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경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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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 주민현 씨 "불안함 속에서 시를 쓰던 '전쟁의 시간'…당선 소식이 '제야의 종소리'로 들렸죠"
대학 졸업 후 작은 회사에 취직했다. 첫 사회생활인 까닭에 모든 게 낯설었다. 일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불안정한 일자리인 탓에 늘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1년 동안 거의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자괴감에 시인이 되는 걸 포기하다시피 했다. 그러...
2017.01.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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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부문 박유경 씨 "낮에는 아기 돌보다 밤엔 글을 지었다…등단한다니 '광활한 원고지' 만난 느낌"
“낮에는 아기를 보고 밤에는 글을 썼어요. 밤이 깊어서 자려고 누우면 방금 쓴 글이 자꾸 생각나서 잠을 못 이룰 지경이었어요. 너무나 피곤한데도 글 생각에 불면증에 걸릴 정도였으니 그만큼 글쓰기에 깊이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2017 ...
2017.01.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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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부문 김대우 씨 "시나리오 수백편 보며 독학…점점 나아진다는 확신으로 버텼죠"
“시중에 나온 것 중에는 제 취향에 맞는 영화가 없더라고요. 매번 영화를 보면서 왜 저기서는 저렇게 했을까, 이렇게 했으면 더 재미있을 텐데, 그런 생각을 많이 했죠. 그러다보니 아예 제가 직접 시나리오를 써보자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어요.”&lsq...
2017.01.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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