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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세계의 공장에서 시장으로

    • (5·끝) 中 첨단산업 육성책, 외국기업엔 '장벽'

      중국 재정부는 24일 기술 수출 기업에 보조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특허나 소프트웨어 또는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수출하는 기업에 1개사당 500만위안(약 8억5000만원)까지 저리 자금을 대출해주는 게 골자다. 앞서 22일엔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화학제품 등 406개 품목에 대해 사실상 보조금제도로 통하는 수출 부가가치세 환급제를 ...

      2010.06.25

    • (5·끝) "농민공들 시민화…소득 높여 소비 늘려야"

      "지금까지의 30년이 경제 대국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0년간은 경제 강국을 건설해야 할 때이며,이를 위해선 저비용 우위를 강조한 발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왕이밍(王一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53 · 사진)은 지난 24일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 개설 15주년 기념 국제포럼에서 '국제금융위기 이후 중...

      2010.06.25

    • (4) '바링허우' 농민공의 반란…임금투쟁 넘어 노조 권력화 나서

      중국 광저우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공장은 24일 사흘째 가동을 하지 못했다. 부품 협력업체인 덴소 광저우공장의 파업 여파 때문이다. 역시 협력업체 파업으로 가동이 중단된 혼다자동차 황푸공장은 이날 생산을 재개했지만 중국 내 외자기업들은 연쇄 파업 사태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파업을 했던 혼다 난하이 부품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이 24%...

      2010.06.24

    • (3) 死地而後生…'弱위안' 보호막 걷어내 강한 기업 만들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캐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6~27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하는 그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G20 정상회의에서 절상 압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돼온 위안화 가치와 관련,지난 19일 중국인민은행을 통해 절상 시사 성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중국이 외톨이나 트러블메이커가 ...

      2010.06.23

    • (2) 새로운 발전모델…'3低 체제' 30년만에 종식 선언

      일본 혼다자동차 중국 부품공장의 파업이 확산되던 지난 13일.중국상무부 웹사이트엔 "오늘날 중국의 근로자들은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야오젠 대변인의 발언이 게재됐다. 단체행동권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의 정부당국이 노동자 파업에 대해 내놓은 첫 공식성명으로는 파격적이다. 중국정부가 위안화 환율결정 시스템을 바꾼 첫날인 지난 21일 위안화 가치가 198...

      2010.06.22

    • (2) 위안화 위상 어떻게 변해왔나

      중국인민은행의 달러 페그제(고정환율제) 포기 이후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와 위안화 간의 '차이메리카(Chimerica)' 시대가 본격 개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안화가 대외적인 위상을 찾기 시작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단일통화 움직임이 생기면서부터다.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는 기존의 엔화나 위안화보다 새로운 단일통화를 도입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는 데...

      2010.06.22

    • (1) 中, 글로벌위기 구원등판…亞, 성장 주도권 잡는 계기될 듯

      중국의 정책 대변화가 지난 3년간 서브프라임 모기지,리먼브러더스 사태,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재정위기 등으로 이어진 글로벌 경제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인가. 중국은 노동 부문에서 임금 인상,내수에서 소비 확대에 이어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에 나설 움직임이다. 중국은 정책 대전환을 통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위상이 격상되...

      2010.06.21

    • (1) 위안화 가치 1980년대 이후 최고

      중국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21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중국 기준 환율 고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위안화 1년물 선물가격도 큰 폭으로 올라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그러나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환율을 이전과 같은 6.8275위안으로 고시,효과는 다소 반감됐다. 이...

      2010.06.21

    • (1) "弱유로 지속땐 위안화 떨어질수도"

      중국 내에서 위안화 절하론이 잇따르고 있다. 환율 개혁으로 위안화가 오히려 절하될 수 있다는 것인데,국제사회의 위안화 절상 기대감 확산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절상 기대에 따른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도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1일 "중국 정부의 위안화 환율 개혁 약속이 반드시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절상을 ...

      2010.06.21

    • '차이나 효과' 기대 부푼 글로벌 금융시장

      글로벌 경제가 '차이나 이펙트(China effect · 중국 효과)'에 활짝 웃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 절상을 시사한 뒤 첫 개장한 21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각국의 통화 가치와 주가가 큰 폭 뛰었다. 위안화 가치도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제한폭(0.5%)에 가까운 0.45% 올라 198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방침이 나온 시점이...

      2010.06.21

    • (3)·끝 中企 "임금 부담" 脫중국…대기업 "내수 확대" 부푼 기대

      중국 내 인건비 급등은 한국 업체들에도 폭풍으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 내 최대 진출지역인 칭다오에선 중소기업들의 탈출이 시작됐다. 인건비 급등과 인력난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임금 인상 관련 파업 등의 여파로 앞으로 임금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이런 현상이 내수 확대로 이어져 중국 내 판매 증진에 도움이 ...

      2010.06.11

    • (2) 중국발 인플레 시작인가…'세계의 시장' 변신인가

      중국 남부 공업도시인 선전시가 오는 7월부터 최저임금을 월 1100위안(약18만7000원)으로 15.8% 올리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지역에 있는 폭스콘의 파격적인 임금 인상과 대만계 메리전자의 파업 등에 이어 나온 조치여서 선전시 기업들의 임금 상승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당장 중국에 있는 외자 기업 중 상당수가 공장을 폐쇄하거나 해외 이...

      2010.06.10

    • (1) 근로자 욕구 분출에 中정부 파격 임금인상으로 선제 대응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임금을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최근의 잇단 대규모 연쇄 파업과 맞물려 친노동자 노동정책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중국 노동정책의 전환 가속화로 저임금에 억눌려 온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2003년 취임 이후 덩샤오핑의 '선부론(先富論)' 대신 조...

      2010.06.09

    • (1) 노동력부족 해소 위해 주민증 제도 개선

      중국이 도시의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후커우(주민증)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골 출신 근로자들에게 도시 주민증을 줘 안정적으로 노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적 차별도 없애겠다는 것이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2012년까지 농촌 출신 근로자 180만명에게 도시 후커우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이들이 ...

      2010.06.09

    • (1) 中 동·남부 파업 도미노

      중국 기업들의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포산의 혼다차 부품공장과 폭스콘의 연쇄자살 사건 이후 쿤산 둥관 선전 등 남부와 동부의 산업도시에선 연일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 쿤산에서는 노동자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7일 장쑤성 쿤산에 있는 대만계 회사 KOK인터내셔널에서 노동자 2000여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에...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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