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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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배 농협손해보험 사장 "업무처리 야무지다"…사원 시절 별명 '쌕쌕이'
이윤배 농협손해보험 사장(58)은 지난해 2월 취임한 뒤 평소 임직원에게 세 가지를 강조한다. 사장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 대면 보고에 집착하지 말 것, 잘 팔리는 보험 상품일수록 문제가 없는지 살필 것 등이다. 특히 보고와 관련해선 지나치게 ...
2017.04.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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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비즈니스하기 전에 친구 돼라"…중국서 30년간 친구 1만명
“CJ와 대한통운의 만남은 10여년간 짝사랑한 한 남자가 오랜 노력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과 비슷하다. 2020년 물류로 톱 5, 결국은 세계 1등을 바라봐야 한다.”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2012년 3월 CJ GLS와 대한통운이 합병...
2017.02.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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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회사는 그 어느 기업보다 탄탄해야"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은 컨설팅부문 총괄 부사장이던 2002년 8월 예정에 없던 방한을 결정했다. 그가 추진하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컨설팅 인수 작업이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PwC컨설팅코리아 사장이던 최영상 메타넷 회장이 IBM 합류를 거부한 것.Pw...
2016.1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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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직원들 건배사 "내가 사장이다"
“내가 사장이다.”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직원들과 회식할 때면 건배사로 이런 구호를 외치게 한다. 각자 회사 사장이라 생각하고 ‘오너십’을 갖고 일하라는 의미다. 신입사원과 면담할 때도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2016.11.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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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을 뻔한 회사 살려낸 'M&A 승부사'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기아 전’. 경기 시작 직전 안경을 끼고 배가 조금 나온 중년의 남자가 마운드에 올랐다. 기아 유니폼을 입은 그의 등판에는 ‘서명석’이란 이름이 ...
2016.10.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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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산화 신고 '인천공항 구하기 100일 작전'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59)은 출근 첫날인 지난 2월2일 오전 5시 양복 차림에 구두 대신 등산화를 신고 집을 나섰다. 뒤죽박죽된 공항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다. 출근하자마자 바로 3층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로 뛰어 올라갔다.이후 여객 터미널, 수하물 벨...
2016.09.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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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고객 재산을 내 재산처럼 돌봐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60) 집무실에는 ‘섬김과 배려’라는 문패가 붙어 있다. ‘은행장실’이라는 문패는 따로 없다. 복도 끝 외진 곳에 있는 데다 은행장 집무실이라는 걸 알 수 있는 표식이 전혀 없어 처음...
2016.08.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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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일 팔팔하게 하자"…8년째 자동차 번호 '1888'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업무용 차량 번호판 숫자는 ‘1888’이다. LG디스플레이 사장 시절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을 거쳐 지금까지 8년째 이 번호를 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사장 시절 중국 공장 건설과 시장 공략을 위해 한 해의...
2016.08.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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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삼성전자 사장, 위기때 존재감 드러낸 '삼성전자 구원투수'
2012년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초유의 실적을 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8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그때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느꼈다. 전자계열사를 먹여 살리던 모바일사업이 정체될 기미를 보이기 시작해서다...
2016.08.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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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10년간 매장 5000번 찾은 '현장 CEO'
서울 소공동에 있는 스타벅스 본사에는 평일 오후 5시30분이면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어서 업무를 정리하고 ‘칼퇴근’을 하라는 신호다. 직원들은 처음엔 어색해하며 눈치만 봤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가방을 챙겨 퇴근한다. 퇴근음악은 불필요한 &l...
2016.07.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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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중환자실'에 있던 넷마블 매출 1조로 키워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48)은 자칭 ‘진품 흙수저’ 출신이다. 지난 3월 넷마블 신입사원 간담회 때 한 사원이 그에게 “의장님은 어떤 수저냐”고 물었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어린 시절을 어렵게 보낸 그는 &ld...
2016.07.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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