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선주의 쇼크 멕시코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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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엔 쫓겨난 멕시코인들 '북새통'…장벽건설 '속도'에 반미 '고조'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노르테주(州)의 국경도시 티후아나에는 이민자지원센터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초 다섯 곳에서 1년 만에 서른세 곳으로 늘었다. 이들 시설은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 몰려든 난민과 미국에서 불법 체류하다가 쫓겨난 멕시코인으로 북새통이...
2017.02.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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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대 만드는데 국경 8번 넘어…"국경세, 분업 흔드는 자살행위"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의 바하칼리포니아노르테, 소노라, 누에보레온 등 6개 주(州)지사들이 이달 초 긴급 회동했다. 미국-멕시코 정상회의가 갑자기 취소되고 미국 쪽에서 ‘국경세’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다.누에보레온주 레이노사시(市)의 제...
2017.02.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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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으면 인건비 20배 뛰는데"…'트럼프 으름장'에 웅크린 한국기업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노르테주(州)의 최북부 국경 도시 티후아나시(市). 이곳 삼성전자인터내셔널에서 근무하는 카트리나 김 변호사는 20여년째 국경 너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잠은 샌디에이고에서 자고, 일은 티후아나에서 한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
2017.02.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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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투자 취소했다 불매운동 역풍 맞아…입국 까다로운 미국 대신 '멕시코 경유' 마케팅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리스크’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은 가지각색이다.미국 포드자동차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州)에 16억달러 규모의 소형차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가 중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대신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한 영향이 컸다. 포드는 계획 철회 때문에 주정부 및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
2017.02.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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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이 70%…트럼프, 자국 기업에 불리한 짓 못할 것"
오스카 칸투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아포타카시(市) 시장(54·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절대 미국 기업에 불리한 일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이 인프라 좋고 노동력 풍부한 멕시코에 투자할 때”라...
2017.02.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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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관료들 "트럼프 '트'자도 꺼내지 마라"
“지금은 만날 수 없습니다.”(한국 전자업체 K팀장) “인터뷰 금지령이 떨어졌어요.”(멕시코 경제부처 관계자)멕시코는 ‘트럼프 쇼크’에 빠져 있었다. 정부 관계자들은 오해를 살까 봐 “트럼프의 ‘트’자도 꺼내지 말라”며 잔뜩 경계했다. 현지사업 불확실...
2017.0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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