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日기업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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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갈라놓은 히타치와 샤프
일본 7대 전자업체들이 엔저(低) 훈풍에도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극과 극의 성적표를 내놨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발 앞서 구조조정에 나선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LCD(액정표시장치)에 미련을 버리지...
2015.05.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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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후 1년간 '철' 깎는 구조조정…세계 최대 이익 낸 신일철주금
도쿄에서 동쪽으로 차를 타고 가면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지바현. 2012년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住友金屬)의 합병으로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 철강사로 올라선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의 기미쓰제철소가 있는 곳이다. 도쿄돔야구장 220개 넓이의 이 제철소는 규슈...
2015.04.0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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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업재편, 일본 정부도 지원
일본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산업재생법에 이어 지난해부터 산업경쟁력강화법을 시행하면서 기업 구조조정과 개혁을 촉진하고 있다. 산업경쟁력강화법은 일본 내 과당 경쟁과 과소 투자, 과잉 규제라는 세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일본 정부는 기업의 사업...
2015.04.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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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셰일에너지…'10년 앞선 투자'로 20년 불황 이겨냈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야스카와전기가 로봇 제조를 처음 시작한 것은 1977년이었다.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로봇 제조회사를 찾아보기 힘든 시기였다. 미쓰이물산은 미국 기업을 제외하고는 셰일가스에 가장 먼저 투자한 회사 중 하나다. 이 회사가 셰일가스 투자...
2015.04.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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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좋다"…사업 발굴에 200억엔 베팅 !
지난해 9월 미쓰이물산 경영기획부 산하에 이노베이션사업팀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꾸려졌다. 경영진은 여기에 한 가지 지시를 내리면서 무려 200억엔(약 1844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해줬다. “예산은 어떻게 써도 상관없다. 다음 세대 미쓰이 상사맨들의 사업거리를 ...
2015.04.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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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자신…중국 기업의 추격, 무섭지 않다"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이 두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하야시다 아유미 야스카와전기 관리부장(사진)은 한동안 껄껄 웃기만 했다. 잠시 후 그는 “중국 기업이 생산한 로봇은 야스카와전기의 짝퉁 로고를 달고 있을 때만 우리 사업의 걸림돌이 될 ...
2015.04.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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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앞선 로봇 개발…셰일 투자…日기업의 '뚝심'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제조업체인 야스카와전기는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4000억엔,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315억엔이 될 것으로 회...
2015.04.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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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불황 타개한 일본의 결단
“엔저(低)로 인해 중소기업과 도쿄를 제외한 지방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일부에서는 ‘말라죽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오키 히로미 일본 국제무역투자연구소 사무국장은 ‘지난 3년간 이어진 아베 ...
2015.03.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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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 적자→2조 순이익…히타치의 기적 일군 '트리플 혁신'
일본 도쿄 마루노우치의 히타치제작소 본사 엘리베이터와 복도, 사무실 등에는 ‘소셜 이노베이션(social innovation·사회 혁신)’이란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곳저곳 비치된 사내 TV에선 소셜 이노베이션의 의미에 대한 동영상이 ...
2015.03.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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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 계열사 老 경영인, 히타치號 살리다
히타치제작소는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다른 무엇보다 파산 직전의 회사를 구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찾는 것이 급했다. 히타치가 찾은 사람은 계열사인 히타치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의 상담역(고문)으로 ...
2015.03.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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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가전 떼낸 히타치…M&A로 최대 흑자
일본 대표 기업들이 공격적인 사업 재편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버리고 있다. 대신 경쟁 기업이 많지 않은 신사업에 투자하거나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한때 ‘종합 가전기업’으로 불리던 히타...
2015.03.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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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깨버린 후지필름…'죽은 사업' 필름에서 미래를 만들다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후지필름 본사에서 만난 아오키 다카오 기획팀장은 기자에게 가장 먼저 빨간병에 포장된 화장품 ‘아스타리프트’와 각종 영양제를 보여줬다. 후지필름은 자체 개발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아비간’의 대량생산을 ...
2015.03.2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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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원천기술×장기불황 교훈=일본 부활
일본 기업들이 20년 경기 불황을 뚫고 화려하게 살아난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과 일본 기업을 오래 연구해 온 오키 히로미 일본국제무역투자연구소 사무국장, 야노 가즈히코 미즈호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왼쪽부터)은 그 비결로 ‘...
2015.03.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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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자 신호는 위기에서 나온다"
일본 도쿄 시내에는 롯폰기힐스, 도라노몬힐스 등 ‘힐스(hills)’라는 브랜드가 붙은 최고급 빌딩이 여러 개 있다. 모두 부동산업체인 모리빌딩이 지은 건물이다. 힐스 빌딩이 유명세를 타면서 ‘힐스족(族)’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2015.03.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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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선방…플러스로 돌아선 일본 GDP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4월 소비세 인상 후폭풍이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과 임금 상승으로 ‘경기 선순환’의 연결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
2015.03.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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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이 살아나고 일자리도 돌아왔다
일본 기업이 완연히 살아나고 있다는 보도다. 지난해 일본 닛케이225지수 기업의 매출 대비 평균 영업이익률은 6.77%로 한국의 코스피200지수 기업의 평균인 5.30%보다 2%포인트 가까이 높았다고 한다. 도요타는 지난해 2조7000억엔(약 25조원)의 영업이익을 거...
2015.03.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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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되찾은 일본 기업, 더 강해졌다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후지필름 본사 3층에는 ‘오픈이노베이션허브’가 있다. 이 회사의 기술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얼핏 보면 필름회사 전시관인지 의심이 든다. 화장품, 의약품, 초정밀 인쇄기 등이 주된 전시물이어서다. 이전 기술을 보면 비로소 이해...
2015.03.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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