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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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만난 또 다른 나
그동안 뜨거운 날이 많아 이제 서야 가을의 초입이라는 느낌이 든다. 가을이면 연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책이다. 책 관련 행사도 푸짐하다. 사무실에도 책이 쌓여 몇 개월에 한 번씩 책장을 구입할 정도다. 살다보면 친목회, 동문회 등 사적모임이 많다. 필자는 활동하는 모임이 거의 없는데, 그 이유는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나답지 않게 작...
2008.10.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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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실실(虛虛實實) 인생
나이 사십을 넘어선 해 나머지 인생을 덤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인생이 즐겁다. 알고 보면 모두 좋은 사람들인데 그들과 경쟁하고 싶지도 않고, 폼 나게 살고 싶은 마음도 없다. 많은 지식을 쌓고 싶지도 않고, 잘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혼자 웃으면 그만이다. 돈은 좀 벌어야겠지만 구멍가게 수준의 비즈니스 정도면 만족한다. 하루하루 깨닫고 즐거우니 사는 맛...
2008.09.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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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꿈꾸는 '경영의 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CEO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오래전부터 우주사업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 최근 관광객을 태울 우주여객선 모선 '이브'를 공개했다. 18개월 후 시작될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여행에 벌써 250명이 신청을 했다. 일본의 경영자들은 자신의 신념, 철학을 삶과 인생에 ...
2008.09.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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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람 알면 대단한 사람되나
얼마 전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직장에 몸담고 있는 지인 A를 오랜만에 만났다. 식사 후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누던 중 대인관계, 인맥에 대한 얘기로 이어지게 되었다. 몇 년 전 A의 출판기념회에 초대받아 참석을 했는데 유명한 CEO, 명사들로 성황을 이뤘다. 마음속으로 이렇게 많은 명사들을 관리하려면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고 느꼈다. 대조적으로 필자의 인간...
2008.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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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보다 더 인생을 좌우하는 것
장마와 무더위가 겹쳐서 그런지 후덕지근한 날의 연속이다. 짜증나기 쉬운 날씨다. 에어컨이 없는 옛날에는 더위에 어떻게 지냈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부모님 댁에 에어컨이 있는데 자식들이 모인 날 제외하고 가동하는 날이 없다. 필자가 좋아하는 한시 '추풍인(秋風引)'의 일부를 보면 옛 사람의 피서법을 엿 볼 수 있다. 하처추풍지(何處秋風至), 고객최선문(孤客最...
2008.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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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짓는 죄가 제일 크다
여러 가지 말로 어지러운 세상이다. 지인인 A작가가 들려준 얘기다. “오랜 작업 끝에 책을 출간했는데, 동향의 B작가가 자발적으로 책에 대해 좋은 평을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B작가에게 원래 자신이 B작가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얘기를 전한 것이 들려왔다. 그 마음은 아주 오래 전 생각이었고, 친구끼리 나눈 사담이었다. 현재는...
2008.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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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을 사는 최고의 동력은
최근 몇 가지 경사가 있었다. 부친이 학도병 출신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인데 법이 개정돼 국가유공자가 된 사연이 하나고, 둘째는 필자가 운영하는 연구소의 창업 3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 둘째다. 창업 3주년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남다르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처음 만들어지면 생존과 더불어 안정적인 성장을 지향하게 되는데 필자는 좀 다른 길을 택했다. 첫째, 대중...
2008.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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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 다시 출발하면 되고
최근 정치, 경제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김 대리의 고민도 커간다.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일상에 치이다 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는 마음뿐이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다른 이들은 성큼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것 같아 더욱 불안하다. 앞을 생각하면 긴 한 숨에 담배만 늘어간다. 오늘은 마음만 준비된 김 대리를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한다. 어제는...
2008.05.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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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즉시 채용되는 비결
얼마 전 필자가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을 위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 보통 백 명 이상 신청하곤 했는데 이 행사는 유독 맥을 못췄다. 행사가 끝난 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강연의 주제는 '이순신'이었고, 강사는 이 분야를 30년간 연구한 고위공직자였다. 분야가 인문학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적었던 것이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이...
2008.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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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되려면 벽을 깨고 도전하라
“로펌에 근무하는 친구가 여러 번 책 출간을 권하다가 진척이 없자 아들을 생각하면서 써 보라고 하더군요. 그 말에 강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한국 젊은이들과 나눌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지요.” 1965년 19세 소년 김동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50달러를 들고 유학길에 올랐다. 30여년이 넘은 1998년 그는 세계적 ...
2008.04.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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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내 운명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했다. 기찻길 옆 벚꽃은 바람에 파도가 일듯 꽃잎을 날리고 있었다. 무엇인가 잘 안 풀릴 때는 한자리에서 오래 고민하지 말고 아예 푹 자라는 말이 있다. 자고 일어나면 마치 컴퓨터가 새롭게 부팅을 하듯 지난 잔상들이 말끔히 사라지고 새로운 시작의 전열을 가다듬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봄나들이가 사치가 될 수 있겠지만, 앞으로 진군하기...
2008.04.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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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고, 꿈은 광활하게!
한중일 3개국 인터넷서점의 2007년 베스트셀러로 살펴본 독서화두에 대한 언론기사에서 한국은 성공, 일본은 미용과 다이어트, 중국은 건강을 꼽았다. 우리의 경우 좋게 표현하면 자기계발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역설의 의미로 판단하면 미래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성공'이란 단어가 각광 받지 않나 생각 한다. IMF 후폭풍으로 ...
2008.03.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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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에 돌아보는 자기계발
꽃피는 춘삼월이라 찬바람은 물러가고 훈풍이 도심의 빌딩숲을 가득 채운다. 그러나 봄기운만 도래한 것이 아니라 총선과 새 정부의 내각인선으로 분주한 정치의 계절이기도 하다. 유비무환은 마음을 훈훈하고 여유롭게 만든다. 인생을 멋있게 살고 비즈니스도 잘 하려면 상상력이 풍부해야 하니 가끔 엉뚱한 상상을 펼쳐본다. 돈도 들지 않고 나름대로 빈 시간을 소화할 수 ...
2008.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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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도 사랑이 필요하다
39세의 청년에게 사형이 집행됐다. 독일의 신학자 본 회퍼 목사는 히틀러 암살계획에 참여했다가 1943년 체포되어 종전을 앞둔 1945년 4월 9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본 회퍼가 얘기한 '신 없이 신 앞에'라는 문구를 대학시절 처음 접했는데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다. 그가 감옥에서 쓴 신앙고백서인 <옥중서간>을 보면 '신이 없는' 폭압적인 나치정권 속에...
2008.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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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전소 사건이 주는 교훈
세상의 명예 중에서 뭐든지 가능하다고 하면 어떤 위치를 생각하고 계신지요. 농으로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분이 있을 것이고, 대기업 총수를 언급하는 분도 있겠다. 필자의 경우 돈, 명예도 좋지만 골치 아프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딱 질색이다. 만약 대통령이라는 직함이 부여된다면 어떤 부류의 사람이 적임자인지요. 필자라면 통찰력과 직함에 어울리는 품격이 있는 분...
2008.0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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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과 좋은 친구가 되자
인간은 결코 신처럼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인간의 존재 이후 지금까지 악마의 속삭임과 그들과의 거래는 늘 진행 중이다. 누구나 부정적인 방법이나 법의 테두리를 넘어 부를 취하는 것이 처벌받을 만한 나쁜 일이라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기업의 형태가 만들어진 후 경영자에 의한 분식회계, 횡령, 배임, 사기 사건은 신문기사의 단골 메뉴가 된 지 오...
2008.0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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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관리 들어가라
최근 일주일 심한 몸살로 출근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조화롭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앞만 바라본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몸을 추슬렀지만 일을 세게 하면 다시 상태가 나빠질까봐 조심하고 있다. 지난해도 그런대로 건강이 따라주어서 이렇게 심하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아마 선행암시를 주는 듯싶다. 열심히 일해 비즈니...
2008.01.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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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내공을 키우기 위한 3가지
대한민국 김 대리도 새해를 맞이하여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과 내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목표를 세웠다. 얼마 전 상사 때문에 회사 다니기 힘들다는 후배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인생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다. 누구 때문이라는 것도 비겁한 얘기다. 네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말이다. 다른 곳에 가면 잘 할 수 있겠나. 어떤 상...
2008.0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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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올 한해 삼성 비자금 사건,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이 커다란 사회적 파장이 되었다. 두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스스로의 양심을 버리고 '타인을 속이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사회적 풍토가 속이는 사람들에 대한 관대함과 쉽게 망각하는 습성 때문에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글로벌 기준에서는 타인을 속여 이득을 취하는 행위는 거의...
2008.0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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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있는 명사들의 공통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명사와의 만남은 우리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그들의 삶을 통해 투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자신의 가고자 하는 길과 그들 삶의 궤적이 나름대로 일치할 때는 흐뭇하지만, 초심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이 강조한 삶의 반대편 길을 가는 명사들을 볼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명사를 통해 배우는 것은 밖으로 드러나는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면의 향...
2008.0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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