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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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 비법 발견한 핀란드 과학자들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핀란드의 과학자들이 인류가 수세기 동안 찾아온 숙취 해소비법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헬싱키대와 동핀란드대 연구진이 최근 학술지 '알코올와 알코올 중독'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아미노산 L-시스테인 1200㎎을 주사...
2020.08.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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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굴기' 중국, 첫 화성탐사선 쏜다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중국이 첫 화성탐사선을 수송하기 위한 로켓을 발사장으로 이동시켰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화성탐사선 톈원-1호를 화성으로 싣고 갈 로켓 창정-5호가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센터에 도착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발사 예정 시기는 7월말에서 8월초로 알려졌다. 창정-5호는 그동안 3번의 시험 발사를 했으며,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2020.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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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성하는 이유는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북극해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북극해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57% 급증했다.이번 연구는 10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연구팀을 이끈 케빈 어리고 스탠퍼드대 지...
2020.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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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1광년 밖에서 생명이 살 만한 행성 발견했다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과학자들이 지구에서 불과 11광년 떨어진 곳에서 생명이 살 수 있을 만한 행성을 3개 발견했다. 글리제 887이라고 불리는 붉은색 난쟁이별을 도는 행성들이다. 태양과 글리제 887 사이에는 별이 12개 밖에 없을 정도로 가깝다.이 가운데 한 개의 행성은 글리제 887을 9일에 한 번, 다른 하나는 21일에 한 번 돈다. 이 둘은 이른바 '골디락스...
2020.06.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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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북쪽 사화산에서 활동 재개 움직임 포착[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중국 북동부의 화산이 폭발을 위해 '재충전'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허페이과학기술대 장하이쟝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헤이룽장성의 우다롄츠 화산지대에 있는 웨이산 아래에서 두 개의 거대한 마그마 지대를 발견했다. 웨이산은 하얼빈시에서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져 있다. 연구팀은 땅속 마그마 층 때문에 높이 100m, 지름 5㎞인 ...
2020.06.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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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최대 행성 목성의 대적반 색깔이 변하는 이유는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나머지 7개를 모두 합해도 목성 질량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10년 목성의 주위를 도는 위성을 발견했다. 이는 지구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 천체(天體)가 있다는 의미여서, 당시 정설이었던 지동설을 흔드는 계기가...
2020.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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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각지서 촬영한 올해 마지막 '슈퍼문'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7일 떴다. 슈퍼문은 한 달에 한 번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보름달까지 겹쳐 달이 유난히(10~15%)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올해는 2월, 3월, 4월, 5월 등 네 번의 슈퍼문이 있었다. 세계 언론사들이 7일 촬영한 슈퍼문 사진을 소개한다.서양에서는 (슈퍼문은 아니지만) 매달 뜨는 보름달을 별명으로 부르곤 한다. 5월의 보름...
2020.05.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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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선정 '지구 최고의 풍경 사진' [강현우의 월드사이언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온라인 매체인 NASA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가 설립 20주년과 지구의날 50주년을 맞아 최고의 지구 풍경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5만6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카리브해...
2020.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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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오존층 구멍, 관측 이래 최대로 커져
과학자들이 관측 시작 이래 북극 오존층에서 가장 큰 구멍이 발생했다는 것을 포착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4월초 기준 북극 오존층에 160만㎢ 규모의 구멍이 뚫렸다. 이는 한반도의 8배에 달하는 규모로, 1982년 인류가 오존층 관측을 시작한 이래 북...
2020.04.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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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달린 공룡도 성장 과정은 조류와 달랐다
공룡이 조류와 성장 과정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화석이 학계에 보고됐다. 이 공룡은 '보하이(勃海)의 '춤추는 공룡(舞龍)'이라는 뜻으로 '우롱 보하이엔시스(Wulong bohaiensis)'라는 학명이 부여됐다. 애쉴리 ...
2020.01.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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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바다에선 1초마다 핵폭탄이 5개씩 터지고 있다
2019년은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였다. 최근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바다는 매 초마다 원자폭탄이 5개씩 터지는 수준으로 덥혀지고 있다. 청리징 국제기후환경과학센터(ICCES) 연구원 등 14명의 기후과학자가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기록적인 해양 온난화가...
2020.01.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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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때문에 더 악화되는 호주 산불
지난해 9월 발생한 호주 산불이 호주 남동부를 황폐화시키고 있다. 과학자들은 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앞으로 산불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상황을 훨씬 더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호주 산불은 그동안 서울의 100배가 넘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24명이 숨졌고 야생동물 5억마리도 희생됐다. 과학자들은 추가 화재의 위...
2020.0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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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바다가 아닌 호수에서 시작했을 수도
모든 생명은 인(燐)이 필요하다. 인은 탄소, 수소, 질소, 산소, 황과 함께 샘명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다. DNA의 뼈대를 이루며, 세포 간 에너지 이동에서도 주연 역할을 한다.그런데 초기 지구 환경에서 생명이 탄생할 때 이 핵심 원소를 어...
2020.01.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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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나침반 북극'
지구에는 두 가지 북극이 있다. 하나는 자전축의 북쪽 끝에 있는 지리적 북극이다. 보통 북극이라 하면 대부분 이 지리적 북극을 얘기한다.또 하나는 자기(磁氣)적 북극(자북극)이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 끝이다. 지리적 북극과 달리 자북극은 계속 움직인다. 자...
2019.1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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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덕분에 지구 최대 동물이 된 대왕고래
대왕고래는 이제까지 지구 상에 존재했던 동물 가운데 가장 크다. 성체의 몸 길이는 24~33m, 무게는 80~170t에 이른다. 대왕고래는 흰수염고래 또는 청고래로도 불린다. 최근 학계에서 부르는 이름은 대왕고래로 모아지고 있다. 대왕고래가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것은...
2019.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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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내뿜는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태양계의 여섯 번째 행성인 토성은 큰 고리로 유명하다. 목성, 천왕성, 해왕성도 고리를 갖고 있지만 토성만큼 선명하진 않다. 토성의 고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은 과학계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태양계 생성 시기(약 45억년 전)에 함께 생겼다는 설부터 1...
2019.1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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