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증시 호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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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200억원 순매도 '공격'…'電·車군단' 맥없이 무너져
2일 주식시장에선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도 현대자동차도 모두 무력하게 무너졌다. 3136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매도세에 한국 대표 기업 주가가 속절없이 4% 이상 급락했다. ▶2013년 12월30일자 A23면 참조 외국인이 새해 첫날부터 '셀 코리아(sell Korea)' 조짐을 보인 데는 △엔저·원고로 인한 한국 금융시장 불안 △간판 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 ...
2014.01.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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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폭락…美 '돈줄죄기' 희생양 되나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0.31% 하락한 2109.39로 장을 마쳤다. 홍콩 H지수는 0.99% 하락했고, 인도와 베트남 증시는 각각 1.31%와 0.02%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만 2% 넘게 하락하며 아시아시장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행으로 해외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할 것이라...
2014.01.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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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삼성전자의 고민 "고급 스마트폰·TV 더 팔 곳이 없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예상돼 왔다. 주력 제품인 고가 스마트폰과 TV가 범용 제품으로 바뀌면서 값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프리미엄 제품이 범용 상품으로 바뀌면 공급 회사의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 소비자는 더 이상 비싼 값을 주고 제품을 사지 않으려 하는 데다 경쟁사와 차별화가 어려워 판매량을 늘리기 쉽지 않다. TV 시장에선 2011년부터 이런 현상이 ...
2014.01.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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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高·삼성 '쇼크'…증시 불안한 출발
코스피지수가 44.15포인트 떨어지는 등 새해 첫 거래일 한국 증시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환율 '공포'와 실적 '충격'이 겹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증시 양대축인 '전·차(電·車)군단'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20% 하락한 1967.1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31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순식간에 코스...
2014.01.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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