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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총선

    • <민노당 부상에 떨고 있는 경제 부처.기관들>

      민주노동당이 원내 진출에 성공하면서 관가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16일 과천 관가와 경제계에 따르면 민노당은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 등 보수정당들과는 달리 사회주의적 색채가 상대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정부의 경제 관련 정책들과 적지 않은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경제 운용 기조를 주도하는 재정경제부는 물론이고 근로자와 서민들의 문...

      2004.04.16

    • 전국 선거홍보물 17일 일제철거

      행정자치부는 총선 투.개표가 끝남에 따라 전국시.도에 17일을 봄맞이 전국 일제 대청소의 날로 정해 벽보.현수막.전단지 등 선거관련 홍보물을 철거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16일 시.도에 보낸 협조공문에서 최근 총선 분위기와 행락철 등의 영향으로 선거 홍보물과 쓰레기 등이 쌓여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17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별로 선거홍보...

      2004.04.16

    • 민주노총, 노동계 `정책 브레인'될까

      노동계와 진보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민주노동당이 처음으로 원내 진출에 성공하면서 향후 민주노총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은 민주노총은 초대 위원장을 지낸 권영길씨와 3기 집행부를 이끈 단병호 전 위원장을 국회의원으로 배출, 정부와 재계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노동계의 명실상부한 중심축이 됐다. 심상정(전 금속노조 사무처장.비례...

      2004.04.16

    • "한국 정치 40여년만에 좌선회" .. 알-자지라

      범아랍 위성 방송 알-자지라는 15일 실시된한국 총선에서 탄핵위기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공식 개표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TV 방송사들의 출구조사를 토대로우리당의 압승 소식을 전하고, 5개월 전까지 원내 49석에 불과했던 우리당의 승리는'극적'이라고 논평했다. 방송은 또 이번 총선 결과는...

      2004.04.16

    • "한국 국민 안정 선택했다" .. BBC

      영국의 BBC 방송은 한국 국민들이 15일 실시된17대 총선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린우리당에 압도적 승리를 안겨줌으로써 '탄핵 반대'라는 정치적 평결을 내렸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여당인 우리당의 의석이 3배로 늘어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분석가들은 "국민들이 안정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의 지지도는지난해...

      2004.04.16

    • 美 "순조로운 선거 한국 민주주의 역량 반영"

      미국 국무부는 15일 한국의 총선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힘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량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총선에 대한 우리의 최종 입장은 마지막 개표결과가 나온 뒤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

      2004.04.16

    • "우리당 압승은 탄핵 기각 메시지" .. NYT

      4.15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열린우리당의 승리는 헌법재판소에 노무현 (盧武鉉)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기각하라는 분명한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서울발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탄핵 바람 속에 유권자들이 표를 몰아주면서 열린우리당은 종전에 비해 의석이 3배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신문과 인터뷰한 서울대 박찬욱 교수...

      2004.04.16

    • `25표차' 충남 당진선거구 재검표 돌입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개표에서 1-2위 후보간 격차가 25표에 불과한 당진 선거구에서 재검표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재검표 대상은 총 투표수 4만8천111표로 선관위 직원 등 100여명을 동원, 무효표, 겹친표 여부 등을 수작업으로 검표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람 손으로 일일이 검표가 이뤄짐에 검표가 최종 완료되려면오전 5시 이후에나 가...

      2004.04.16

    • 3김 측근도 대부분 `퇴장'

      한국정치사의 한 장을 장식했던 이른바 '3김(金)정치'는 이번 17대 총선을 계기로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게 됐다. '양김(兩金)'인 김영삼(金泳三.YS)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이 이미 정계은퇴를 한 데 이어 3김중 마지막 현역이었던 김종필(金鍾泌.JP) 총재도 이번 총선에서낙선했기 때문이다. 김 총재는 자민련 비례대표 1번 후보로 나섰으나...

      2004.04.16

    • 10선 도전 실패한 JP

      '정치 9단'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가 국회의원 10선 도전에 실패, 40여년 정치역정의 최대위기에 직면했다. 김 총재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련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서 한국 정치사상 첫 '국회의원 10선' 고지 등정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그러나 자민련이 '정당 득표율 3% 내지 지역구 5석'이란 비례대표 배분 하한선에 미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낙...

      2004.04.16

    • 방송3사 예측조사, 실제와 차이 보여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제17대 총선 투표자의 출구조사 결과를 15일 오후 6시 일제히 발표했으나 실제와 차이를 보여예측조사의 한계를 또다시 드러냈다. KBS의 경우 열린우리당이 최소 142석, 최대 188석을 얻을 것으로 폭넓게 예상하는 한편 경합지역의 향방을 고려해 자체 분석한 결과 172석을 획득할 것으로 본다고밝혔다. 한나라...

      2004.04.16

    • 조순형 당대표직 사퇴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16일 "총선결과에 대해 당 대표로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갑에서 낙선한 조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뒤 "사퇴후 당 운영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17대 총선 당선자와 상임고문, 전당대회 의장으로 구성되는 비대위는 전당대...

      2004.04.16

    • `또 동서분할' 네티즌 지역주의 논쟁

      17대 총선 개표 결과 열린우리당이 전남북.제주와충남북, 서울.경기에서 전반적인 우세를 보이고 한나라당이 경남북과 강원도에서 우위를 점하는 고질적인 `동서분할'현상이 재연된 데 대해 네티즌들은 이번에도 지역주의의 병폐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로 상대 지역의 지역주의를 비난하며 `네 탓이오' 논쟁을 벌였지만 한국 정치의 고질...

      2004.04.16

    • <여성의원 대거 국회 진출>

      17대 총선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을 헌정사상 처음으로 두자리 숫자인 13%로 끌어올려 여성 정계진출사에서 분수령을 이뤘다. 전체 의원정수 299명 가운데 243개 지역구에서 9명이 선출됐고 비례대표 56명가운데 30명에 가까운 여성이 당선권에 들어 본격적인 여성 정치인 시대를 열었다는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도약'으로 기록될 만하다. 여성의원수...

      2004.04.16

    • '리턴매치' 곳곳…희비 엇갈려

      17대 총선에서는 같은 선거구에서 과거의 앙숙이 다시 만난 '리턴 매치'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개표 결과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이전 승부에서 패한 후보가 설욕했다. 서울 구로을 지역은 2001년 10ㆍ25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에게 패했던 열린우리당 김한길 후보가 재기에 성공했다. 서울 동대문을에서 열린우리당 허인회 후보는 두번째 맞붙은 한나라당...

      2004.04.16

    • "노대통령 운명, 총선 결과에 달려" .. 르몽드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이 복권되느냐의 여부는 4.15 총선 결과에 달렸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관측했다. 르몽드는 한국의 17대 총선 결과가 확정되기 직전인 15일 오후(현지시각) 발행된 석간신문에서 "한국 유권자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선거의 최대 요체 중 하나는 노 대통령의 복권 여부라고 지적...

      2004.04.16

    • <탄핵역풍 `박풍' `노풍' 압도>

      4.15 총선전 과정에서 여론 부침이 적지 않았으나 탄핵 파고는 뛰어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열린우리당의 승리가 이를 입증한다. 선거전은 시종 한나라당의 추격과 열린우리당의 수성 구도로 짜여졌다. 탄핵이후 바닥으로 주저앉은 한나라당이 반전 계기를 잡은 것은 박근혜(朴槿惠) 대표체제등장 이후.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권과 보수층의 결집 기류가 드러나면서 ...

      2004.04.16

    • 靑 "대화ㆍ타협의 새 정치하라는 명령"

      열린우리당이 원내 1당으로 자리를 굳힘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 이후 정치 행보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권한과 직무는 여전히 정지된 상태지만 정치적인 입지는 상당히 강화됐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정치권을 비롯한 청와대 바깥 인사와 회동에 나서거나 정치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언급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약진하면서...

      2004.04.16

    • 한나라당 김희정 '33세 최연소' 당선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것처럼 제대로된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 17대 국회 최연소로 부산 연제구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김희정 당선자(33)는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부산 연제구에서 자란 토박이인 김 당선자는 이사벨여중 시절 대대장을 맡았고 대명여고로 진학해서도 학생회장을 맡았다. 90년 대학에 진학해서도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정치학 박사...

      2004.04.16

    • "한국 유권자, 대통령 탄핵에 복수" .. 외신

      AP,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 치러진 제17대 총선에서열린우리당이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은 탄핵 사태에 직면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번 총선에서 한국 유권자들이 노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복수'(avenge)했으며 북한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와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독립을 추구할수 있는 진보적인 ...

      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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