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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리뷰

    • 일촉즉발 국제 위기에 떠밀리듯 중책 맡은 여성 외교관

      드라마상으로는 가상의 지역으로 크리건이란 이름이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클라이드 해군기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드 기지는 스코틀랜드 파슬레인이란 지역에 있고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다. 서방 군사전략, 특히 미국의 대러시아 방어 전략에 매우 중요한 요충...

      2024.11.18 11:02

      일촉즉발 국제 위기에 떠밀리듯 중책 맡은 여성 외교관
    • 부산국제영화제 단상, 그리고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수상작 <홍이>

      지난 11일, 열흘에 걸친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내렸다. 올해 유난히도 ‘화려한’ 외양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역대급 수의 셀러브리티들과 영화 인사들이 올해 영화제에 함께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현재 한국...

      2024.10.20 10:57

      부산국제영화제 단상, 그리고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수상작 <홍이>
    • 액션부터 색감까지…방구석 1열보단 극장이 어울리는 '전, 란'

      전란(戰亂)은 ‘전쟁으로 인한 난리통’을 말한다. 영화적으로는 뻔한 소재다. 영화 제작은 물론 각본까지 맡은 거장 박찬욱은 글자 사이에 쉼표를 집어넣어 시나리오를 비튼다. 단순한 전쟁 시대극은 아니란 뜻이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극장이 아니...

      2024.10.06 19:22

      액션부터 색감까지…방구석 1열보단 극장이 어울리는 '전, 란'
    • 액션부터 색감까지… 방구석 1열보단 극장이 어울리는 ‘전, 란’

      전란(戰亂)은 ‘전쟁으로 인한 난리통’을 말한다. 영화적으로는 뻔한 소재다. 특히 배경이 임진왜란이라면 기대감은 더욱 줄어든다. ‘명량’(2014)으로 시작한 이순신 3부작 등 왜적의 침략과 이에 맞서는 조선의 이야기는 수없이...

      2024.10.06 13:58

      액션부터 색감까지… 방구석 1열보단 극장이 어울리는 ‘전, 란’
    • 그들이 싫어했던 기득권과 함께…86세대 돌풍의 매를 맞다

      1994년 출간된 최영미 시인의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속에서 86세대는 ‘그러나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란 말을 반복한다. 동구권 몰락과 함께 저물어버린 운동의 시대를 되돌아보며 허무를 곱씹는다. 이 시집은 86세대의 혼란과 상처를 담...

      2024.08.08 17:09

      그들이 싫어했던 기득권과 함께…86세대 돌풍의 매를 맞다
    • 그렇게 싫어했던 기득권과 엮여서 '돌풍'의 매를 맞는 86세대 [OTT 리뷰]

      1994년 최영미 시인의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가 출간됐다. 시집 속에서 86세대는 ‘그러나 대체 무슨 ...

      2024.07.24 10:24

      그렇게 싫어했던 기득권과 엮여서 '돌풍'의 매를 맞는 86세대 [OTT 리뷰]
    • 파리 올림픽을 향한, 가장 빠른 자들의 질주

      3만여 관객이 숨죽여 신호총 소리를 기다린다. 100미터 트랙 위에서 스타트를 준비 중인 8명의 여자 선수들. 색색의 손톱을 길게 붙인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의 손가락도 땅바닥을 박찰 준비를 하고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 직전, 대마초 흡연이 적발돼 출전조차 못 한...

      2024.07.19 14:17

      파리 올림픽을 향한, 가장 빠른 자들의 질주
    • 사슴 소년의 세상 구하기, 그 말랑말랑한 영웅담이 끝났다

      소년은 자기 이마에 사슴뿔이 돋아있는 이유를 몰랐다. 왜 아빠가 그를 데리고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숲속으로 숨어들었는지, 왜 절멸을 앞둔 인류가 그를 사냥하는지도. 그 답을 찾으려는 사슴 소년, 이제 세상 끝의 설원에 다다랐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

      2024.07.03 13:40

      사슴 소년의 세상 구하기, 그 말랑말랑한 영웅담이 끝났다
    • 이런 반전을 시도한다고? 완벽한 탐정이 숨겨둔 치명적 진실

      “나는 사람을 해치는 걸 원하지 않아요.” 자신에게 총을 겨눈 납치범에게 사립 탐정 존 슈거(콜린 파렐)가 정중하게 말한다. 뻔한 대사 같지만 슈거는 진심이다. 결국 놈들을 맨손으로 쓰러 눕힌 직후, 슈거는 괴로워한다. ...

      2024.06.17 14:05

      이런 반전을 시도한다고? 완벽한 탐정이 숨겨둔 치명적 진실
    • 돈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쓴웃음이 난다

      ‘당신의 시간을 사겠습니다.’돈도 희망도 없는 진수(류준열 분)가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려는 순간, 발신자 불명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거액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진수는 비밀의 8층짜리 건물 3층에 머물게 된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돈이 쌓인다....

      2024.05.21 19:06

      돈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쓴웃음이 난다
    • 돈이 지배하는 비밀공간속의 인간군상, 그 민낯을 드러내다

      당신의 시간을 사겠습니다돈도 희망도 없는 진수(류준열)가 한강 다리에서 투신하려는 순간, 발신자 불명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거액이 입금되자 진수도 응한다. 초대된 곳은 외부와 차단된 8층짜리 건물. 진수는 3층을 골라 눕는다.여기서 보내는 시간은 모두 돈이 된다. 진수...

      2024.05.21 11:22

      돈이 지배하는 비밀공간속의 인간군상, 그 민낯을 드러내다
    • 악질 스토커 말로는 찜찜하지만…마지막 장면에서는 따뜻한 여운

      영국 런던의 한 술집. 안쓰러운 행색의 마사(제시카 거닝 분)가 멍하니 앉아있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본업인 바텐더 도니(리처드 개드 분)가 따뜻한 홍차 한잔을 무료로 건넸을 때 그녀는 환한 표정으로 거짓말을 시작한다. “저는 잘나가는 변호사예요. 고급 저택...

      2024.04.30 17:48

      악질 스토커 말로는 찜찜하지만…마지막 장면에서는 따뜻한 여운
    • 비범한 사기꾼 리플리, 이번엔 흑백으로 매혹

      1961년 미국 뉴욕. 명문대 출신 톰 리플리(앤드루 스콧 분)는 선박업체 사장에게서 뜻밖의 요청을 받는다. 자기 아들이 이탈리아에서 방황하고 있으니 가서 데려와달라는 것. 리플리는 건실한 청년이 아니라 문서 위조에 능한 사기꾼이다. 이탈리아 고급 휴양지로 떠난 그는 ...

      2024.04.24 18:51

      비범한 사기꾼 리플리, 이번엔 흑백으로 매혹
    • 여성 스토커가 묻는다 "당신도 나처럼 상처받은 적 있죠"

      런던의 한 술집. 안쓰러운 행색의 마사(제시카 거닝)가 멍하니 앉아있다. 바텐더 도니(리처드 개드)가 따뜻한 홍차 한잔을 무료로 건넸을 때, 그녀는 환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저는 잘나가는 변호사예요. 고급 저택도 몇 채나 있죠.” 도니...

      2024.04.24 08:57

      여성 스토커가 묻는다 "당신도 나처럼 상처받은 적 있죠"
    • '비범한 사기꾼' 리플리, 이번엔 흑백 드라마로 정신을 빼놓는다

      1961년 뉴욕. 톰 리플리(앤드루 스콧)가 선박업체 사장에게 뜻밖의 요청을 받는다. 자신의 아들 디키 그린리프(조니 플린)가 이탈리아에서 방황하고 있다며, 직접 가서 그를 데려와달라는 것. 그들에게 톰은 명문대 출신의 믿음직한 청년으로 보인다. 사실 문서 위...

      2024.04.15 16:10

      '비범한 사기꾼' 리플리, 이번엔 흑백 드라마로 정신을 빼놓는다
    • 딸이 닭강정으로 변했다는 '극한농담'…뭉클할까, 짜증날까

      수상한 택배는 함부로 만지지 말 것. 아빠 회사에 닭강정을 사서 놀러 온 최민아(김유정 분)가 어떻게 됐나 보라. 출처 불명의 보라색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이 돼버렸다. 아버지인 최선만(류승룡 분), 민아를 짝사랑한 직원 고백중(안재홍 분)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

      2024.03.25 18:33

      딸이 닭강정으로 변했다는 '극한농담'…뭉클할까, 짜증날까
    • ‘닭강정이 된 딸을 구하라’ 이병헌표 코미디는 한계를 모른다

      수상한 택배는 함부로 만지지 말 것. 아빠 회사에 닭강정을 사서 놀러온 최민아(김유정)가 어떻게 됐나 보라. 출처 불명의 보라색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이 돼버렸다. 아버지인 최선만(류승룡), 민아를 짝사랑한 직원 고백중(안재홍)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넷플...

      2024.03.22 13:46

      ‘닭강정이 된 딸을 구하라’ 이병헌표 코미디는 한계를 모른다
    • 악인을 처단하는 살인…원작보다 훨씬 잔혹

      설 연휴인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이 지난 12일 기준 넷플릭스 세계 TV쇼 부문 10개국에서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살인자ㅇ난감’은 꼬마비 작가가 2010년부터 1년간 연재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2011년 대한민...

      2024.02.13 18:42

      악인을 처단하는 살인…원작보다 훨씬 잔혹
    • 단번에 10개국서 1위…‘살인자ㅇ난감’, 원작과 달라진 점은?

      대학생 '이탕'(최우식)의 그날 하루는 특별했다. 특이한 이름과는 달리 무기력하고 비루한 하루를 살아가던 그였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술에 취한 진상 손님을 마주한다. 퇴근길에 다시 마주친 손님한테 얻어맞자 눈이 ...

      2024.02.13 16:56

      단번에 10개국서 1위…‘살인자ㅇ난감’, 원작과 달라진 점은?
    • 살인마 태우고 달리는 택시…과연 어디서 멈출까

      ‘운수 오진 날’(사진)은 영화 ‘인질’로 주목받은 필감성 감독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데뷔작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10부작이다. 필 감독과 제작사 티빙이 가장 많이 공을 들였다고 한 부분은 이미 공개된 드라마 초반이다. 필 감독이 “드라...

      2023.11.21 18:31

      살인마 태우고 달리는 택시…과연 어디서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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