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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Report-발칸의 변신

    • (5) 발칸의 농업 도전‥세계최대 '유기농 곡착지대' 개발

      발칸은 동구권 붕괴 이후 미국 호주 중국산 농산물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으나 최근 들어 서구 선진국들의 웰빙소비풍조에 힘입어 재기를 다지고 있다.광우병 유전자조작(GMO)농산물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은 서유럽 소비자들에게 동구권 농산물이 '웰빙 먹을거리'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에 힘입어 브뤼셀(EU본부)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발칸 농업지대...

      2007.09.06

    • (5) 발칸의 5대 리스크

      "큰 아이는 영어와 러시아어를 배우게 하고, 작은 아이는 독일어,프랑스어를 배우게 했습니다." 사비나 콘스탄티노바 불가리아 현대자동차 딜러는 자녀외국어 교육을 이렇게 전략적으로 시킨다고 고백했다.유럽연합(EU) 가입과 미군주둔 결정 등으로 영어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구태여 러시아어를 배우게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지금은 미국과 EU에 온통 관심이 쏠려...

      2007.09.06

    • (5ㆍ끝) '브레인게인'에 미래건다

      "집 공짜로 제공하면서 해외인재 모셔온다"- 우수과학자 부인일자리까지 알선해주며 귀국설득사라 마크조워 아드리안 부동산개발 대표는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그리스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와 브뤼셀에서 대학을 마쳤다. 1990년대 동구공산권 해체후 유고연방이 쪼개지는 과정에서 발발한 내전을 피해 부모를 따라 외국생활을 했다. 이제 총성이 멎고...

      2007.09.06

    • (5) 해외 인재 유치 최우선 국정 과제

      발칸 국가들은 해외 인재 유치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는다. EU가입으로 시장 경제의 대열에 뒤늦게 참여하면서 인재 부족을 절감한 끝에 나라 밖에서 전문가를 모셔오기로 한 것이다.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은 미국 영국 등지에서 교수 연구원 행정컨설턴트 등을 매년 수십 명씩 모셔오고 있 다. 비결은 해외교민 인재들의 애국심에 호소하면서 파격적인 유치 조건을 내...

      2007.09.06

    • (4) 발칸에 大宇가 남긴 추억들…

      "발칸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김우중 회장이 선견지명을 가진 분이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김 회장은 어떤 다국적 기업도 거들떠보지도 않던 시기에 발칸의 가능성을 미리 내다보고 일찌감치 제조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이 나라에 아주 좋은 이미지를 남겼어요. 그 후에 들어온 한국기업들이 음양으로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이상만 두산IMGB 대표) 김우중 회장은 동구...

      2007.09.05

    • (4) 물류 교두보 확보전

      역사적으로 전쟁의 바다,유혈의 땅으로 기록돼온 흑해와 발칸반도가 유라시아의 관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발칸 국가들은 유럽연합(EU)의 동진 정책과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경제 붐에 힘입어 양대륙에 걸친 물류 교두보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외국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극동에서 유럽 중심부로 수출하는 경우 발칸 쪽으로 가면 서쪽의 로테르담을 이용하는 것보다 1주...

      2007.09.05

    • (4) 양대륙에 걸친 물류 경쟁‥'서유럽~흑해~중앙亞' 3각 교두보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흑해경제협력기구(BSEC)정상회담에 참석해 "발칸반도와 흑해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부활시키겠다"며 "이 지역은 항상 러시아의 특별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던 지역으로 우리는 이곳 물류거점 확보에 특히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BSEC는 흑해와 발칸 지역에 있는 터키,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아제르...

      2007.09.05

    • (3) '중국생산'은 어리석은 짓?

      발칸은 상품과 판매시장의 입지 및 성격에 따라 중국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제대로 따져보지도 않고 경쟁적으로 중국으로 몰려가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잘못이다. 특히 서유럽에 수출하는 기업들까지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은 명백히 실수다."(보스턴컨설팅 동구전문가 콘라드 베츠커) 단순히 인건비 차이에 현혹되어...

      2007.09.04

    • (3) 빌 게이츠가 발칸에 테이블PC 개발 맡긴 까닭은

      "빌 게이츠가 직접 이메일을 보내서 격려를 해주는 해외지사나 센터가 몇이나 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그 중 하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세르비아 R&D센터 대표 보딘 드레셰비치는 자신들의 역량과 위상을 이렇게 단적으로 소개했다. MS는 2002년 세 번째 해외R&D(연구개발)센터를 옛 유고연방인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세웠다. 앞서 인도와 아일랜드에 세...

      2007.09.04

    • (3) 다국적 IT 기업 몰려들어

      "유로디아(유럽 속의 인도라는 의미)로 부르자"는 얘기가 컨설턴트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발칸의 IT인력 수준은 세계적이다. 빌 게이츠가 해외 R&D(연구개발) 거점을 인도 중국 아일랜드와 함께 세르비아에 설치한 것을 필두로 다국적 IT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발칸에서 진행하고 있다. 월드스타들도 나오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2007.09.04

    • (3) 유럽의 마킬라도라...'유로디아'가 뜬다 … MSㆍHPㆍ애플까지 러시

      수백발의 총알이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 분)를 향해 날아간다. 네오는 전광석화처럼 허리를 뒤로 젖혀 총알을 피한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컴퓨터그래픽(CG)의 신기원을 이룩한 이 유명한 장면의 창조주 '게오르그 보슈코프'는 발칸의 작은 나라 불가리아출신이다. 보슈코프는 이 CG로 1999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거머쥐었고 단번에 헐리우드 톱CG감독으로 ...

      2007.09.04

    • (2) 유라시아 대륙 힘의 균형은?

      역사적으로 발칸은 강대국의 패권 다툼 '체스판'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체스판의 형국이 종전과는 판이해졌다. 발칸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파워와 서유럽의 수요 파워 중간에서 '에너지 유통 파워 내지는 중개 파워'로 부상한다는 야심적인 전략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발칸에 대한 영향력 재건 노력과 맞물려 발칸엔 총성 없는 에너지파워 게임이 가...

      2007.09.03

    • (2) 原電으로 발칸에 에너지 교두보 노리는 한국

      발칸 '에너지 체스판'에 한국이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니? 무슨 뚱딴지 같은 얘기냐 싶은 시나리오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착실하게 구체화하고 있다. 한수원의 비전은 이렇다. 발칸국가들은 러시아의 에너지 우산에서 벗어나기 위해 원전을 서두르고 있다. 루마니아의 경우 2기의 원전을 한꺼번에 건설할 계획이다. 22억유로 규모의 이 입찰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7.09.03

    • (2) 루마니아 외무장관 "미군주둔 발칸지역 안보에 큰 도움"

      아드리안 치오로야누 루마니아 외무장관은 EU 가입을 주도한 개혁파 선두 주자다. 그는 캐나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부쿠레슈티대학에서 역사학교수를 지낸 올해 40세의 대표적인혁명(1989년 동구공산권 붕괴) 이후 세대다. 그로부터 루마니아의 경제 외교에 대해 들어보았다.-루마니아는 EU 가입으로 경제발전의 승기를 잡았다. 미군기지 유치도 그 연장선상에서 ...

      2007.09.03

    • (2) 강대국 '체스판'을 도약발판으로

      유럽-러 파워게임속 '에너지로드'로 뜬다푸틴, 발칸과 직거래로 EU 약화 기도루마니아 등, 독자라인으로 양쪽 영향노려지난 8월6일 발칸반도와 접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그루지야 공화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대변인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의 SU-24 폭격기가 영공을 침범,수도 트빌리시 인근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

      2007.09.03

    • '유럽의 화약고' 발칸의 변신‥ "경제에 좋다면 총리까지 수입"

      유럽연합(EU) 가입,미군기지 유치,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루마니아는 흥분해 있었다. 중세와 근세 내내 오스만트루크의 지배,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나치 독일에 이은 소비에트러시아의 위성국으로 지내다 공산권 붕괴 이후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에서도 유혈이 낭자했던 발칸. 1000년이 넘도록 '유럽의 사생아' 취급을 받았던 비운의 반...

      2007.09.02

    • (1) 남북한 번갈아 닮은 루마니아

      루마니아는 한국과 닮은 점이 적지 않다.그것도 남북한을 두루 닮았다.2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 과정에서 얄타에서 만난 스탈린과 처칠은 그리스만 자유진영으로 빼고 발칸 거의 전 지역을 철의 장막 안쪽에 편입시켰다.허리가 잘린 한반도 처리과정과 흡사했다.공산주의 진영에 속했지만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와 유고의 티토,북한 김일성은 독자노선을 추구했다.이들은 서로 친...

      2007.09.02

    • (1) 라두 게티아 루마니아 은행협회 회장 "토종은행? 낡은 생각"

      라두 게티아 루마니아 은행협회 회장(CEC은행 회장)은 이 나라 대표적인 해외파 경영인이다.그는 30여년간 그리스 은행에서 일했다.그는 이 나라 경제개혁의 핵심인 금융산업 민영화 작업에도 깊숙이 관여했다.-40개 국영은행 중 한 개만 빼고 대부분 해외 매각을 했다.너무 서두는 것 아닌가?"글로벌 경제시대에 은행의 국적은 의미가 없다.해외 매각을 통해 경쟁력...

      200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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