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식의 정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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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자는 이낙연, 뿌리치는 이재명…"여기서 밀리면 끝장" [홍영식의 정치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는 치열한 경선전을 펼쳤다. 내전을 방불케 했다. 이러다가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박 후보 측은 이 후보의 BBK·도곡동 땅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2021.08.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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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나선 친문 의원들…임종석 등 '文복심'들의 선택은? [홍영식의 정치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최대 계파가 친문(친문재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과 2020년 대표 경선에서 그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8년 친문 이해찬 전 의원이, 2020년엔 친문을 등에 업은 이낙연 전 대표가 당권을 거머쥐었다. ...
2021.07.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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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측 "호랑이굴 들어가 호랑이 잡겠다" [홍영식의 정치판]
“토너먼트하듯 어렵게 올라온 길을 부전승하듯 꽃가마를 타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검증받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저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rd...
2021.07.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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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공약 '이율배반' [홍영식의 정치판]
정권 말 여당이 청와대와 거리를 두거나 반기를 드는 것은 5년 단임제의 숙명이다. 역대 정권 모두 겪은 공통적 현상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본격 레이스에 들어가면서 여당 지도부와 주자들 사이에서 청와대를 겨냥한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
2021.07.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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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최재형, 文 정권이 만든 '순교자' 벽 넘을 수 있을까 [홍영식의 정치판]
야권 대선판이 본격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 29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하루 전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표를 던지고 문재인 정부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1년 가까이 출마 연기만 피우다가 이제는 현 정권과 ‘돌아올 수 없는...
2021.07.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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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예전엔 나라가 국민 걱정, 요즘은 국민이 나라 걱정" [홍영식의 정치판]
야권의 대선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장외 유력 대선 주자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그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여당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
2021.06.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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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이준석 밴드왜건' 탑승에 주저하는 이유 [홍영식의 정치판]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6월 11일 당선 수락 연설을 하면서 한 말이다. 36세의 제1 야당 대표를 향한 불안한 시선을 ...
2021.06.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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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이다' vs 윤석열의 '따거'…어느게 더 통할까 [홍영식의 정치판]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율 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대선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역대 대선 과정을 보면 선거 9개월 전 지지율이 반드시 끝까지 유지된다는 법은 없다. 향후 남은 기간 수많은 변수들이 생길 것이고 그에 따른 지지율도 출렁일 것이다...
2021.06.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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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포퓰리즘"·"제대로 알고 공격하라"… 대선판 '킹핀' 된 기본소득 [홍영식의 정치판]
대선 주자들 간 기본소득을 고리로 벌이는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놓고서다. 여기에 더해 이 지사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본소득과 오 시장의 안심소득을 두고 공수를 주고받았다. 기본소득 문제가 차기 대선에서 가장 ‘뜨거운 ...
2021.06.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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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포퓰리즘 vs "알고 공격하라"…대선판 '킹핀'된 기본소득 [홍영식의 정치판]
대선 주자들 간 기본소득을 고리로 벌이는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을 놓고서다. 여기에 더해 이 지사와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본소득과 오 시장의 안심소득을 두고 공수를 주고받았다. 기본소득 문제가 차기 대선에서 가장 ‘뜨거운 ...
2021.06.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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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김진표, 종부세 부담 완화 강경파 벽 넘을까 [홍영식의 정치판]
‘X맨’과 ‘진표보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상반된 의미가 담긴 이런 두 별칭을 갖고 있다. ‘X맨’은 자기 팀을 일부러 지게 만드는 내부의 적을 뜻한다. 당내 대표적 &lsquo...
2021.05.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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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마크롱' 되겠다는 국민의힘 '3040' 당권 도전자, 조건 갖췄나 [홍영식의 정치판]
세대교체는 정치권의 영원한 화두다. 나라와 시대 불문이다.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몰아친 때는 1970년이다. 당시 신민당 내에서 김영삼·김대중·이철승 등이 ‘40대 기수’로 바람을 일으켰다. 김영삼 전 ...
2021.05.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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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초선들의 반기…대통령 레임덕 징후인가 각본인가 [홍영식의 정치판]
2004년 17대 총선에서 승리한 열린우리당은 기세등등했다. 당 소속 의원 중 71%(108석)를 차지한 초선 의원들이 특히 그랬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풍’에 힘입어 당선됐다고 해서 ‘탄돌이’로 불린 이들은 대부분 이른바 &...
2021.05.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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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친문, '원팀' 될까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널까 [홍영식의 정치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이해찬 전 대표, 이낙연 전 대표와 여러모로 비교된다. 이해찬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계 대부로 불릴 만큼 명실상부한 현 정부의 최대 주주다. 송 대표는 2018년 대표 경선에서 그런 이 전 대표와 붙어 패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친...
2021.05.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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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부총리가 우리 경제에 던지는 세 가지 질문 [홍영식의 정치판]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8년 퇴임 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을 만들어 전국 농·어촌을 다니며 강연하고 있다. 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 모임 ‘소셜임팩트 포럼&rsqu...
2021.04.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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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처럼"…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핑퐁게임'의 속내 [홍영식의 정치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은 엎치락 뒤치락하는 시소게임의 연속이었다. 후보 등록 시한(3월 19일)까지 단일화하겠다는 1차 마지노선이 무너진 이후 더욱 그랬다. 그 과정에서 보기드문 현상은 ‘양보 ...
2021.03.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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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 때 지방선거·대선 참패했는데…" 악몽 떠올린 與 [홍영식의 정치판]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 4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열린우리당은 역대 집권당 사상 최악의 참패를 했다. 16개 시·도지사 중 열린우리당은 전북 1곳만 챙기는데 그쳤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12곳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서울 구청장 25...
2021.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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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싸움의 기술', 대선판에도 통할까 [홍영식의 정치판]
여권이 ‘정의로운 검사의 아이콘’으로 치켜세웠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런 그가 여권을 배신(?)하게 된 계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8월 법무부 장관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발탁하면서다. 그는 조 전 장관 기용 전 청와대에 부정...
2021.03.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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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선거'는 울고 갈 선거 '판돈 키우기' 경쟁 [홍영식의 정치판]
4·7 재·보궐 선거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후보들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재·보궐 선거는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여야는 사활을 걸고 있다. 대선은 여당에겐 정권 재창출, 야당에겐 정권 탈환이냐는 숙명적 과제...
2021.0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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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탄핵안 처리 해놓고 "칼 날 위에 섰다"는 민주당 [홍영식의 정치판]
“솔직히 후폭풍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탄핵에 찬성했지만, 칼 날 위에 섰다. 차라리 본회의 표결 때 부결됐으면 좋았을 걸….”더불어민주당의 비문(비문재인)계 3선 의원은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2021.02.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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