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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아트센터

    • 미술 한류의 원조, 고암 이응노

      고암 이응노(1904~1989)는 ‘미술 한류(韓流)’의 원조로 꼽히는 화가다. 식민지 조선에서 정통 문인화를, 일본 동경에서 서양화를 배운 그는 1958년 54세에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현지 미술계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2024.08.15 17:48

       미술 한류의 원조, 고암 이응노
    • '40년 인연' 쌓은 한국 대표 작가들 뭉쳤다

      40년이라는 세월은 길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불혹(不惑)의 나이에 도달하는 동안 인연을 쌓아온 갤러리와 작가들이 있다. 이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동행: 가나아트와 함께한 40년’ 전시에서다.가...

      2024.04.23 18:45

      '40년 인연' 쌓은 한국 대표 작가들 뭉쳤다
    • 김구림 윤명로 한진섭… '가나아트와 40년' 작가들 23명의 기획전

      40년이라는 세월은 길다. 강산이 네번 바뀌는 동안, 불혹(不惑)의 나이에 도달하는 동안 인연을 쌓아온 갤러리와 작가들이 있다. 이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는 열리고 있는 ‘동행: 가나아트와 함께한 40년’...

      2024.04.22 09:19

      김구림 윤명로 한진섭… '가나아트와 40년' 작가들 23명의 기획전
    • 세계를 홀린 한국화 대장정, 서울서 피날레

      한국 산수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해외 순회 전시를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1945년생으로 여든을 앞둔 박 화백은 독일과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그리고 미국 땅을 차례로 밟으며 8번 전시회를 열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앙코르 전시회...

      2024.02.14 18:59

      세계를 홀린 한국화 대장정, 서울서 피날레
    • 한쪽 팔 없이도 ... '한국화 거장' 박대성이 초대형 수묵화로 펼친 '월드 투어'

      ‘한국 산수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이 긴 해외 순회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1945년생으로 여든을 앞둔 나이, 그는 독일과 카자흐스탄, 이탈리아를 거쳐 미국을 찾았고, 여덟 번의 전시를 열었다....

      2024.02.12 09:41

      한쪽 팔 없이도 ... '한국화 거장' 박대성이 초대형 수묵화로 펼친 '월드 투어'
    • 몸뚱이가 필요없는 시대에 日 여성 작가 7명이 빚어낸 '몸'

      '신체성이 소멸되는 시대.' 일본의 대표 미술관 중 하나인 모리미술관의 큐레이터 츠바키 레이코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이렇게 진단한다. 그럴 만하다. 기술의 발달로 서로 직접 마주하지 않고도 일은 물론, 연애까지 하는 시대가 됐으니까. 예술도 예외는 아니다. 예술가는 아...

      2023.11.20 09:59

      몸뚱이가 필요없는 시대에 日 여성 작가 7명이 빚어낸 '몸'
    • 돌연 '귀농' 택한 유학파 작가가 30년 매달려 그린 '이끼와 남자'

      예술은 기존 상식을 깨뜨리는 그 무엇인가. 심오한 메시지가 담긴 사유의 정수인가. 아니면 예술가로 이름난 사람들이 만든 것인가. 저마다 예술의 정의에 대해 내놓는 답은 다르지만, 쉽게 공감할 만한 답이 하나 있다. 바로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이다. 서울 평창동 가나...

      2023.09.17 17:38

      돌연 '귀농' 택한 유학파 작가가 30년 매달려 그린 '이끼와 남자'
    • 獨서 잘 나가다 韓 시골로 간 예술가...30년간 이끼와 자연을 그리다

      예술이란 무엇일까. 기존 상식을 깨뜨리는 획기적인 그 무엇인가. 심오하고 철학적인 메시지가 담긴 사유의 정수인가. 아니면 그저 예술가라고 이름 난 사람이 만든 것인가. 저마다 내놓는 답은 다르지만, 모두가 쉽게 공감할만한 답이 하나 있다. 바로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

      2023.09.14 08:56

      獨서 잘 나가다 韓 시골로 간 예술가...30년간 이끼와 자연을 그리다
    • '자연이란 무엇인가'… 여든 넘어선 원로 작가 4인의 대답

      자연과 예술은 어떤 관계인가. 이때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 질문에 나름대로의 답을 내려왔다. ‘예술은 인위적인 것이니 자연과 정 반대 개념’이라는 그리스 시대의 해석부터 ‘예술은 자연에서 왔다’(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주장까지, 수많은 답이 존재한다. 서울 평창동 가나...

      2023.07.20 09:44

      '자연이란 무엇인가'… 여든 넘어선 원로 작가 4인의 대답
    • 대부업체 창고에 있던 '십자가 위 그리스도'…가나에 정착하다

      “무슨 예수상이 이렇게 무섭고 투박해요.”1970년 조각가 권진규(1922~1973)의 서울 동선동 작업실. 작품을 의뢰한 교회 관계자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십자가 위 그리스도’(사진)가 완성됐다는 연락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2023.01.25 17:52

      대부업체 창고에 있던 '십자가 위 그리스도'…가나에 정착하다
    • '코마'에서 깨어난 그는 '숨결'을 그렸다

      “앞으로 이 환자는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겁니다.”병상에 의식 없이 누워 있었던 미국 현대미술 작가 호세 팔라(49)에게 지난해 의사가 내린 진단이다. 팔라는 작년 2월 코로나19에 걸려 석 달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사는 만약에 기적적으...

      2022.11.15 17:45

      '코마'에서 깨어난 그는 '숨결'을 그렸다
    • 진주·나무…'자연의 물감'으로 다시 자연을 그리는 '흙의 작가'

      장화를 신은 작가가 싸리비로 만든 커다란 붓을 집어 들고 캔버스 위를 넘나든다. 흩뿌려진 물감은 흐르는 강물이 되고, 거대한 파도가 되고, 대지가 된다. 때론 우주의 어떤 행성이 되기도 한다. 이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흙의 작가’ 채성필(...

      2022.10.02 18:10

      진주·나무…'자연의 물감'으로 다시 자연을 그리는 '흙의 작가'
    • 흰 실로 만든 하얀 배…"한강 소설 '흰'서 영감 받았죠"

      거미줄처럼 엉킨 하얀 실들이 방 하나를 가득 메운다. 그 사이로 흰 종이들이 둥둥 떠 있다. 그 가운데 길이 7m의 하얀 나무배와 흰 원피스가 시선을 압도한다.뒤엉킨 실이 만들어낸 공간은 견고하고 아름답다. 엉키고, 얽히고, 끊어지고, 풀린 실들. ‘실&rs...

      2022.07.17 16:45

      흰 실로 만든 하얀 배…"한강 소설 '흰'서 영감 받았죠"
    • 소품이, 작품으로…보통의 존재가 가장 특별하다

      미술은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당신께. 짧은 봄, 생을 다해가는 거리의 꽃잎들보다 더 화려한 이번주 전시들을 소개합니다. 조금만 알고 가면 미술 작품은 더없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무심해 보였던 현대미술도 커다란 감동의 씨앗이 될 수 있죠. 주말의 미술관은 언제나 열...

      2022.04.14 17:08

      소품이, 작품으로…보통의 존재가 가장 특별하다
    • 거인 식탁 옮겨 온 듯…어린 시절 '동심으로의 초대'

      작은 몸을 구부린 채 어딘가에 숨는 건 아이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식탁 의자 벽장 침대 밑에 기어들어가 숨바꼭질하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다.미국 현대미술가 로버트 테리언(1947~2019년)은 이런 어린 시절의 기억을 어른들에게 되살려주...

      2022.04.12 17:33

      거인 식탁 옮겨 온 듯…어린 시절 '동심으로의 초대'
    • 칠하고 말리고 입히고…시간을 쌓아 色을 만들다

      회화와 조형, 공예, 사진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허명욱 작가(54)의 하루는 색을 만드는 일로 시작된다. 그날의 감정을 담아 직접 색을 배합해 자신만의 색을 만든다. 그는 이렇게 만든 ‘그날의 색’을 날마다 기록하고 강판, 캔버스, 나...

      2020.06.09 18:01

      칠하고 말리고 입히고…시간을 쌓아 色을 만들다
    • 집들의 경계 허물자 색면추상이 나왔다

      그는 원래 풍경을 그렸다. 주황색이나 주홍색 지붕의 그림 같은 집들이 나무들 사이에 파스텔 톤으로 펼쳐진 풍경은 유럽의 어디쯤인가 싶다. 서로 어깨를 맞댄 집들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은 동화 속 세상 같기도 하다.언제부턴가 그의 그림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집이 있는 풍경...

      2020.05.27 17:53

      집들의 경계 허물자 색면추상이 나왔다
    • "천진난만한 붓질과 색채로 노자의 무위자연론 녹였죠"

      서양화가 노은님 서울여대 석좌교수(73·사진)가 독일 함부르크 땅을 밟은 지 올해로 꼬박 50년이 됐다. 전북 전주에서 유복한 가정의 9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1970년 간호보조원을 모집하는 신문광고를 보고...

      2019.07.18 17:58

      "천진난만한 붓질과 색채로 노자의 무위자연론 녹였죠"
    • "예술엔 완성이란 없어…창작 당시 정신세계를 기록하는 과정"

      오른손에 붓을 들고, 왼손은 쥐거나 휘저으면서 그림을 설명한다. 색채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순간에 형상과 비형상의 세계를 숫자로 명쾌하게 비유한다. 그림은 ‘1+1=2’가 되는 절충이 아니라 합쳐지면 무엇이든 다 되는 ‘...

      2019.04.10 17:25

      "예술엔 완성이란 없어…창작 당시 정신세계를 기록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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