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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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위시티자이' 해운대 '트럼프월드 마린'…랜드마크 제조기
DSD삼호(김언식 회장·사진)는 1991년에 준공된 경기 수원시 화서 벽산(238가구)을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까지 경기 용인, 수원, 고양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 4만여 가구가 이 업체의 손을 거쳐 건립됐다. 디벨로퍼업계 최...
2019.07.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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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춘 사장, 가라앉던 이익 13배 끌어올린 '남달라 경영'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다. 이 회사 노조는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벌이곤 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2014년 투쟁 깃발을 든 게 마지막이었다. 공장 자동화 과정에서 생산직 상당수가 출하 부서 등으로 전환배치됐지만 갈등은...
2019.07.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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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최강자…전국 50여개 단지에 서희건설 '스타힐스' 아파트 공급
서희건설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업체다. 2008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뛰어들었다. ‘구미 문성 서희스타힐스’ 등 전국 15개 단지를 이 업체가 준공했다. 2012년 2270억원 정도였던 지역주택조합 수주액은 2015년 들어 1...
2019.07.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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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서희그룹 회장, 틈새상품 꾸준히 발굴 '개미式 경영' 통했다
포항제철(현 포스코) 총무과의 이봉관 신입사원은 깐깐했다. 1970년대엔 사내에 옛 직장의 관행을 고집하는 경력자가 많았다. 공문서 양식도 올리는 사람마다 제멋대로였다. 이봉관 사원은 회사 양식과 맞지 않는 서식은 번번이 퇴짜를 놨다. 어느 날 현장 과장이 기안지를 하...
2019.07.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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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출신이 장악한 LS전선…무역학과 출신으로 CEO 올라
명노현 LS전선 사장은 공대 출신이 ‘주류’인 LS전선에서 무역학과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기술·영업 라인에서 주로 CEO를 배출해온 관행을 깨고 ‘재무통’인 그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
2019.07.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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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전선 사장, 전쟁터도 마다 않는 '현장밀착 영업'의 달인
지난 5월 명노현 LS전선 사장은 리비아 출장을 추진했다. 리비아는 리비아국민군과 친리비아통합정부 민병대 간 교전이 벌어지고 있어 현재 ‘여행 금지’ 국가다. 국가기반시설이 마비된 리비아 시장을 어떻게든 한 번 뚫기만 하면 전후 복구 과정에서 시장...
2019.07.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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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종 사장, 자본시장 '스타'되기 거부한 외유내강 CEO
‘대우그룹에 비상벨이 울리고 있다.’ 외환위기가 한국을 강타한 1998년 10월. 노무라증권 서울지점은 이 같은 제목의 A4용지 4장짜리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엔 대우그룹이 자금조달원이 없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2019.07.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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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IPO '흥행 릴레이' 견인…중소형 증권사 '자존심' 세워
최근 수년간 증권업계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업무영역이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에 쏠려 있는 중소형 증권사들은 순이익이 쪼그라드는 등 어려움에 빠졌다. 이런 환경 속에서 DB금융투자는 높은 수준의 자본 효율성을 자랑하는 ...
2019.07.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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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디지털 인재 1200명, 글로벌 인재 2000명 키우겠다"
‘디지털 전문 인재 1200명, 글로벌 인재 2000명.’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내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한 인재 양성 목표다. 지 행장은 틈날 때마다 인재 양성을 강조한다. 우수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
2019.06.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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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디지털 어벤저스' 팀 꾸려 글로벌 사업 '박차'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의 수첩에는 직원들과 잡은 약속이 빽빽하게 적혀 있다. 새벽 운동을 시작으로 각종 업무 일정이 가득하다.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두 번 이상은 직원들과 땀을 흘린다. 주변에선 ‘강행군 아니냐’고 한마디씩 한다. 그럴 때마다 지...
2019.06.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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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간편 송금' 서비스로 8전 9기 신화 쓴 치과의사
“항상 몰입하세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37)가 직원들에게 늘 주문하는 말이다. 태어나서 한 번쯤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어떤 일에든 몰입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지론이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개발한 비바리퍼...
2019.06.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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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카드내역 조회도 모바일로 한번에"…종합금융플랫폼 도약
시작은 송금이었지만 그 끝은 아무도 알 수 없다. 2015년 2월 출시된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사진)의 토스는 금액과 상대방의 계좌·연락처 입력, 암호·지문 인증 세 단계를 거치면 끝나는 간편송금 서비스다. 상대방 연락처만 있...
2019.06.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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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욱 JNT그룹 회장, 설비 자동화에 꽂혀 '기계의 神'이 된 사나이
초등학교 미술시간이었다. 쟁반에 놓인 사과와 종이컵을 그리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모두 네모난 쟁반과 움푹 팬 사과, 사다리꼴 모양 종이컵을 그렸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달리 컴퍼스를 꺼내 도화지에 크고 작은 동그라미를 차례로 그렸다. “이 도화지가 쟁반이고 ...
2019.06.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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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욱 회장의 '재산목록 1호'…新기술 핵심공정 촘촘히 적은 '연구노트'만 50여권
장상욱 JNT그룹 회장(사진)의 보물 1호는 연구노트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작성한 연구노트는 50여 권에 달한다. 권당 A4용지 200장은 족히 되는 분량이다. 30여 년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노트에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 기술에 대한 아이템별 핵심 공...
2019.06.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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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히말라야 쓰레기 줍고 中 사막에 나무 심는 山 사나이
1993년 처음 히말라야에 올랐다. 청계천 시장 골목에 마련한 6.6㎡짜리 등산장비 가게가 망하기 직전이었다. 1991년 정부가 산에서 취사, 야영을 금지한 타격이 컸다. 절벽 끝이었다.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려고 히말라야를 찾았다. 1970년대 후반부터 히말라야 원정대...
2019.06.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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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우량토지 선제 매입으로 미래 대비 '승부수'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56)은 주택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광주에서 자란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수재였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수석 졸업을 놓친 적이 없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어머니가 큰맘 먹고 사준 백과사전을 첫 장부터 끝까지 독파했을 ...
2019.05.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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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구원투수 등판 7년…적자서 1000억대 순익 일궈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7년. 서울에서 가장 붐비는 곳 중 한 군데인 지하철 영등포역 삼거리에서 두툼한 주식 뭉치를 들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던 증권회사 사원이 있었다. 그는 한 은행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주식 뭉치를 건네준 뒤 돈을 받아 가방에 넣었다. 은행의 주식 매...
2019.05.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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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훈 바텍 대표 "업무 늦어지면 CEO 책임" 결재 빠른 '1초맨'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제조하는 바텍의 김모 팀장은 최근 급하게 최고경영자(CEO)의 결재가 필요했다. 공교롭게도 현정훈 대표(61)는 미국 출장 중이었다. 김 팀장은 전자결재 시스템을 확인한 뒤 눈을 의심했다. 결재 안을 올린 지 불과 몇 초 만에 대표의 결재...
2019.05.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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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TV 없앤 직원에 200만원 쏩니다"…가족 행복 경영 실천하는 현 대표
현정훈 바텍 대표(오른쪽)는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류기업의 첫걸음은 바로 직원 행복에서 시작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현 대표는 이 같은 생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다. ...
2019.05.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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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관료 때 익힌 '토론 DNA' 농협금융에 심어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직원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 4월 취임 후 줄곧 그랬다. 기존 업무방식이나 목표를 바꾸지 않고 이어가도 좋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라는 취지에서다. 변화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
2019.05.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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