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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에세이

    • 법정의 진실과 판결의 비밀

      법관으로서 36년간 법대 위에서 수많은 사건을 다루며, 한 가지 공통된 점을 발견했다. 대부분 당사자는 자신이 피해자라거나 자기만 옳다고 주장한다. 감정이 격해진 당사자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며, 내가 알고 네가 안다!”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한...

      2024.08.06 17:18

       법정의 진실과 판결의 비밀
    • 대한민국 국가대표

      지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K팝, K푸드 못지않은 K스포츠의 가치와 명성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매너, 경기력, 팬 서비스 모두 화제를 모으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너무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끝까지 ...

      2024.08.05 17:44

       대한민국 국가대표
    • 모든 경계가 사라지는 지점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상거래, 음악 스트리밍, 미디어,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차량공유회사 우버는 우버이츠를 통해 음식배달 시장에 진출했다. 애플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애플TV+를 출시했다.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는 인공지능(AI...

      2024.08.02 17:18

       모든 경계가 사라지는 지점에서
    •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UBRC

      1960년대 중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까지 출생한 사람을 X세대라고 한다. X세대는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의 시기에 성장해 기존 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로 변화를 주도하며 주목받았다. 모든 시대에는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세대가 있다. 고령화...

      2024.08.01 17:27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UBRC
    • 승부는 커브 길에서 난다

      포뮬러원(F1)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미하엘 슈마허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으리라. 1994년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월드 챔피언을 일곱 번이나 차지했으니 말이다. 요즘도 종종 그의 1995년 유러피언 그랑프리 경기를 돌려보곤 한다. 이 경기의 백미는 슈마허가 프랑...

      2024.07.31 17:23

       승부는 커브 길에서 난다
    • 사법의 신뢰와 권위

      사법부의 신뢰와 권위는 외부의 힘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내부에서 스스로 무너뜨리기도 하고, 쌓아 올리기도 한다. 미국 사법부의 신뢰는 200여 년 동안 용기 있고 헌법정신에 투철한 수많은 법관이 험난한 고난의 행군으로 쌓은 결과다.사법의 본령은 다수자와 소수자를 ...

      2024.07.30 18:00

       사법의 신뢰와 권위
    • 올림픽 신규 종목에서도 승전보를

      파리올림픽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기세가 매섭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오예진 반효진 선수는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선수로 구성된 양궁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10연패라는 ...

      2024.07.29 18:18

       올림픽 신규 종목에서도 승전보를
    • 그대 편해지고 있는가

      그렇다. 갈수록 편해진다. 손가락만 까딱하면 되는 세상, 4차 산업혁명이 선사한 극도의 편리함에 진짜 행복해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그런데 뭔가 불안하다.4차 산업혁명이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고 세상을 재편하고 있다. 높은 활용도와 편리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2024.07.26 17:56

       그대 편해지고 있는가
    • 시니어 주거시설의 완성 'CCRC'

      우리는 보통 노인 주거 시설을 실버타운이라고 부른다. 노인복지법상으로는 노인복지주택과 양로시설에 해당하고 인적·물적 설치 요건에 따라 법적으로 구분이 되는 개념이나 60세 이상 입주 가능한 주거 시설이란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요즘은 전통적인 노인 주거...

      2024.07.25 18:29

       시니어 주거시설의 완성 'CCRC'
    • 동네 가게의 가치

      메타버스가 세계인의 화두가 된 적이 있다. 코로나19가 극심하던 시기였다. 세계 정부가 전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을 통제했기 때문이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은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사람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가상세계...

      2024.07.24 17:49

       동네 가게의 가치
    • 왜 나만 처벌합니까!

      법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유·무죄 판단을 필요로 하는 형사 실체 사건을 1800여 건이나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과속, 신호 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범칙금과 벌금, 구속 처분을 받은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도 다 위반하는데 왜 나만 처벌받는가&rd...

      2024.07.23 18:10

       왜 나만 처벌합니까!
    • 훌륭한 선수 뒤의 후원사

      스포츠 경기를 볼 때마다 선수들 유니폼에 부착된 다양한 후원사 로고가 우리 눈에 들어온다. 후원사들은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누린다. 그러나 올림픽 때는 태극마크 외엔 아무 로고도 볼 수 없다. 의류 브랜드 로고조차 경기 전 장비 점검 시 마킹 테이프로 모두 가린다.올...

      2024.07.22 17:50

       훌륭한 선수 뒤의 후원사
    • 취업과 창업 사이

      사람들은 인생의 숲 두 갈래 길 앞에서 잠시 멈춰 깊이 생각하고선, 한 길을 간다. 그리고 뒤돌아보면서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 인생의 선택에 대한 비유다.진지하게 내가 직원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 “취업 말고 창업을 해라.” 더 이상 평...

      2024.07.19 17:27

       취업과 창업 사이
    • 에이징테크 시대, 돌봄의 가치

      “가장 위험한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앞으로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갈 이슈가 있다면 고령화가 아닐까.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노인 돌봄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반면 돌봄을 제공하는 필수...

      2024.07.18 16:55

       에이징테크 시대, 돌봄의 가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가짐에 대해

      지난 4월로 한국신용데이터는 창업 8주년을 맞았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사)이 됐고, 한국 개인사업자·소상공인 대상 솔루션 시장의 압도적 강자라는 평을 듣는다. 하지만 창업 당시만 해도 걱정의 목소리가 더 컸다. 많은 분이 &ld...

      2024.07.17 17:54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가짐에 대해
    • 유튜브 알고리즘과 생각근육

      요즘 한국 사회는 이념과 진영에 따라 심하게 양분된 모습이다. 심지어 가장 끈끈한 관계라는 고교 동기생 간 채팅방에서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험한 말이 오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런 갈등의 밑바닥에는 유튜브의 정교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자리 잡고 있다.알고...

      2024.07.16 18:04

       유튜브 알고리즘과 생각근육
    • 스포츠와 AI, 그리고 미래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완전히 변했다. 정보 검색이나 일 처리, 결제, 사람과의 교류까지 스마트폰과 인터넷이면 손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 세대까지 운동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

      2024.07.15 18:06

       스포츠와 AI, 그리고 미래
    • 넷플릭스가 차려준 밥상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문화는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 음식 등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넷플릭스와 소셜미디어(SNS)의 도움을 받아 더욱 부각되고 있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여러 나라에서...

      2024.07.12 17:18

       넷플릭스가 차려준 밥상
    • 일본의 부자노인, 한국의 하류노인

      한국 노인의 빈곤율(2022년 기준)은 3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은 약 4만2000명으로 평균연령 76세, 월수입은 15만9000원이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

      2024.07.11 18:00

       일본의 부자노인, 한국의 하류노인
    • 소상공인은 구휼의 대상이 아니다

      2020년 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을 때 한국 소상공인들은 겁에 질렸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빠르게 번졌다. 하지만 공포는 그보다 더 빨리 퍼졌다.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라졌다. 소상공인의 보유 현금도 빠르게 말라갔다. 미디어는 소상공인의 공포에 집중했다. 여러 매체가...

      2024.07.10 17:23

       소상공인은 구휼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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