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책마을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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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중독'에 빠진 사회가 너무 걱정된다
891권. 시중에 나온 영어책 가운데 ‘스톱 워링(Stop worrying·걱정을 멈춰라)’이 제목에 포함된 책의 가짓수다. ‘포지티브 싱킹(Positive thinking·긍정적 생각)’으로 유혹하는...
2024.05.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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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중독'에 빠진 사회… 해결책 없는 게 걱정 [서평]
891권. 현재 시중에 나온 영어책 가운데 "stop worrying(걱정을 멈춰라)"이 제목에 포함된 가짓수다. "positive thinking(긍정적 생각)"으로 유혹하는 책은 923권에 이른다.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문구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우...
2024.05.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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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에 물었다 "당신의 뇌는 다른가"
신간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키팅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물리학 교수는 우주배경복사 관측 장치인 BICEP를 개발한 인물이다. 그는 ‘노벨상을 탈 뻔한 작가’로 본인을 소개한 전작 <노벨상을 놓치다>로 유명해진 과학자이자 ...
2024.05.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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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수상자 9명에 물었다, 당신의 뇌는 다르냐고 [서평]
1955년 4월 18일.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대동맥 파열로 76세에 사망했다. 그는 자기 몸을 화장해달라고 유언했지만, 뇌만큼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부검을 맡았던 병리학자 토마스 하비 박사가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 달아났기 때문이다. 무엇이 아인슈타인을 그토록 ...
2024.05.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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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왜 젊은이들을 붙들지 못하나
울산은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후 자동차와 조선(造船), 중화학 등 한국의 ‘3대 먹거리’를 책임지며 부를 쌓았다. 2022년 기준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7751만원으로 25년째 전국 1위를 지켰다. ...
2024.03.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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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는 거대한 이정표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왜 그렇게 크게, 그리고 높이 지어야만 했을까.’최근 출간된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다. 140m가 넘는 기자 대피라미드는 3800여 년간 인간이 세운 가장 높은 건축물로 군림했다. &ls...
2024.03.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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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는 왜 그렇게 크게, 높이 지어야 했을까 [서평]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왜 그렇게 크게, 그리고 높이 지어야만 했을까.' 최근 출간된 <건축의 형태는 시대를 반영한다>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140m가 넘는 기자 대피라미드는 약 3800여년간 인간이 세운 가장 높은 건축물로 군림했다....
2024.03.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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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공업도시' 울산은 왜 젊은이들을 지키지 못하나 [서평]
울산은 자타공인 부자 도시다.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후 자동차와 조선(造船), 중화학 등 한국의 '3대 먹거리'를 책임져왔다. 울산의 현대자동차 공장과 현대중공업 등이 '산업화의 심장' 역할을 두둑이 해왔다...
2024.03.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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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나'일까…"5명 중 1명은 '다중 인격'을 경험한다" [서평]
"크리스틴 L. 비첨(가명)은 여러 개의 인격이 발달한 사람이다. 그는 세 가지 다른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일 수 있다. 같은 몸을 쓰고 있지만, 그들 각각은 신념, 성격, 취향과 기억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1906년 신경학자 몰턴 프린스가 기록한 실험 일지...
2024.03.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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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추앙한 디자이너의 책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세계를 홀린 아이팟을 처음 고안했다고 알려진 디자이너는 애플 수석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그는 당시 ‘아이팟의 혁신적 디자인의 비결’에 대해 묻자 “내 것이 아니다”는 대답을 내놔 화...
2024.0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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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을 탄생시킨 '숨은 조력자' ... 그가 절대 굽히지 않았던 철학들 [서평]
“이 디자인은 온전히 나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다” 회색 본체, 작은 화면, 버튼은 단 다섯 개. ‘미니멀리즘’의 끝판왕으로 불리며 2024년인 현재까지도 ‘전자제품 수집광들’을 불러모으...
2024.01.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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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컬렉팅? 남이 좋다는 것보다 내가 좋은 걸 사라" [책마을]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1조원을 돌파했고, 전국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만 70개가 넘은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미술투자는 어렵게만 느껴진다.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미술팬들이 부지기수다. 20~30대 '후발주자'들한...
2024.0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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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아니더라도…인간은 계속 지배당한 존재"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05년 <특이점이 온다>에서 기술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을 ‘기술적 특이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특이점을 넘어서면 사회·경제적으로 한계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변화로 이어질 것&rdq...
2024.01.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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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다리와 백화점이 무너졌다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30분께. 출근길 서울 성수대교의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민 32명이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정부는 1994년을 ‘부실 공사 추방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다시는 건물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
2024.0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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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자가 AI로 바뀔 뿐, 인간은 늘 무엇인가의 지배를 받아왔다” [책마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올해의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200여개 기업이 지난 1년간 축적한 AI 기술 성과를 선보이는 무대다. 냉장...
2024.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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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50만명 시대… '다채로운 대한민국' 준비되고 있나 [책마을]
2024년엔 많은 것들이 바뀐다.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다문화 국가'에 진입하는지 여부도 그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약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9%에 달했다. 2021년 3.8%, 2022년 4.4%...
2024.01.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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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붕괴되고, 백화점 무너진 세상 그리고 "엿 먹어라" [책마을]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30분경. 실시간 긴급 속보로 믿기 어려운 소식이 전해졌다. 출근길 서울 성수대교의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민 32명이 죽었다는 비보였다. '부실시공'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1994년을 '부실 공사 추방...
2024.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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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풍전등화 한반도에서 열강들은 '위대한 게임'을 벌였다
“‘코리아’는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쟁의 전장이 될 것이다.”1880년 여름. 14년 전 불타버린 제너럴셔먼호의 행방을 조사하러 한반도를 찾은 미국 해군 제독 로버트 슈펠트는 이같이 말했다. 슈...
2023.12.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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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들의 ‘위대한 게임’이 20세기초에 다시 한국서 벌어졌다“ [WSJ 서평]
"'코리아(Corea)'는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쟁의 전장이 될 것이다." 1880년 여름. 14년 전 불타버린 제너럴셔먼호의 행방을 조사하러 한반도를 찾은 미국 해군 제독 로버트 슈펠트는 이같이 말했다. 슈펠트는...
2023.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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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오래사시니 유산은 100살 쯤 받을 것, 그것도 조금" [책마을]
지난해 영국 역사상 최장수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후임자로 아들 찰스 3세가 역대 최고령인 73세에 즉위했다. 3살에 후계자로 내정됐으니, 무려 70년을 왕세자로 지낸 것이다. 영국 왕실만의 사정이 아니다. 노령화가 빠르게 진...
2023.12.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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