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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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에코마케팅 사장, 영업 대신 종합컨설팅…광고업계 '혁신적 파괴자'
한국의 광고대행업은 에코마케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이 나온다. 과거엔 ‘좋은 광고’만 제작해줬다. 광고가 실제 매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답은 없었다. 광고주의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게 당연시되던 시절이었다. 에코마케팅 창업주 ...
2020.09.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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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HUG 사장 "182조 주택기금으로 도시재생 선순환 체계 만들 것"
2018년 3월 민간 금융권 출신인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하자 그가 어떤 경영을 펼칠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동안 HUG 사장은 주로 국토교통부 관료, 건설사 대표 등이 맡아왔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시험대에 올랐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
2020.09.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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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롯데 군기 잡고 생기 넣을 '미스터 꼼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을 롯데지주 전략·기획 총괄(대표이사 사장)에 임명했을 때 그룹 내부에선 고개를 끄덕이는 반응이 많았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혁혁한 성과를 내고 꼼꼼한 일처리로 신망이 높은 그가 신 회장의 &lsquo...
2020.08.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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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1호 사원에서 대표까지 오른 '38년 풀무원맨
2018년 1월 1일. 풀무원의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33년 만에 바뀌었다. 이효율 대표가 두 번째 총괄 CEO에 올랐다. 그는 이날 풀무원의 모든 직원에게 메시지를 전송했다. “작은 도전을 계속하라. 우리에겐 실패할 자유가 있다.” 이 메시...
2020.08.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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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실무진 생각이 사장 눈높이보다 높다"…역피라미드 경영
“카드업이란 ‘섬’은 잊어버리자. 카라파고스(카드+갈라파고스)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카드업의 정의를 새롭게 내릴 시기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17년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시속 100㎞로 흐...
2020.08.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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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 독립 후 5년간 매출 2.7배↑
NHN은 간편결제, 클라우드, 음원 유통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분사 이후 5년 동안 매출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NHN의 사업 구조는 크게 변했다. 처음에는 주력이 게임이었다. 분할 직후 중...
2020.08.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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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건 현장의 직원들이다"
NHN의 사내 인트라넷에는 정우진 대표의 업무 일정이 모두 공개된다. 직원들은 정 대표의 시간표를 확인하고, 비어 있는 시간엔 언제든 면담을 신청할 수 있다. 막 입사한 직원부터 임원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심지어 당일 약속을 잡아 대표실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정 대...
2020.08.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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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디테일'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아라미드·CPI 등 '미래 첨단소재' 집중할 것"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원들은 장희구 사장과 골프를 칠 때 부쩍 긴장한다. 컨시드(일명 OK)를 주지 않아 짧은 퍼팅 거리라도 홀 컵에 공을 끝까지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친목 골프를 칠 때처럼 실수를 눈감아주는 일도 드물다. 장 사장의 깐깐한 골프 습관은 일본 지사에서 1...
2020.07.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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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63國에 진출…'골프 한류' 전파 선봉
골프존이 정보기술(IT)과 골프, 문화를 결합한 ‘골프 한류’ 전파에 적극 나서고 있다.14일 골프존에 따르면 진출한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베트남 등 63개국에 달한다. 지난 5년간 수출한 시뮬레이터만 2000여 대. 골프존은 해외 진출을 ...
2020.07.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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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 "'골프판 구글' 만들어 세계인들 즐기게 할 것"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74)은 5년 전 담낭 수술을 받았다. 전신 마취가 필요한 큰 수술이었다. 정작 그의 고민은 다른 곳에 있었다. 수술 후 골프를 언제부터 칠 수 있냐는 것. 김 회장의 ‘뜬금없는’ 질문에 의료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
2020.07.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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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경 모나미 회장 "부친에게 물려받은 도전 DNA가 제2 도약 밑거름"
지금이야 발에 차일 정도로 흔하지만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볼펜은 생소한 물건이었다. 1963년 등장한 국내 최초의 볼펜 ‘모나미 153’은 필기구 분야의 혁명을 불러왔다. 올해는 그 주역인 모나미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 모나미 ...
2020.07.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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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 자산 80兆 '운용 빅3'로 키운 '느긋한 워커홀릭'
“변화가 중요하죠. 하지만 조직을 너무 빨리 바꾸려고 하면 구성원들이 지치거나 힘들어해요. 큰 조직일수록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은 느긋하다. 좀처럼 재촉하지 않는다. 결과물을 빨리 내놓으라고 소리치지도 않고, ...
2020.06.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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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싱가포르·상하이 이어 호찌민에 해외 3호 지사
KB자산운용은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운용사 가운데 하나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아시아 지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베트남 호찌민에 대표 사무소를 열었다. 2...
2020.06.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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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SH공사 사장 "누구나 살고 싶은 임대주택 늘리면 집값 잡힐 것"
“10년 후에도 이 회사가 남아 있을 것 같습니까?”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신입사원 면접에 들어갈 때마다 이런 질문을 한다. 안정적인 공기업이라는 생각에 원서를 낸 지원자들은 뜨끔해하기 일쑤다. 김 사장은 “SH공사도...
2020.06.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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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배 대상 사장, '빠른 물고기' 전략으로 3년 만에 조직 혁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에서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임정배 대상 사장(59)은 2017년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빠른 물고기론’을 소개했다. 64년 역사의 종합식품기업 대...
2020.06.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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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고객 마음 뺏는 비결은 달변 아닌 경청이죠"
지난해 5월 세계 각국의 시스코 지사장이 참석한 영상회의.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CEO)에게 불만을 제기했다. “왜 한국이 ‘CDA(Country Digitization Acceleration·국가 디지털 가...
2020.06.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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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존폐 기로' 롯데홈쇼핑 되살린 '30년 유통맨'
“롯데홈쇼핑 대표로 가세요.” 2016년 말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인사 통보를 받았다. 그룹 임원 인사가 발표되기 이틀 전이었다. 다른 계열사로 옮길 때는 여유를 두고 당사자에게 귀띔을 해주는 게 관례였다. 그런데 이때는 달랐다. 급박하...
2020.05.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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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해놓고 보자'式 영업 없애고 디지털 승부사로 변신
“남들은 저만치 가는데,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겁니까?”2018년 2월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주요 간부를 긴급 소집했다. 취임 몇 달간 사업 현황을 꼼꼼히 뜯어봤지만 디지털 분야에 마땅한 로드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은행들은 잇따라...
2020.05.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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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해양플라스틱 제로적금' 등 독특한 상품으로 승부
“우리만 팔 수 있는 상품을 팔아야 합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취임 이후 다른 은행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상품 개발을 강조해 왔다. 비슷비슷한 금리와 상품 구조로는 점포 수가 많은 대형 은행과 경쟁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고금리 아동적금 및...
2020.05.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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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들인 신제품, 0.01% 불량 가능성에 전량폐기…"품질은 타협 불가"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2013년 돌연 15년 이상 연구해온 ‘하이브리드 Z 스프링’으로 만든 침대 시제품을 전량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기계로 100㎏ 이상 무게를 가해 20만~30만 번 두드려보니 스프링이 끊어져 사람을 찌를 가능성이 있다는 실...
2020.04.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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