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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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쳐다도 안 본다"…10년물 회사채 실종
회사채 시장에서 10년 이상 장기물의 씨가 마르고 있다. 잇따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탓에 회사채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기물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
2022.08.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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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기피업종 1위 '건설'…주가는 10년째 박스권 "성장동력 못 찾겠다"
자본시장에서 건설업종은 ‘천덕꾸러기’ 신세다. 대형·중견 상장 건설사 주가는 10년째 박스권에 갇혀 있다. 채권시장에선 기관투자가가 가장 기피하는 업종으로 꼽힌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대부분 비슷해 대장주가 없는 데다 내수 위주인 건설산...
2022.07.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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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회사채 시장…건설사들, 차환 대신 현금 상환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기업의 주요 자금조달처인 회사채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회사채 발행 일정을 잡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신용등급 AA급 이상 우량기업을 제외하고는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인 하나에프앤아이는 이달 예정돼 있던 회사...
2022.06.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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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회사채 투자 기피…우량기업, CP 발행 급증
기업어음(CP)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우량 기업이 늘고 있다. 금리 변동성 확대로 회사채 투자 수요가 급격히 움츠러든 탓이다.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일) 기준 국내 최상위 신용등급(A1) CP 발행 잔액은 약 8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인 2월 12일 74조1000억원 대비 12조원 넘게 불어났다.지난달 이후 SK E...
2022.05.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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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기대감…항공·유통 자금조달 '청신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항공·호텔·유통업 자금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실적 개선을 예상한 기관투자가들이 최근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분위기에도 회사채에 뭉칫돈을 투자...
2022.05.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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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출 86조…2년 만에 최대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이 2년여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의 지난달 기준 대기업 대출 잔액은 86조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88조9027억원) 이후 1년10개월 만에 최대다. 코로나 초기 ...
2022.04.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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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CFO들이 넥센타이어의 신용도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
설 명절을 앞두고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화두가 있습니다. 바로 타이어 전문 기업 넥센타이어의 신용등급 관련 얘기죠.국내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넥센타이어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습니다. 넥...
2022.01.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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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블러'에 꽂힌 신용평가사
어느 산업이든 발전 과정에서 결정적 시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어떤 순간과 어떤 모습인지는 당시엔 알기 힘듭니다. 하지만 눈치는 챌 수 있습니다. 최근엔 정보통신기술(ICT)이 그렇습니다. ICT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등장해 산업 전체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
2021.12.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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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의 터줏대감이 '유통 빅뱅'에 대처하는 법
말 그대로 '유통 빅뱅'입니다. 시장 안팎에선 코로나19를 계기로 십 수년에 걸쳐 일어나야 할 변화들이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 간 합종연횡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올 들어서만 롯데쇼핑이 중고나라 지분을...
2021.10.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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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기前 '마감 세일'…알짜 기업 속전속결 거래 가능성
지난 8월 이뤄진 두산공작기계 인수전은 세아상역과 디티알오토모티브 간 2파전이었다. 두산공작기계의 전체 몸값 2조4000억원 가운데 2조원을 인수자가 직접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실탄이 풍부한 세아상역의 우세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컸다.하지만 두산공작기계의 주인은 ...
2021.10.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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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몰리던 회사채 시장도 냉각 조짐…기업 돈줄 막히나
뭉칫돈이 몰리던 회사채 발행 시장이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국채 금리 급등과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맞물리면서다. 올 들어 처음으로 A급 회사채가 목표한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풀무원식품은 5년 만기 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
2021.09.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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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굴기의 상징 칭화유니, 2000억 채무 만기 연장 실패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칭화유니그룹이 2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해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부채 부담이 워낙 커 대규모 자금 수혈이 없인 정상 영업이 힘들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반도체 굴기' 차질 빚나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17일 칭화유니가 16일이 만기였던 13억위안(약 220...
2020.11.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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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도는 회사채 시장…'부도 공포' 확산 멈췄다
지난 3월부터 가파르게 치솟았던 기업어음(CP) 금리가 최근 안정세를 찾으면서 회사채 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LG CNS 등 우량 기업들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
2020.05.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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