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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Report-남미는 지금

    • 결국 거덜난 경제…남미 '포퓰리즘'의 종말

      한때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으로 재미를 봤던 남미의 좌파 정권들이 포퓰리즘의 역습에 흔들리고 있다. '대부' 베네수엘라 정부는 50%가 넘는 물가상승률, 치솟는 범죄율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지 못하며 국민의 거센 반발에 부딪쳤다.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2년 전 억지로 국유화한 스페인 투자기업에 50억달러(약 5조3000억원)라는 거금을 물어...

      2014.02.26 21:15

    • (5ㆍ끝) 걸림돌 많은 사업환경

      '닭의 날갯짓(Voo de Galinha).' 브라질 지식인들은 이 나라의 경제상황을 이렇게 비유한다. 닭은 아무리 날개를 퍼덕거려도 하늘로 날아오르지 못한다. 이내 땅으로 떨어진다. 브라질 경제가 꼭 그런 모습이라는 것이다. 기세좋게 성장가도를 질주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드디어 도약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면 고...

      2007.08.27

    • (5ㆍ끝) '클린 칠레'‥200원짜리 물건도 영수증

      국토 길이가 4270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칠레는 남미에서 여러모로 '이단아' 같은 나라다.서쪽은 태평양,동쪽은 평균 고도 5000m가 넘는 안데스산맥이 이 나라를 오랫동안 아르헨티나 등 이웃 국가들로부터 고립시켜 왔다.'사실상의 거대한 섬나라'로 불릴 정도다.그러다 보니 다른 남미 국가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사회제도와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세계에서 가장 ...

      2007.08.27

    • (4) 아르헨 슈퍼마켓 중국이 30% 장악

      이런 일본의 '아성'에 요즘 중국의 추격이 거세졌다.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 남부의 시에라 그란데 철광석 광산.중국계 그레이드(Grade Trading)사는 지난해 이 나라 최대 철강그룹인 테친(Techint)그룹이 경제성이 없다며 1991년부터 채굴을 포기한 광산을 인수해 철광석 개발에 성공했다.최근 6만2500t의 철광석을 중국으로 수출하자 현지 언론들은...

      2007.08.27

    • (5) 브라질 '3無의 나라'

      브라질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를 '3무(無)의 나라'라고 부른다.세계 5위의 거대한 국토에 사막 등 불모지는 하나도 없고,지진이나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도 이제껏 일어난 적이 없다.게다가 어느 나라와도 전쟁을 한 적이 없다.반면 완전 자급에 성공한 석유를 비롯해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자원부국이다.하지만 브라질을 '영원한 잠재력의 나라' '영...

      2007.08.27

    • 남미는 지금

      남미 주요국에서 일본 기업들은 단순 교역과 투자를 넘어서 경제개발에 관한 현지 정부 자문을 맡고,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국가 심장부를 파고드는 '일체화' 전략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는 데 성공했다.중국은 막대한 보유 외환을 바탕으로 주요 광산을 싹쓸이식으로 매입하는 등 일본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2007.08.26

    • (4) 南美서도 샌드위치 위기의 한국

      엔화자금이 브라질 석유산업 밑거름상파울루 日축제땐 수만명 '자팡(Japaoㆍ일본)' 연호'카니발의 나라'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는 지난달 20~22일 이색적인 축제가 열렸다.일본 대사관과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공동 주최하고 도요타·혼다·닛산 등이 후원한 '일본 축제(Festival do Japao)'.일본 전통극 공연과 샤미센(세 줄짜리 전통 현악기)...

      2007.08.26

    • (4) 한국기업 特化 마케팅으로 뿌리내려

      일본과 중국 기업들의 협공 속에서도 간판 한국 기업들은 특정 소비계층에 초점을 맞춘 '특화(特化) 마케팅'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브라질전자공업협회는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현지 시장 내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LG전자는 브라질 컬러TV 시장에서 올 상반기 2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고,홈시어터도 1위(28%)를 꿰찼...

      2007.08.26

    • (3) 저소득층, 새로운 시장 형성

      성장보다 분배를 우선시하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세상을 지배와 종속의 2분법으로 가른 좌파 종교인들의 해방신학.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뭘까.세계에서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히는 남미에서 잉태됐다는 점이다.브라질은 상위 1%의 소득이 하위 50%와 맞먹으며,전세대의 85%가 한국 돈으로 월 69만원도 못버는 대표적 양극화 국가다.아르헨티나에서는 인...

      2007.08.23

    • (3)두 얼굴의 경제‥극심한 빈부격차 '남미病'에 투자하라

      #1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 한복판의 오벨리스코(Obelisco) 광장.이달 초 살갗을 파고 드는 매서운 추위에도 코트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추레한 옷차림의 시민 수십명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빈민단체 회원인 이들은 매주 한두 차례씩 '생활지원금을 늘려달라''일자리를 내놔라' 등의 요구를 내걸고 농성을 벌인다.아르헨티나 상공회의소의 로드리고 페레스 수석 ...

      2007.08.23

    • (3) 메르코수르 통합시장이 부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4개국을 회원국으로 한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공동시장)의 역내 통합 작업이 진전되면서 통합 남미시장을 겨냥한 각국 기업들의 진출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최근 베네수엘라의 신규 가입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지만 이들 4개국만으로도 인구 2억3000만명,GDP 1조달러를 넘는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메르...

      2007.08.23

    • (2) '필살기'가 경제부활 이끈다...석유메이저 뺨치는 브라질 심해유전 기술

      브라질 동남부의 대서양 한복판에 떠있는 페트로브라스(Petrobras)사의 캄포스 유전.해저 2200m가 넘는 깊은 바닷속에서 원유를 퍼올리는 이곳이 요즘 엑슨모빌 BP 셰브론 등 석유 메이저 회사들의 단골 견학코스로 떠올랐다.세계의 주요 육상 및 연·근해 유전이 거의 고갈돼가면서 심해 유전이 대안으로 떠오른 결과다.브라질이 요즘 바이오 에탄올로 유명해졌지...

      2007.08.22

    • (2) 46개국과 FTA…칠레가 사는 법..."먹고 살려면 개방뿐…"

      미국·한국·중국·멕시코·캐나다….칠레가 FTA를 체결한 국가는 이들 나라를 포함해 무려 46개국에 이른다.전 세계에서 단연 최다 FTA 체결 기록을 갖고 있다.1997년 캐나다와 체결한 게 FTA 1호.10년 동안 매년 4~5개국과 협정을 맺었다는 얘기다.2004년 4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과 FTA를 맺었지만,곧바로 일본·중국과도 협상에 착수해 지...

      2007.08.22

    • (2) '그린 오일'

      고(高)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석유의 대안으로 떠오른 바이오 에탄올.사탕수수 등 농작물에서 채취하는 이 '그린 오일(green oil)' 생산 기술에 관한 한 브라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브라질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는 원유 생산량에서도 셰브론을 제치고 세계 5위를 달리고 있는 '오일 메이저'다.놀라운 것은 페트로브라스가 캐내는...

      2007.08.22

    • (1) 브라질.아르헨.칠레는 공사중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미는 요즘 '100년 만의 강추위'로 법석이다.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법이 없어 난방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파울루 시민들은 실내에서도 외투를 껴입고 지낸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는 89년 만에,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반세기 만에 각각 눈이 내려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남미 전...

      2007.08.21

    • (1) 파울루 스카프 회장 "경제 도약 이제부터가 고비"

      파울루 스카프 회장 < 브라질 경제인연합회 >브라질은 4대 신흥 강국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맨 앞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지만,여러 가지 모순을 안고 있는 나라다.1인당 국민소득(2006년 기준)이 4755달러로 전 세계 187개국 중에서 72위에 불과하다.한국의 4분의 1 수준.인접 국가인 아르헨티나(5675달러),칠레(8641달러)에 비...

      2007.08.21

    • (1) 되찾은 활기…브라질 '살인적 인플레'는 옛날 이야기

      이달 초 상파울루 북서쪽 중산층 주거지역인 파카임부(Pacaimbu)의 이지에노폴리스(Higienopolis) 쇼핑몰.가전·패션·주얼리·생활용품 등 매장마다 가득찬 수입 고가 제품들을 쇼핑하는 사람들로 종일 북적거린다.프라다 SpA 매장의 MD(상품기획자)인 카롤리나 바르가스는 "3600달러(약 335만원)짜리 최신 가죽 핸드백은 벌써 동이 났고,구매 예약...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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