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
"한국총선 16년만에 여소야대 종식" .. 中인민일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16일 한국 총선은 16년만에 여소야대 국면을 종식시킨 정치변화라고 지적하고 향후정치,경제,사회발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선거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핵안이 통과된 `특수한 배경'에서 치러졌다고 설명하고 한국 여론은 이번 선거가 몰고온 정치 변화가노 대통령 탄핵안의 최종 판결...
2004.04.16
-
선관위원장 "갈등극복, 화합나서야"
중앙선관위 유지담(柳志潭) 위원장은 16일 17대총선 투.개표 마감에 즈음해 담화문을 내고 모두가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 선거과정에 발생한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나라발전과 국민화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이제 남은 것은 선거과정에서 생겨났던 반목과 갈등을말끔히 떨쳐버리고 나라의 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해 서로 맞잡는 일"이라면서...
2004.04.16
-
현역 65% 물갈이..40대이하 43%
17대 총선 투표결과 국민들의 정치권 세대교체와현역의원 물갈이 요구가 큰 폭으로 반영돼 정치권이 젊어지고 신인들이 대거 의회에진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후보자 정보공개가 확대되면서 납세 및 체납 실적, 전과 내역 등이 당락에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40대 이하가 43.1%(129명)로 지난...
2004.04.16
-
`재판계류' 일부 당선자 `산넘어 산'
17대 총선에서 원내 입성에는 성공했으나 일부당선자들은 현재 계류중인 재판 결과에 따라선 당락 희비가 엇갈릴 운명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면 당선무효, 일반 형사사건의경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토록 규정한 선거법 또는 국회법 규정 때문이다. 광주 서구갑에서 당선된 염동연 전특보는 `나라종금 로비사건' 1심에서...
2004.04.16
-
"경제정책 왼쪽으로 안간다" ‥ 23~30일 해외 IR
정부가 총선결과에 관계없이 '시장원리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성장을 중시하는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한덕수 국무조정실장도 "경제정책의 기조가 '좌회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총선 이후 경제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불...
2004.04.16
-
초선의원 187명…62.5% 차지
17대 국회가 젊어졌다. 총선 결과 초선이 1백87명으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고 30,40대 소장파 당선자가 전체의 43.1%(1백29명)에 달했다. 반면 16대 국회의원중 17대 국회에 재진입한 의원의 비율이 34.1%(1백2명)에 그치는 등 총선을 통해 정치권의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이뤄졌다. 개표 결과 열린우리당은 비례대표 23석을 포함해...
2004.04.16
-
검찰출신 당선 '저조' ‥ 정치신인 9명중 2명만 금배지
4ㆍ15 총선 출마를 위해 법조계를 떠난 검찰출신 정치신인 9명중 2명만이 금배지를 달아 저조한 '당선율'을 보였다. 최고의 엘리트집단이라는 이미지 등을 무기로 과거 수많은 검찰출신이 등원에 성공했지만 이번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압승을 거둔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나선 이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참여정부 출범 후 강금실 법무부 장관의 첫 인사때 좌천...
2004.04.16
-
(2) 與大野小 구도
16년만의 '여대야소' 국회는 정치지형에도 근본적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여대야소' 정국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에 국정 주도권을 사실상 부여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열린우리당에 개헌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3분의 2 의석(2백석)은 허용하지 않았고, 한나라당엔 개헌저지선을 훨씬 넘긴 의석을 주었다. 야당에 여당의 독주를 막고, 적...
2004.04.16
-
헌재 내달말까지 탄핵결론 전망 ‥ 향후 정치일정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최대 쟁점으로 삼아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온 정치권이 17대 국회 구성을 계기로 새로운 정치일정에 들어간다. 대통령 탄핵의결과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사실상 문을 닫은 16대 국회는 내달말까지인 법적 임기에도 불구하고 정치무대를 17대 당선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내주게 됐다. 17대 총선의 결과는 나왔지만 아직 싸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2004.04.16
-
'전대협' 대거 국회로 ‥ 의장출신 3명 등 11명 여의도 입성
1980년대말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3기 의장 출신 총선 출마자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모두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7년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이인영 후보는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됐고 2기 의장을 지낸 오영식 후보는 서울 강북갑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3기 의장인 임종석 의원은 재선됐다. 87년 ...
2004.04.16
-
이영탁 "선거결과 승복할 수 없다"
17대 총선에서 경북 영주에 출마해 낙선한 열린우리당 이영탁 후보측은 16일 "이번 선거는 돈봉투 살포사건 등 사상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혼탁했다"며 "이러한 불법.부정으로 얼룩진 선거 결과에는 결코 승복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불법을 통해서 당선한 국회의원에게올바른 입법 활동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2004.04.16
-
'각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일할 56명의 국회의원들이 15일 탄생했다. 이번 총선에선 비례대표 정원이 16대보다 10명이나 늘어나 각 직능단체를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원내에 진입했다. 우선 정당지지율에서도 1위를 차지한 열린우리당은 관료ㆍ학계ㆍ노동계ㆍ여성계 등 출신별로 골고루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했다. 관료 출신으론 김명자(환경부) 조성태(국방부) 정덕...
2004.04.16
-
역대선거와 주가 .. 상관관계는 크지 않아
선거는 증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까. 과거의 중요한 선거와 이를 전후한 주가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정치적으로는 선거결과가 매우 민감한 사안이지만,선거 이후 주가의 움직임은 국내외 경제변수와 시장상황의 대세에 따라 움직이는 특성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92년 총선에서는 여당이 승리했지만,선거전 하락세가 선...
2004.04.15
-
해외반응.."진보세력 약진…한ㆍ미관계 영향"
서방 언론들은 선거 결과에 따라 이라크파병,대북문제,미군철수를 둘러싼 한국의 대미 외교 정책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한국 총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14일 AP통신은 '자유주의 진보 정당이 국회를 장악할 경우' 한·미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P는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독립과 북한과의 화해를 주장해왔기 때...
2004.04.15
-
외신, 4,15 총선 향배에 촉각
AP와 AFP, 교도 등 외신들은 15일 오전 일제히 한국 총선 투표 개시를 보도하며 대통령 탄핵이 최대 쟁점이 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총선이 열린우리당으로의 권력이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AFP통신은 이날 오전 5시59분 "진보적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탄핵에 압도된 가운데 백중세 속에서 새 국회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시작됐다"며 '한...
2004.04.15
-
정동영 "대통령 복권시켜야"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17대 총선투표일인 15일 "국민의 힘으로 초유의 비상사태인 대통령 유고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대통령을 제자리에 복권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신중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구에서투표를 마친뒤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총을 가지고 쿠데타를 할 수...
2004.04.15
-
60여후보 당선무효 가능성
17대 총선 선거법위반 적발건수는 총 5천9백38건으로 16대 총선 3천17건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법위반으로 적발된 사람 가운데 후보자 또는 후보자의 배우자,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이 고발이나 수사의뢰돼 당선되더라도 당선무효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도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17대 총선 관련 불...
2004.04.15
-
총선 당일 네티즌들 투표참여 독려 `바람'
제17대 총선이 실시된 15일 새벽부터 네티즌들사이에 인터넷 게시판 글을 통한 `투표참여 독려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모았다. 다음,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에 개설된 커뮤니티에서는 투표가 시작된 15일 오전 6시께부터 `투표하고 왔습니다', `투표하러 갑니다', `투표에 꼭 참가합시다' 등 제목이 달린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국내 최대의 디지털카메라...
2004.04.15
-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25.53%...행자부
행정자치부 투개표 지원상황실은 15일 오전 11시현재 17대 총선 유권자 3천559만6천497명 중 908만6천473명이 투표에 참여, 25.5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투표율은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16대 총선의 23.6%에 비해 1.93% 포인트 오른 것이며, 16대 대선의 24.9%, 2002년 지방선거의 20.5%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2004.04.15
-
선관위 선거답례사례 적극 단속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5일 17대총선이 끝난 이후 당선 또는 낙선된 후보자나 후보자의 가족 또는 정당의 당직자가유권자들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등의 불법답례행위를 하는 것을 적극 단속, 엄벌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가 끝나더라도 선거관련 업무가 완전히 종결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당선 또는 낙선 사례를 빌미로 유권자들에게 금품.향응을 제...
2004.04.1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