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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위기를 기회로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美서 접시닦이하며 구상한 회사…19년 만에 시총 40兆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대가 올 것입니다.”200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바이오기업 제넨텍에 정체 모를 거구의 동양 남자가 찾아왔다. 바이오 전공자도, 제약회사 출신도 아닌 그는 어눌한 영어로 대뜸 ‘바이오시밀러&rs...

      2019.01.17 17:54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美서 접시닦이하며 구상한 회사…19년 만에 시총 40兆로
    • 서정진 "난 미래 두려워하는 '사업가 5학년'…인생 2막은 후배 키우며 살겠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기업인의 성장 단계를 초등학생에 비유했다.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1학년,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학년은 본능에 충실한 시기다. 기업가정신이 싹트는 3학년에 애국자가 되고 상생과 공존을 생각하는 4학년을 거쳐 5학년이 되면 다음 세대에 어떻게 기억될지 두려움을 가진다. 현재 5학년까지 왔다는 서 회장은 2020년 말 회사...

      2019.01.17 17:51

    • 내가 본 서정진은…"겸손하고 순하지만 일할 땐 악바리"

      “덩치가 커서 무뚝뚝할 것 같지만 다정하고 소박한 사람입니다. 매사에 겸손하고 순하지만 일할 때는 지독할 만큼 악바리예요.”이순우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사진)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서 회장이 대우자동차에서 일하던 시...

      2019.01.17 17:49

      내가 본 서정진은…"겸손하고 순하지만 일할 땐 악바리"
    • 바이오시밀러서 의료기기까지…토털 헬스케어 기업 꿈꾼다

      오늘날의 셀트리온을 만든 것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도전정신이다. 서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의약품수탁생산(CMO) 사업을 접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2공장 투자도 이때 결정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2019.01.17 17:46

      바이오시밀러서 의료기기까지…토털 헬스케어 기업 꿈꾼다
    • 김범수 의장, PC통신서 온라인게임…메신저 넘어 카풀·인터넷은행으로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닙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52)이 2007년 NHN(현 네이버)을 떠나면서 직원들에게 남긴 메시지다. ‘항구(성공)’에 머물지 않고 &ls...

      2019.01.14 17:46

      김범수 의장, PC통신서 온라인게임…메신저 넘어 카풀·인터넷은행으로
    • 김범수 "우버 충격으로 O2O서비스 시작…생활혁신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13년 미국 뉴욕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2010년 내놓은 카카오톡을 3년 만에 ‘국민 메신저’로 성장시켜 놓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던 때였다. 그는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길거리에서 택시를 찾았지만...

      2019.01.14 17:42

      김범수 "우버 충격으로 O2O서비스 시작…생활혁신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김범수의 인재 경영…남궁훈·문태식, 다시 카카오에 모인 옛 동료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주위에는 인재가 몰린다. 김 의장의 신사업 도전 여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다. 남궁 대표는 김 의장이 설립한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창립 멤버였다. 김 의장이 사회생활을 시작한 삼성SDS에서 부하 직원으로 만난 것이 깊은 인연으로 이어졌다. 한게임이 초창기 PC방 사업에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문태...

      2019.01.14 17:40

    • "100인 CEO 양성" 꿈 이룬 김범수

      “성공한 선배 기업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행은 후배 기업가를 키우는 것입니다.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07년 NHN(현 네이버)을 떠나면서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방법을 여러모로 고민했다. 2012년 자신의 이름과 카카오톡, 코리아의 이니셜을 딴 케이큐...

      2019.01.14 17:39

    • 내가 본 윤성태는…이민화 KAIST 교수 "권위의식 없고 유연한 기업인"

      “기술 중심 회사들은 직접 개발한 기술에 대한 고집이 강합니다. 하지만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개방적이고 유연합니다. 제약 본업에 천착하지 않고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로 영역을 넓혀왔어요. 손꼽히는 재창업 2세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이민화 K...

      2019.01.13 18:39

      내가 본 윤성태는…이민화 KAIST 교수 "권위의식 없고 유연한 기업인"
    •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변화 많은 지금이 도전하기 좋은 때"

      “매일 1만 개 기업이 창업한다는 중국을 보면 한국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해 공무원을 하겠다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이죠. 청년 창업이 늘어야 합니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사회가 안정적일 때 창업하면 오히려 성공하기 어렵다”며 “변화가 큰 지금이야말로 창업해 성공하기 가장 좋은 ...

      2019.01.13 18:37

    • 부족한 것 채우는 M&A로 보수적 제약업계서 '승승장구'

      휴온스글로벌의 전신은 1965년 윤명용 사장이 세운 광명약품공업이다. 치과용 국소마취제를 팔던 중소제약사다. 윤 사장의 아들인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1997년부터 이 회사를 맡아 매출 60억원, 영업적자였던 회사를 매출 3254억원, 영업이익 607억원(2017...

      2019.01.13 18:37

      부족한 것 채우는 M&A로 보수적 제약업계서 '승승장구'
    • 윤성태 부회장 "공장 화재로 파산 위기 몰렸던 절박함이 날 깨웠다"

      “화성공장에 불이 났습니다.”1998년 3월5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55·당시 광명약품공업 사장)은 화성공장 화재 소식을 전한 직원 전화를 받고 털썩 주저앉았다. 대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장이 된 지 1년 만이었...

      2019.01.13 18:32

      윤성태 부회장 "공장 화재로 파산 위기 몰렸던 절박함이 날 깨웠다"
    • 日 진출 10년 만에 '라인'으로 결실…이젠 유럽 門 두드린다

      네이버는 전체 매출의 35%가량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2011년 6월 일본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LINE)’의 공이 크다. 라인의 월간 실사용자(MAU)는 일본에서만 7500만 명, 세계 1억6500만 명에 이른다. 일본을 넘어 대...

      2019.01.10 18:31

      日 진출 10년 만에 '라인'으로 결실…이젠 유럽 門 두드린다
    • 은둔의 경영자?…'소신 발언'하는 이해진 "외국 정치인들은 자국기업 키우는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에게 가장 자주 붙는 수식어는 ‘은둔의 경영자’다. 기술 개발과 일에 몰두하는 걸 즐기는 ‘공대 모범생’ 같은 성향 때문이다. 하지만 간간이 공개석상에 등장할 때는 강단 있는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뉴스 편집 논란’을 해명하라는 국회...

      2019.01.10 18:30

    • 올해 창사 20돌 맞는 NAVER "AI·로봇…기술기업으로 진화한다"

      네이버는 올 6월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사내에는 ‘N20’이라는 태스크포스(TF)가 꾸려져 네이버의 역사와 현황, 향후 과제를 총정리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성년을 맞은 네이버지만 마냥 자축만 할 분위기는 아니다. ‘4차 산업혁명&rs...

      2019.01.10 18:29

      올해 창사 20돌 맞는 NAVER "AI·로봇…기술기업으로 진화한다"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네이버는 매년 태어나고 매년 살아남는 회사"

      “저는 삼성SDS 이해진 과장이라고 합니다. 사내 프로젝트 담당자와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1995년 삼성전자 본사 기획실에 한 계열사 직원이 불쑥 찾아왔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이 주도하는 인터넷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상부 지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검색엔진과 ...

      2019.01.10 18:29

    • 문주현 "열등감 극복하려는 도전정신이 내 성공의 밑천"…상상력으로 위기 뒤집어 '톱 디벨로퍼' 올랐다

      2007년 4월 초. 깡마른 체구의 문주현 엠디엠(MDM) 회장이 부산 해운대구청장실 앞에서 서성거렸다. ‘해운대 대우월드마크센텀’ 주상복합의 분양 승인이 지연되면서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서다. 통상 1~2주일이면 도장이 찍히는 막바지 문턱을 두 ...

      2019.01.09 17:35

      문주현 "열등감 극복하려는 도전정신이 내 성공의 밑천"…상상력으로 위기 뒤집어 '톱 디벨로퍼' 올랐다
    • 내가 본 문주현 회장…이귀남 前 법무부 장관 "사업 수완보다 배려·희생정신 돋보여"

      “전 사업 수완이나 도전정신보다 배려와 희생정신을 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사진)은 문주현 엠디엠(MDM) 회장에 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1951년생인 그는 문 회장의 고향 선배다. 3년 전 문 회장 큰딸 주례를 맡을...

      2019.01.09 17:35

      내가 본 문주현 회장…이귀남 前 법무부 장관 "사업 수완보다 배려·희생정신 돋보여"
    • 개발부터 자산운용까지…年매출 1.6兆 종합부동산그룹으로

      ‘분양대행부터 개발·신탁·자산운용까지.’ 엠디엠(MDM)은 21년간 수없이 변신을 거듭했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MDM은 그새 연 매출 1조6150억원(2018년 추정)에 직원 375명, 계열사 8곳을 거느린 그...

      2019.01.09 17:32

      개발부터 자산운용까지…年매출 1.6兆 종합부동산그룹으로
    • 문주현 회장이 말하는 디벨로퍼란 "디벨로퍼는 도시 공간의 창조자"

      지난해 3월 분양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은 입주자들에게 전용 라운지 식당에서 ‘삼시세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앞세워 큰 인기를 모았다.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맞벌이 주부는 물론 바쁜 직장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딱 들어맞는 상품이어서다. 이 같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 문주현 엠...

      2019.01.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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