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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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봄을 찾아, 충북 여행
거추장스러운 겉옷 없이, 가벼운 티셔츠 한 장만 걸치고 길을 나서도 충분한 날들. 살랑살랑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만 맞아도 기분 좋은 계절, 봄. 그러나 여유를 부리다가는 큰일난다.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무더위가 우리를 찾아올 테니까. 이 짧고 귀한 계절을 만끽할 수...
2024.03.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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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드는 산, 스위스 골든호른
스위스는 청정한 자연과 멋들어진 풍광으로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스위스 여행객의 8할은 알프스를 빼놓지 않고 들른다. 하지만 누구나 볼 수 있는, 남들과 똑같은 스위스 여행이 싫다면? 이른 새벽에만 볼 수 있는 황금빛 마터호른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황금빛...
2024.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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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없는 홍콩이 '와인 성지' 된 이유
'와인 투어’ 하면 으레 포도밭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포도가 생산되는 밭을 거닐며 싱싱하게 자라는 과실을 엿보고,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토질과 지형을 둘러보며 ‘떼루아(terroir)’의 의미를 실감하는 것. 갓 병입을 마친 와인...
2024.03.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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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채식·친환경 다 있다…이토록 즐거운 여행지 싱가포르
'깨끗한 도시'라는 수식어만으로는 싱가포르를 설명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5일간의 여행을 마친 소감이다. 지속가능성이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싱가포리안들의 삶은 이미 미래 어딘가에 닿아있는 듯 보였으니까. 플라스틱 대신 깜찍한 종이팩에 담긴 생수, 친환...
2024.03.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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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은신처에서 보낸 96시간
망망대해에 초록 물감을 ‘톡’ 하고 한 방울 떨어뜨린 듯, 보석 같은 파말리칸섬이 창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전용 경비행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 이보다 매혹적인 수식어가 있을까. 아만풀로가 위치한 파말리칸섬은 필리핀 마닐라국제공항...
2024.03.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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