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
<4> (끝) 한나라당의 對與관계
"기호 1번에서 2번이 됐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9일 당사에서 열린 상임운영위회의에서 '원내 2당'으로 전락한 현실을 이같이 표현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원내 다수당 자리를 내주고 의회 권력이 교체된데 대한 당원들의 의식 전환을 재차 주문했다. 현재 한나라당 지도부는 향후 대여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지를 놓고 고민중이다. 6월중으로 예정된 전당대회...
2004.04.19
-
6.5 재보선 벌써 열기
총선이 끝나자마자 벌써 오는 6월5일 실시될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등의 재.보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중앙선관위와 각 정당에 따르면 6.5 재.보선 지역은 광역단체장 2곳, 기초단체장 16곳, 광역의원 32곳, 기초의원 37곳 등 모두 87곳에 달한다. 각 정당은 늦어도 선거 1개월 전까지는 출마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 아래 본격적인 후보물색...
2004.04.19
-
(3) 여당 국정주도, 巨與 개혁입법에 힘실릴듯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에서 원내 과반을 차지함에 따라 '당(黨)-정(政)'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7석의 '미니'여당에서 1백52석의 '초대형'여당으로 탈바꿈한 데다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열린우리당은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몸집이 3배 이상 불어나면서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 가능성도 새로운 관심사로...
2004.04.18
-
"선거사범 최대한 신속ㆍ엄정처리".. 송총장
송광수 검찰총장은 17일 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다른 사건에 우선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일선 검찰청에 하달한 특별지시를 통해 "불법적인 금품살포 혐의가 있는 경우에는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하게수사하라"고 강조했다. 송 총장은 법원에 기소한 선거사범에 대해서...
2004.04.17
-
MBC.KBS 총선 개표방송 시청률 각 19%대
15일 제17대 총선 투표율이 2000년 제16대 총선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날 방송3사의 개표방송 시청률도 4년 전 총선에 비해 높게 나와 격전지가 많았던 이번 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여론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는 15일 오후 8∼11시 KBS TV.MBC.SBS 등 방송3사 제17대 총선 개표방송의 시청률은 47.0%로 1...
2004.04.16
-
함종한 전 의원 정계 은퇴
3선의원 출신인 강원도 원주의 함종한(60) 전의원이 16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함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원주시민께 드리는 글' 이라는 성명을 통해 "모자라고 어리석음으로 변화의 도도한 물결을 거스르며 살아온 데 대해 더 없는 자괴심을 갖게 됐다" 며 "이제 정치일선을 떠나 일상으로 돌아가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
2004.04.16
-
네티즌들, 새 국회 향해 정쟁 중단 등 기대
"제17대 국회는 정쟁을 끝내고 대화로 '일하는국회'를 만들어 주세요." 제17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남에 따라 네티즌들은 새 국회가 대통령 탄핵문제 등정쟁을 마무리하고 국민과 민생을 위해 서로 대화하고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선거 다음날인 16일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새 국회를 향한 바람과 희망을 담은 글이 수천건씩 쏟아졌...
2004.04.16
-
17대 국회 세대교체, 물갈이 뚜렷
4.15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의 세대교체와 현역의원의 물갈이가 큰 폭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선관위의 당선자 통계에 따르면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연령별 분포는 ▲30대 23명 ▲40대 106명 ▲50대 121명 ▲60대 이상 49명이었다. 총 299명의 당선자 가운데 30대-50대가 전체의 83.6%에 해당하는 250명을 차지했으며, 이...
2004.04.16
-
"4.15 총선으로 盧대통령 재신임" .. 타스
한국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함으로써국회 탄핵을 받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총선 결과는 특히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자유주의 정파가 의회를 장악했고,전체 의원의 13%인 39명의 여성 의원이 탄생해 여성의 정치적 진출이 매우 활성화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통신은 강...
2004.04.16
-
검찰출신 정치신인 당선 '저조'
17대 총선에 명함을 내민 122명의 법조인 중 52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번 총선을 앞두고 법조계를 떠난 검찰출신 정치신인 9명 중 2명만이 금배지를 달게 돼 저조한 `당선율'을 보였다. 우리 사회 최고의 엘리트 집단 출신에다 사정기관의 권위가 주는 깨끗한 이미지 등을 무기로 과거 수많은 검찰출신 신인들이 등원에 성공했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총...
2004.04.16
-
J P, 충격속 자택서 침묵
이번 총선에서 불과 4석밖에 얻지 못한데다 자신도 낙선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6일 청구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하면서 향후 정치행보를 놓고 장고(長考)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0년 총선 당시 충청권에서 선전하며 17석을 얻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충남에서만 4석을 얻는데 그친데다 자신조차 원내진출을 하지...
2004.04.16
-
정부, 4.15총선 의미 대외 홍보키로
정부는 4.15총선 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마련된 참여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될 것임을 대외에 설명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확보,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로 외국정부나외국인 투자가가 우리 정부의 정책을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6일 "4.15총...
2004.04.16
-
IT스타 대거 포진...불꽃 튀길 제17대 국회 과기정통위
제17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IT(정보기술) 분야 스타들의 대거 포진으로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건설이라는 국가적 명제 달성에 큰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총선결과 IT분야에서는 정통부에서만 전직 장관 2명과 차관 1명, 산하 연구원 원장 출신 1명이 국회에 진출했다. 열린우리당에서 강봉균, 안병엽 전 정통부 장관이 전북 군산과 경기 화성에서 각...
2004.04.16
-
최규성ㆍ이경숙씨 '부부 국회의원' 탄생
전북에서 '부부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5번으로 일찌감치 금배지를 확보한 이경숙씨(51)의 남편 최규성씨(54)가 같은 당으로 김제ㆍ완주 선거구에서 당선됨에 따라 부부가 함께 국회에 등원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최 후보는 대통령 탄핵으로 민주당에 등을 돌린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상위순번을 받...
2004.04.16
-
중진의원 줄줄이 낙마
4.15 총선에서 중진 의원들이 세대교체의 흐름에 밀려 줄줄이 낙마했다. 일부 중진의 경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 정치를 접었고, 출사표를 던진 상당수 중진들도 열린우리당 소장파들의 거센 `진격'에 침몰, `중진 수난시대'를 실감케했다. 6선의 민주당 김상현(광주 북갑) 후보가 열린우리당 강기정 후보에 밀려 패한데이어, 5선의 한나라당 강창희(대전중), ...
2004.04.16
-
"혹시나…" 당선무효소송 잇따를듯
16대 총선에 이어 17대 총선에서도 1천표 미만으로 승부가 갈린 선거구가 속출해 낙선한 후보들의 투표함 증거보전 신청 및 당선무효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5% 미만의 표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가 30여곳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도 법원의 재개표 결과 승패가 뒤바뀐 경우가 없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소송...
2004.04.16
-
(재계 반응) 민노당 국회진출 '긴장'
재계는 정치권이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진출에 성공한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노동운동이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공식논평을 통해 "여야는 총선에 보였던 열의를 앞으로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쏟아주기 바란다"고 밝...
2004.04.16
-
(한나라당) '안도' ‥ 기대 이상 선전
한나라당은 15일 총선에서 '차떼기 정당' '탄핵 후폭풍'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여의도 천막당사에 마련된 상황실 안팎에 모인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당초 이날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가 적게는 1백석 이하로 떨어지며 열린우리당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착잡한 표정을 감...
2004.04.16
-
(자민련) 텃밭서도 몰락…파장 분위기
자민련은 15일 총선 결과 원내 교섭단체 구성은 물론 두자릿수 의석 확보도 어려운 '참패'로 나타나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필 총재는 투표 후 서울 마포당사로 나왔으나 투표마감 직전인 오후 5시30분께 시내 모처로 옮긴 뒤 당사로 복귀하지 않았다. 김종기 선대위원장과 이봉학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참패가 확실시되자 두시간만인 저녁 8시께 ...
2004.04.16
-
조순형 대표직사퇴.. 민주당 비대위구성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16일 대표직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선언했다. 당선자와 상임고문,전당대회 의장 등으로 구성되는 비대위는 전당대회까지 당 운영에 관한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낙선한 데다 조 대표가 사퇴함으로써 민주당은 사실상 지도부 부재상황을 맞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은 일단 비대위 체제로 당력을 끌어모은 뒤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
2004.04.1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