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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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날 그린 초상화인데 나랑 하나도 안 닮았잖아요. 이건 도저히 안 되겠네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을 만든 천재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은 눈앞에 있는 화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불행한 어린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
2024.04.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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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미워요"…친딸 못 알아본 엄마는 왜 그랬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명사 초청 특강 : 이 시대 최고의 초상화가’.동네에 붙은 현수막을 본 딸의 심장은 쿵 내려앉았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며 날 버리고 떠나간 엄마, 그리고 지금은 성공한 화가이자 유명 인사가 된 엄마를 30년 만에 볼 기회였거든요.나를 본 엄마...
2024.04.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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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고소하다 '빚더미'...'미생 탈출' 시도했던 괴짜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고소, 고소, 그리고 또 고소. 남자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소송을 걸어댔습니다. 내용은 ‘돈을 더 달라’는 것. 법정에 나갈 때마다 그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런 똥값에 물건을 넘기라고요? 내가 외국인이라서 ...
2024.04.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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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이 '이별 여행' 됐다…"가난이 뭐길래" 부부의 눈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저, 혼인신고를 하고 싶은데요….”쭈뼛거리며 등기소에 찾아온 허름한 차림의 중년 남녀 한 쌍. 두 사람이 조금 민망한 표정을 지은 건, 신혼부부라고 하기에 조금 많은 나이 때문이었습니다. 말을 꺼낸 신랑의 나이는 58세, 그...
2024.03.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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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살 아내가 23세 男과 외도'…진실 알게 된 남편 반응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3살. 아내의 불륜 상대 나이를 알게 된 남자는 기가 찼습니다. 아내의 내연남은 잘나가는 뮤지컬의 주연 배우. 장발이 잘 어울리는 무척 잘생긴 녀석이었습니다. 아내는 내연남을 위해 남편이 평생 번 돈을 흥청망청 써댔습니다. 이때까지 아내의 수많은 불...
2024.03.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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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미소년'으로 영국 발칵...두 남자 관계 어땠길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이건…. 집 주인이야 별 뜻 없이 걸었겠지만, 회장님을 완전히 엿 먹이는 건데….”1770년 영국 런던에 있는 한 부자의 저택. 저녁 식사에 초대받은 손님들은 벽에 걸린 아름다운 작품, ‘블루 보이&r...
2024.03.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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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사귀자"는 '민폐男'…무직이던 남자의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남들이 보기에 형은 상종 못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행색이 초라한 데다 잘 씻지도 않아서 항상 술과 담배에 찌든 냄새를 풍겼습니다. 건강 관리를 하지 않아 몸에서는 고약한 냄새를 풍겼고요. 게다가 감정 기복은 극단적이었고, 고집도 말도 못 하게 셌습니...
2024.03.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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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비밀스런 사생활…명작의 뒷이야기
주말 아침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수많은 뉴스 중 매번 눈길을 확 끄는 제목의 기사가 하나 있다. 무심코 누르니 나오는 건 웬 화가 이야기. 신기한 건 반응이다. 제목을 보고 ‘낚여서’ 들어온 독자가 적지 않은데도 “내면을 채우는 시간이었...
2024.03.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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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낚여서' 봤다가 감탄…독자 홀린 그 칼럼 책으로 나왔다 [서평]
주말 아침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수많은 뉴스 중 매번 눈길을 확 끄는 제목의 기사가 하나 있다. 무심코 누르니 나오는 건 웬 화가 이야기. 신기한 건 반응이다. 제목을 보고 ‘낚여서’ 들어온 독자가 적지 않은데도 “내면을 채우는 시간이었...
2024.03.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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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내 약혼자는 안돼" 동생이 유언까지 남겼지만…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언니, 약속해. 내가 약혼했던 그 남자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언니와 그 남자가 이어지는 걸 생각하면…. 나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병석에 누워 있는 동생은 옆에 앉아 있는 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생은 언니의 손을 ...
2024.03.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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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잘 보이게"…'건당 수십억' 몸값男, 어떻게 몰락했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내 애인이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그려주게나. 나는 적당히 구석에 그려줘. 애인의 다리를 잘 볼 수 있는 위치에다.”“아, 예…. 다리 말이지요. 알겠습니다.”“그리고 그네를 미는 사람도 있...
2024.02.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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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후배 그놈, 죽을 만큼 싫었어"…男 결국 벌인 일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어딜 가나 패거리를 몰고 다니네. 자기가 무슨 깡패 두목인가? 허허.”추저분한 남자는 길을 걷다 마주친 ‘꽃미남’과 그의 친구들에게 이렇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누가 봐도 그 말을 한 자신이 훨씬 더 깡패 두목처럼 생겼는데도 ...
2024.02.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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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고 때리고 돈 떼먹고"…'슈퍼 갑질'이 낳은 반전 결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선생님, 제발요. 같이 가주세요.”1506년 이탈리아 산골의 한 여관방에 다섯 명의 괴한이 들이닥쳤습니다. 강도로 착각할 만큼 인상은 험악하고 몸은 건장한 남자들이었지요. 하지만 이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애원...
2024.01.27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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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싫었다"…'세계 최고 천재'가 혐오한 20대 男의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저기 아주 고상한 젊은이가 지나가는구먼.”16세기 초 이탈리아 피렌체의 길거리. 멋지게 차려입은 한 50대 남성이 지나가는 젊은 남자에게 이렇게 시비를 걸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젊은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
2024.01.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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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와 결혼 할래요"…아들 폭탄 선언에 뒷목 잡은 부모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이 여자랑 결혼할 거예요. 이미 이 사람 배 속에는 애도 있고요.”아들의 말에 부모님은 뒷목을 잡았습니다. 해외 유학까지 보내 가며 애지중지 키운 귀한 아들이, 하필 주방에서 일하던 하녀랑 결혼한다니요. 아들과 하녀는 집안도, 배경도, ...
2024.0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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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내린 어깨끈에 경악…"저속한 외국인" 비난받은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드레스가 당장이라도 벗겨질 것 같은데! 이런 저속하고 한심한 그림이 있나, 쯧쯧….”“어깨끈 좀 봐. 이건 정말 끔찍한데.”“혐오스럽구먼. 이목구비 표현이 지나치게 뾰족하고 눈은 너무 작아. 입은 거의...
2024.0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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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남편"…'주식 쪽박' 뒤 집 쫓겨난 증권맨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그 남자를 알던 많은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자식을 5명이나 둔 가장이면서도,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기는커녕 무책임하게 “그림을 그리겠다”며 세상을 떠돌아다녔으니까요. 그의 이기적인 언행...
2023.12.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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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에 팔린 크리스마스 카드 그림…화가의 놀라운 비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15만7250파운드(약 2억6000만원)! 더 없습니까? 낙찰입니다!”2013년 영국 런던의 본햄스 경매장. 경매사가 낙찰을 알리는 망치를 두드리자 경매장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크리스마스 카드 ...
2023.12.2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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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사기잖아"…엄마 내쫓고 딱 하나 남긴 물건의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이거, 완전히 사기잖아.”그림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왕은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림 속 주인공은 왕의 아버지와 어머니. 아기 천사들이 가져다준 어머니의 초상화를 보고 첫눈에 반한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
2023.12.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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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이랑 너무 달라"…소개 잘못 했다 참변 당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왕이시여, 제발 자비를!” 1540년 영국 런던탑 뒤 처형장. 처형이 집행되는 순간까지 왕에게 용서를 구하던 수석장관 토머스 크롬웰의 목이 허무하게 떨어졌습니다. ‘영국의 2인자’로 불리며 왕 바로 다음가는 권세를 누리던 크롬웰이 처형당한 이유는 딱 하나. 왕의 취향...
2023.1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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