수술 후 생존율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점이 눈에 띈다.1894년 프랑스 제...

      2024.10.22 18:08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 금융 내부통제의 디지털화

      1935년 10월, 미군의 차세대 폭격기 후보로 시험 비행 중이던 보잉의 모델299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항공 장치가 복잡해진 탓에 이륙 전 잠금장치 해제를 잊어버린 파일럿의 실수였다. 보잉은 파일럿들이 꼭 확인해야 할 항목을 기재해 비행 시 점검하...

      2024.10.21 18:33

       금융 내부통제의 디지털화
    • 스몰토크가 빅토크 되는 세상

      영어에는 ‘스몰토크(small talk)’라는 표현이 있다. 조용한 순간을 어색하지 않게 채우기 위해 중요하지 않은 대화를 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가볍고 영양가 없는 대화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스몰토크가 없다면 깊이 있는 대화, 즉 ...

      2024.10.18 17:32

       스몰토크가 빅토크 되는 세상
    • 혁신 과학의 파트너

      한국 대중에게 이탈리아는 여전히 3F로 알려져 있다. 3F가 무엇인지 아시는지. 대부분 독자는 Fashion(패션), Food(식품), Furniture(가구 및 디자인)를 쉽게 알아맞힐 것이다.여기에 네 번째 F를 추가하자면 드림카의 상징인 Ferrari(페라리)를 ...

      2024.10.17 18:31

       혁신 과학의 파트너
    • 모두가 강해지는 길

      고운세상코스메틱 리더들과 첫 워크숍을 열었을 때의 일이다. 우리는 저녁 식사 후 둘러앉아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부터 먼저 용기를 내 어린 시절 겪은 가정 폭력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그러자 다른 이들도 하나둘 자신의 아픔을 꺼내 놓기 시작...

      2024.10.16 18:12

       모두가 강해지는 길
    • 치아까지 빼앗아 간 귀족들

      고령 인구 증가로 치아 건강이 화두가 되고 있다. 남녀 평균 수명은 90세인데, 자연 치아 수명은 관리를 잘했을 때 50여 년에 불과하다. 자연 치아를 대체할 임플란트 수명은 15~20년 정도다.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의 틀니와 임플란트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넣은...

      2024.10.15 18:28

       치아까지 빼앗아 간 귀족들
    • 대한민국의 미래와 소외 동포

      필자가 2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온 해외입양인단체가 있다. 해외입양인이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삶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여는데, 최근 개최된 세미나에서 신선한 주제를 다뤄 직접 참석했다. 주제는 해외입양인 2세로서 한국에서의 삶에 관한 것이었다.현행 국적법...

      2024.10.14 18:14

       대한민국의 미래와 소외 동포
    • 종을 넘는 사랑

      미국 실리콘밸리라고 하면 흔히 기술로 가득한 미래지향적 도시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곳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실리콘밸리가 의외로 시골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함께 사는 언니도 처음 샌프란시스코공항에 내렸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하늘이 너무 파랗고 공기가 깨끗해서 ...

      2024.10.11 18:22

       종을 넘는 사랑
    • 이탈리아의 또 다른 유혹

      얼마 전 주빈국인 이탈리아를 대표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방송과 소문으로만 알던 유명 인사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산악인 알렉스 벨리니였다.산악인이자 험지 탐험가로 유명한 벨리니는 말 그대로 아이코닉한 인물이다. 덥수룩한 수염이 얼음으로 뒤덮인 ...

      2024.10.10 17:29

       이탈리아의 또 다른 유혹
    • "실패해도 괜찮아"

      몇 년 전, 새로운 브랜드를 해보고 싶다는 구성원들의 의견이 있어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붙여줬는데 금액이 생각보다 꽤 컸다. “이 큰 금액을 들이고 실패하면 어쩌지?” 2억5000만원이라는 금액에 구성원들이 부담감을 가지고 주저하는 것이 느껴졌다....

      2024.10.09 17:22

       "실패해도 괜찮아"
    • '고통 대신 영광' 된 통증의 역사

      의사들에게 전통적인 개원 인기과로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이 꼽힌다. 요즘은 여기에 ‘마취통증의학과’가 추가되는 분위기다. 통증 클리닉으로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서다.지금은 통증 완화가...

      2024.10.08 18:09

       '고통 대신 영광' 된 통증의 역사
    • AI가 내 근무시간을 줄인다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이 개봉했다. 극 중 최고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자비스’가 마치 개인 비서처럼 아이언맨과 대화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모습이다. 20년도 지나...

      2024.10.07 17:26

        AI가 내 근무시간을 줄인다면
    • '다름'이 선물임을 알려준 친구

      올해 초 ‘디 옥토퍼스 무브먼트(The Octopus Movement)’라는 모임의 멤버가 됐다. 페리 크노퍼트라는 네덜란드 사람이 시작한 이 커뮤니티는 자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난독증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과는 다르게 두뇌가 ...

      2024.10.04 17:24

       '다름'이 선물임을 알려준 친구
    • 영화로 한 발 더 다가선 韓·伊

      영화는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는, 음악·문학·사진·시가 담긴 종합예술이다. 개인적으로 영화야말로 사람들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사유하고, 미래를 꿈꾸게 해주는 강력한 힘이 있는 매체라고 생각한다.이탈리아에서...

      2024.10.03 17:25

       영화로 한 발 더 다가선 韓·伊
    • 기업은 구성원이 구매하는 상품이다

      송길영 작가는 최근 출간한 <시대예보: 호명사회>에서 “홀로 선 핵개인들이 조직에 속한 이름 대신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사회가 오고 있다”며 “호명사회는 개인이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받는 새로운 시대&r...

      2024.10.02 17:41

       기업은 구성원이 구매하는 상품이다
    • 별자리를 사랑했던 딸에게

      장기기증은 타인의 삶을 이어가게 하는 ‘생명 이음’이다. 다음 두 여성의 생명이음에 대한 이야기는 듣는 이로 하여금 코끝이 시큰해지고 가슴 한쪽을 저리게 한다.#1. 기증자 사연을 읽다가 심장이 멎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15세의 어린 소녀가 ...

      2024.10.01 17:35

       별자리를 사랑했던 딸에게
    • 아차! 송금 실수를 했다면

      대학생 수정씨(가명)는 지난달 낼 월세 50만원을 잘못 송금해 원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얼마 전 이사 와서 월세를 보내려는데, 아차 하는 순간 이전 집주인에게 잘못 보낸 것이다. 사정해봐도 돌려줄 생각이 없고, 50만원을 되찾으려 100만원 가까이 들여 소송할 ...

      2024.09.30 18:01

       아차! 송금 실수를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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