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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미

    • MZ 성악가들의 라 보엠…"푸치니의 청춘 일기 들어보세요"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연습실. 2012년 베르디 콩쿠르, 2014년 비냐스 콩쿠르·툴루즈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명문 콩쿠르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테너 김정훈(36)과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38)가 피아노 ...

      2024.11.07 18:24

      MZ 성악가들의 라 보엠…"푸치니의 청춘 일기 들어보세요"
    • "현대음악은 지루하다? 1초도 딴생각 못할 것"

      ‘현대음악은 어렵고 난해하다.’ 일반 대중의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 아니다. 원시적인 소리부터 파격적인 불협화음, 불규칙적 리듬, 복잡한 조성까지…. 실험적인 시도로 곳곳을 채운 ‘낯선 음악’이라서다. 그래서 현대음...

      2024.07.02 17:57

      "현대음악은 지루하다? 1초도 딴생각 못할 것"
    • 최수열·황수미 "매 순간 신선한 현대음악... 지루할 틈 없을 것"

      ‘현대음악은 어렵고 난해하다.’ 비단 일반 대중의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 아니다. 골수 클래식 애호가들, 심지어 프로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현대음악이라고 하면 일단 고개를 젓고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악기의 것인지 인간의 것인지도 구분하기 어려운 원...

      2024.07.02 16:24

      최수열·황수미 "매 순간 신선한 현대음악... 지루할 틈 없을 것"
    • '대가의 관록' 자랑한 정명훈…흔들림 없이 도쿄필 이끌어

      지휘자 정명훈은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부터 도쿄필의 특별 예술고문으로 있으며 2016년에는 명예음악감독 직위가 추가됐다. 2015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직을 떠난 직후 이런 영예를 얻어 느낌이 남달랐을 것이...

      2024.05.12 18:35

      '대가의 관록' 자랑한 정명훈…흔들림 없이 도쿄필 이끌어
    • 도쿄필 이끈 정명훈, 대가의 관록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정명훈은 2015년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직을 사임한 뒤 더 이상 특정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초대 수석객원지휘자(2012년부터)와 라 스칼라 필하모닉의 초대 명예음악감독(2...

      2024.05.12 11:44

      도쿄필 이끈 정명훈, 대가의 관록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 우리는 음악마저도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워야 하는가

      가끔 전공자가 아닌 분들의 교회 특송을 들을 때, 실력으론 턱없이 부족하지만 정성스레 호흡을 실어 입을 모아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어떤 대가의 음악보다 감동을 받는 순간이 있다. 평가가 불가능한 음악.  학기 말마다 있는 전공 실기 시험 심사...

      2024.01.03 10:43

      우리는 음악마저도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워야 하는가
    • 살아있어도 죽은 것 같은 슬픔이 드는 사람에게, 브람스의 레퀴엠

      11월은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위령성월'(죽은 이의 영혼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달)로 지정한 달이다. 그래서 이맘때 듣는 레퀴엠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레퀴엠이라 불리는 음악 장르는 미사곡의 일종으로 가톨릭 예배의 순서를 따라 자비송(Kyrie), 대영...

      2023.12.05 10:44

      살아있어도 죽은 것 같은 슬픔이 드는 사람에게, 브람스의 레퀴엠
    • "그를 본 이후, 난 눈이 먼 것 같아"…남편 향한 아내의 사랑 노래하다

      그를 본 이후로 난 마치 눈이 먼 것 같아. 내가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오직 그 사람만 보이네. 깨어있는 꿈처럼 그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저 깊은 어둠 속에서 밝은 빛으로 떠오르네. 19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의 첫 ...

      2023.10.19 18:14

      "그를 본 이후, 난 눈이 먼 것 같아"…남편 향한 아내의 사랑 노래하다
    • 男 시인과 작곡가가 쓴 지고지순한 여인 이야기...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뜨거웠던 더위가 가시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에 한기가 느껴진다. 계절의 변화를 코끝으로 느끼자 곧 있을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리사이틀이 성큼 다가왔음이 실감난다.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함께 하는 이번 리사이틀은 모차르트로 시작해 슈만, 말러, 베르크 그리...

      2023.10.16 09:12

      男 시인과 작곡가가 쓴 지고지순한 여인 이야기...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 당신의 공연 에티켓은 몇 점인가요?

      말러 교향곡 4번. 2악장이 마치고 소프라노 솔리스트가 조용히 무대로 들어와 의자에 앉는다. 그 모습이 신기한건지 정말 중요한 이야깃거리가 있는지 관객석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바람에 느리고 조용한 3악장이 연주되기 전 지휘자의 지휘봉이 두 번이나 내려갔다 다시 올라간다....

      2023.09.13 09:39

      당신의 공연 에티켓은 몇 점인가요?
    • 슬기로운 방학생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할 때' 생기는 일

      무심코 한참 티비 채널을 돌리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손끝이 멈췄다. 평범한 직장, 평범한 가정 무엇 하나 흠잡을 곳이 없는 여주인공의 삶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허무한 감정’은 그녀에게 그간 주어졌던 모든 것을 버리고 ...

      2023.08.14 22:27

      슬기로운 방학생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할 때' 생기는 일
    • 천상의 삶이 무대 위에…황수미와 홍석원이 인도한 '천국으로 가는 길'

      하프와 더블베이스의 마지막 음은 사라졌지만, 귓가엔 음악이 맴돌았다. 그 음악은 마치 천국을 향한 여정처럼 무한히 이어질 것만 같았다. 홍석원이 지휘한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영감 넘치는 연주 덕분에 말러 교향곡 4번에 담긴 천국의 영원함이 가슴으로 전해졌다.지난 13일 ...

      2023.08.14 18:45

      천상의 삶이 무대 위에…황수미와 홍석원이 인도한 '천국으로 가는 길'
    • '엔젤 보이스' 황수미, 말러가 그린 천국行 여정 인도했다

      지난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황수미가 한경아르떼필과 말러 교향곡 제4번을 협연하고 있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하프와 더블베이스의 마지막 음은 사라졌지만, 귓가엔 계속 음악이 맴돌았다. 그 음악은 마치 천국을 향한 여정처럼 무한히 이어질 것만 같았다. 홍석원...

      2023.08.14 14:16

      '엔젤 보이스' 황수미, 말러가 그린 천국行 여정 인도했다
    •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활약은 입이 아플 정도지만

      또 한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다. 이제는 더이상 놀랍지 않다는 듯 시상식 직후 한 벨기에 현지 언론인은 “어쨌든 우승은 한국인”이라고 SNS에 포스팅을 하였다. 유독 이번 해에 한국인 지원자들이 많았던 데다 소프라노 조수미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2023.07.06 10:39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활약은 입이 아플 정도지만
    • "살기 위해 나는 죽으리라!"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의 여운

      “Auf-er-” “승천하는 기분으로 부르세요! 상승의 기운이 있어야 해요! 이 교향곡에서 작곡가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말을 드디어 하고 있는데, 그렇게 부르면 더 이상 연주를 이어나갈 동력이 사라져버려요. 자, 다시 한번 상승하듯이 한 마음으로 불러봐요.” 오케스트라...

      2023.06.09 16:26

      "살기 위해 나는 죽으리라!"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의 여운
    • 가르치며 배우며 [황수미의 노래의 날개 위에]

      얼마 전 우리나라 성악계의 큰 스승이셨던 테너 박인수 선생님이 영면에 드셨다. 제자들을 향한 애정이 넘쳐흘렀고 어린 학생들도 예술가로 존중을 해주시는 분이라 익히 들었다. 그래서인지, 출신 학교를 막론하고 그분의 넋을 기리는 추도예배에 수많은 성악가들이 모였다고 한다....

      2023.05.19 15:18

      가르치며 배우며 [황수미의 노래의 날개 위에]
    • 가곡도 '신토불이'…알아들을 수 있는 가사의 소중함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주 한낮의 따뜻한 햇살과 함께 완연해진 봄기운에 나도 모르게 ‘봄이 오면’(김동환 작사, 김동진 작곡)을 흥얼거립니다. 성악 공부를 ...

      2023.04.30 08:28

      가곡도 '신토불이'…알아들을 수 있는 가사의 소중함
    • 돌아온 제야음악회…클래식으로 보내는 2022년

      2022년의 마지막 저녁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경기 성남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이 아름다운 선율로 물든다. 롯데콘서트홀은 오후 8시부터 DJ 하임의 진행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양한 형식의 춤을 결합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 음악가 파블로 데 사라사테(1...

      2022.12.25 17:06

      돌아온 제야음악회…클래식으로 보내는 2022년
    • 황수미 "멘델스존·코른골트, 천재들의 매력 보여줄게요"

      “멘델스존과 코른골트 가곡만으로 짠 리사이틀은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음악적인 결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을 한 무대에 올리는 게 말처럼 쉽지 않거든요. 관객뿐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자주 접할 수 없는 음악을 부르는 특별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d...

      2022.08.17 17:02

      황수미 "멘델스존·코른골트, 천재들의 매력 보여줄게요"
    • "사라지는 걸 받아들이는 자세, 이제는 알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터진 후 죽음과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 깊게 고민했어요. 녹음할 때보다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작품을 해석할 겁니다."지난 29일 전화 인터뷰에서 소프라노 황수미(사진)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마지막 네 개의 노래'에 대해 이렇...

      2021.04.30 18:34

      "사라지는 걸 받아들이는 자세, 이제는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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