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환율전쟁 통상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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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더블딥 막으려 달러 찍어내기…각국, 통화가치 치솟자 방어 비상
2010년 8월27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례 심포지엄이 열린 이곳에 세계 50여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였다. 시선은 벤 버냉키 미 FRB 의장에게 쏠렸다. 버냉키 의장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비전통적인 추가 부양책을 내놓겠다"며 '양적완화' 조치를 천명했다. 미국의 정책금리가 '0%'로 떨어져 추가 인하...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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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 조작국에 보복관세"…中, 위안화 가치 절하 맞대응
우려했던 글로벌 환율전쟁이 터졌다. 1960년대 말 미국과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1차 환율대전,1980년대 미국과 일본 사이에 발발한 2차 환율대전에 이어 미국과 중국의 맞대결로 3차 환율대전이 시작됐다. 미국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저녁(한국시간 30일 새벽) 환율조작 의심을 받는 국가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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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안화 조작' 비난하던 美, 드디어 보복 액션…中 "WTO 위반"
미국과 중국 간 'G2 환율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6월19일 위안화 환율의 탄력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중국이 그간 용인한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폭은 2%도 안된다. 중국은 2005~2008년 위안화 가치가 21% 절상되도록 허용했다가 금융위기를 계기로 2008년 7월 이후 2년간 위안화 환율을 달러에 고정시켰다. 그러다 다시 절상을 재개했다. 하지만...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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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日에 유화 제스처
중국이 미국과 9개월 만에 군사교류를 재개했다.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금지 조치도 해제했다. 영유권과 위안화 환율 문제로 미국과 일본에 강경 일변도 정책을 펴던 중국의 자세가 달라질지 주목된다. 반(半)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29일 "첸리화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이 베이징에서 마이클 시퍼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와 실무회담을 갖고 양국...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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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美 환율법안 비판
중국 외교부가 자국을 겨냥한 미국 하원의 환율 개혁 법안에 대해 비판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중요성을 직시해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를 펴기 위한 핑곗거리를 찾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대국적인 발전 흐름이...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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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 가열…반덤핑 관세 맞불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동(銅)파이프에 대해 최고 6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상무부는 중국산 동파이프가 미국 시장에서 정상적인 가격 이하로 팔려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중국 업체와 수입업체에 최고 11.25~60.8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국산 동파이프는 지난 5월부터 잠정 반덤핑관세가 부과돼 왔다...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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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겨냥 아시아 영향력 확대하나
중국과 일본간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갈등, 중국과 동남아 국가간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조짐 등을 계기로 미국이 동아시아 분쟁에도 적극 개입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이 G2국가로 불리는 중국에 대한 견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는 댜오위다오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고, ...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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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닭고기에 105% '보복성' 反덤핑관세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앞으로 5년간 최고 10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29일 미 하원의 '환율조작 제재법' 표결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미 · 중 간 환율과 무역 등을 포괄하는 전면적인 경제전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27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산 닭의 덤핑 혐의에 대한 조사를 완료,이날부터 50...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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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환율전쟁서 금융株가 시선 끄는 이유?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 3국이 자국통화 절상을 막기 위한 정책 실행에 돌입하면서 '3국간 환율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미국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약세를 유도 중이고, 일본은행은 약 6년 만에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강세 속도를 늦추고 있다. 미국의 통화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은 '가파른 위안화 절상은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렇게 선...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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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물고 물리는 환율전쟁…G20 서울회의에 '불똥' 튀나
미국과 중국 간 환율 전쟁의 불똥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로 떨어질 조짐이다. 미국이 위안화 절상 문제를 G20 서울 정상회의의 새로운 의제로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위안화 절상은 미국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G20 회원국들에도 민감한 이슈다. 의제에 포함되면 회원국들 간 치열한 논쟁이 불가피하다. 자...
20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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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개혁법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우려한다
위안화 가치의 저평가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환율분쟁이 결국 무역분쟁으로 치닫고 있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통화가 저평가된 국가들의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지난 주말 통과시켰다. 하원 전체회의와 상원 통과 절차가 남아 있지만 중국을 겨냥한 이 보호주의적 규제법안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
20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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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조작 제재법' 美하원 세입위 통과
내주 하원 전체회의 표결..美.中갈등 예고 공화 의원 "서울 G20서 의제 채택해야" 중국 등 환율조작 의심을 받는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이 24일 미국 하원 세입위를 통과했다. 하원 세입위는 이날 통화가 저평가된 국가들의 수입품에 대해서는 보복 관세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20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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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中ㆍ日 환율전쟁에 원화ㆍ주식ㆍ채권 강세
글로벌 환율전쟁의 여파로 한국에서 원화와 주식 채권값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장이 펼쳐졌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이 경기 침체를 막고 유리한 수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돈을 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직전인 20일에 비해 6원10전 떨어진 1155원20전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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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美·中·日 환율전쟁 치밀한 대비책 세워야
미 · 중 · 일 환율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불과 얼마전 국제공조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자고 다짐했던 사실은 잊은 채 '나부터 살고 보자'는 식의 통화가치 절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 경제에도 큰 파장을 몰고올 게 분명한 일이고 보면 어느 때보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환율전쟁의 직접적 계기는 6년여 만에 이뤄진 일본은행의 시장 ...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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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바마, 원 中총리에 위안화 환율문제 해결촉구
[한경닷컴] 미국과 중국 간 위안화 절상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첨예해진 가운데 치러진 양국 정상간 ‘뉴욕담판’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이 “중국이 환율문제 해결에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4일 “버락 오바...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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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환율 제재법안' 24일 美하원상임위 표결
가이트너.펠로시 中환율절상 압박..美.中 갈등고조 원자바오 '美무역적자는 우리탓 아니야' 항변 중국의 저평가된 위안화에 대한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안에 대한 미 의회 내 논의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기 위해 발의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에 대한 표결을 오는 24일 실...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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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변국 갈등속 美헤게모니 회복 전망
NYT "美 영향력 확대 기회"…WSJ "中 외교 실패" 최근 중국이 주변국들과 안보 문제 등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미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아시아에서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태세라며 "워싱턴이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 간 영토 분쟁의 한가운데로 뛰어들고 ...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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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20 통해 위안화 절상 압박"…中 "달러나 안정시켜라"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최종 카드로 남겨두고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 상정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우선 압박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사회에서 우군을 모아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촉구키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전기강판 관세 부과와 카드결제 개방 지연을 이유로 내세워 ...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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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조작국 지정'…무역분쟁 때마다 꺼내드는 美의 강력한 무기
미국과 중국이 환율 분쟁을 겪을 때마다 등장하는 미국의 강력한 무기가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행정명령으로 발동되는 슈퍼 301조를 동원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100%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미 재무부는 통상 4월15일과 10월15일,한 해 두 차례에 걸쳐 무역상대국 환율보고서를 작성해 의회에 제출한다. 1988~19...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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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의 환율조작국 지정 조짐에 "대규모 무역전쟁 촉발" 경고
글로벌 환율전쟁의 또 다른 전선은 위안화 절상을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형성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 진술을 위해 준비한 답변서에서 "위안화 절상 속도가 너무 느리고 폭도 너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며 그가 조만간 중국을 환율조...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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