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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대선 제 18대

    • 한국 흔든 '그레이 파워'

      지난 11일 서울 명동. 수은주가 영하 10도로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대한은퇴자협회 소속 100여명의 회원들이 길거리에서 투표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다. 18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이 협회는 50대 이상 은퇴자들의 권익 찾기를 위해 2002년 결성됐다. 하지만 이번 18대 대선에서 이 협회의 활동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여당은 ‘집토끼’라는...

      2012.12.21

    • 국립대 '반값 등록금' 될까 했더니… 좋다 말았네

      "추경으로 예산확보 가능… 文 공약이지만 수용하길"국립대들이 아쉬움을 삼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낙선으로 국립대 '반값등록금' 정책이 빛을 보지 못하게 돼서다.2013년 국립대부터 반값 등록금을 하겠다는 공약은 문 후보의 교육 분야 대표 정책이었다. 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내년부터 당장 국립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재원을 확보해 20...

      2012.12.21

    • '박근혜 사람' 136명은 누구인가

      ‘평균 나이 55세, 서울 출신의 경기고·서울대를 나온 전문가그룹.’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주변에서 그의 당선을 도운 이른바 ‘박근혜 사람들’ 136명의 평균 모습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다음주 중 출범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물론 차기 정부의 요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차기 정부의 파워엘리트 집단의 평균 모습이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다.○...

      2012.12.21

    • 국가미래硏 이끈 김광두, '스터디 모임' 최외출·안종범·김영세·신세돈 등이 주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한 축은 국가미래연구원이다. 박 당선인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인 2010년 말 설립돼 꾸준하게 거시정책과 금융, 재정, 복지, 산업, 부동산 등 각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다양한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대선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과 오랫동안 정...

      2012.12.21

    • 독일내 한국 전문가 "부동층이 표갈랐다"

      모슬러 박사 "지역감정 그대로…10년전으로 회귀"독일 내 한국 정치 전문가인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 한네스 모슬러 박사는 한국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부동층을 성공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모슬러 박사는 2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후보는 유럽에서는 `독재자의 딸'로 알려져있다"면서 "그럼에도 대선에서 승리...

      2012.12.20

    • 朴당선인, 文과 통화…"협력과 상생의 정치하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국민을 위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문 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치열하게 선거를 치렀지만 이게 다 국민의 삶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받고자 함이 아니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조 ...

      2012.12.20

    • 충청서 시작된 '박근혜 바람'…인천·경기 14만표 승리 안겨

      ‘수도권, 충청, 50대.’ 18대 대선의 승패를 가른 3대 핵심 변수들이다. 이번 대선은 여러모로 역대 선거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예상을 깬 75.8%의 높은 투표율에도 여당 후보가 승리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고, 여당에 불리하다’는 정치권의 속설이 깨진 것이다.보수층의 결집강도가 진보층보다 훨씬 강했다는 얘기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2012.12.20

    • 오바마 "한·미 동맹관계 발전" 후진타오 "朴, 中의 오랜 친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 정상으로부터 축하메시지를 받았다. 각국 정상들은 공식 성명과 외교사절이 전한 친서를 통해 축하와 함께 ‘글로벌 동반자’ 또는 ‘오랜 친구’로서 양국 간의 협력 증진을 강조했다. 독도와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가 걸려있는 일본은 “이웃국가로서 협력이 불가결하다”는 완화된 입장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2012.12.20

    • 朴 대선비용 480억 文은 450억 사용

      18대 대선 법정 선거비용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새누리당)은 480억여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450억여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 모두 법정 선거비용 한도(560억원)에 못 미친다.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후보들 중에서는 박 당선인과 문 후보 측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에 사용한 비용을 내년 2월 말까지 보전받을 수...

      2012.12.20

    • 朴당선인 첫 기자회견 "대탕평으로 분열·갈등 끊고 경제성장 과실은 나누겠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성별과 세대의 사람들을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려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

      2012.12.20

    • 한·미동맹 강화 속 '北과 대화' 재개 시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안보를 강조하고 한·미 동맹에 무게를 싣는 현 정부의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고, 대중 외교 채널도 확보하겠다는 뜻이라고 측근들은 해석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안보나 외교와...

      2012.12.20

    • '民生이 곧 경제'…상생·성장 함께 추구

      박근혜 당선인이 줄기차게 ‘민생(民生)’을 강조한 것도 이번 대선의 승리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극심한 양극화로 시달리는 국민의 표심을 파고든 게 통했다는 평가다. 경쟁 상대를 이념 싸움만 몰두하는 세력으로 규정,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정부 이름도 ‘민생정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박 당선인은 20일 첫 기자회견에서도 민생을 ...

      2012.12.20

    • 돋보였던 문재인 후보 승복 연설. 그러나…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대선 승패가 사실상 갈라진 19일 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이렇게 패배를 받아들이는 어려운 연설을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박 당선인이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줄 것을 기대한다. 국민께서도 이제 박 당선인을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

      2012.12.20

    • 만수산 드렁칡 식의 '대통합'이어서는 안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에게 던진 일성은 ‘대통합’이었다. 그는 20일 새누리당사에서 ‘대국민 인사’를 발표하고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반세기에 걸친 분열과 갈등의 역사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지역과 세대, 그리고 성별을 불문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다고도 힘주어 말했다. 망국적 지역감정에 더해 계층과 세대로 갈라진 채 선거과정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

      2012.12.20

    • 국정 키워드 최대 화두는 '대통합'…"지역·성별·세대 골고루 등용"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8월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줄곧 강조해온 화두는 ‘100% 대한민국’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드러났듯이 52 대 48로 나뉜 국민여론을 봉합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이날 첫 기자회견에 담겨 있다. 박 당선인이 20일 회견에서 꺼낸 첫 화두도 ‘국민대통합’이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밝힌 직후...

      2012.12.20

    • 대한민국 4.0…4만달러 국가시스템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닻을 올린 1948년 이래 지난 60여년은 국가로서 성년이 돼 가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출발부터 혹독한 전쟁의 폐허였다. 맨땅에 맨몸과 빈주먹이었다. 1950년대 1인당 소득은 고작 60~70달러로 더 가난한 나라를 찾기 힘들었다. 정변과 헌정 중단 사태가 잇따랐다. 민주주의는 쓰레기통 장미라고 외신들은 비아냥댔다.그로부터 두 세대가 지났다. 4...

      2012.12.20

    • 대선 개표, SBS 정보전달·재미 단연 압권

      지상파 방송 3사의 대통령 선거 방송에서 SBS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청률은 KBS가 1위를 차지했다. SBS(사진)는 그래픽과 정보전달력에서 앞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MBC는 지난 4·11 총선보다 나아졌지만 경쟁사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SBS는 톡톡 튀는 그래픽과 효과적인 투·개표정보 전달로 인기를 모았고 포털사이트 다음이 실시한 ...

      2012.12.20

    • 일본, '박근혜 당선'에 기대·불안·부러움 교차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을 당선을 지켜보는 인접국 일본의 시선이 복잡하다.일본 매체들은 20일 한국과 일본이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시절에 독도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문제로 격렬하게 대립한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게 됐다는 안도감을 곳곳에서 표시했다.이는 일본의 한일관계 전문가들이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인 문재인 후보보다 ...

      2012.12.20

    • 文 "꿈 접지만 진영 역량 키우는데 힘 보탤 것"

      "2% 부족..친노의 한계ㆍ중간층 확장하지 못한 부족함"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20일 "개인적 꿈은 접지만 민주당과 시민사회, 국민연대 등 진영 전체가 더 역량을 키워가는 노력들을 앞으로 하게 된다면 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문 전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제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직접 이끌어 보겠다고 생...

      2012.12.20

    • 김희중 대주교 "박 당선인 국민통합 실천해야"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20일 밝혔다.김 대주교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상무2동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당선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문재인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민의 삶을 우선 챙기겠다는 약속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배...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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