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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현대

    • 당신의 그림자는 안녕하십니까? 하루키와 유근택 사이에서

      # 1 어릴 때 가끔 정전이 될 때가 있었다. 70년대 서울의 풍경. 아직은 느긋함과 희망이 풍성했던 그때는 정전이 되어도 크게 동요될 건 없었다. 기껏 보고 있던 TV를 몇 분간 보지 못하게 되어 아쉬운 정도랄까. 만약 지금 어딘가에 정전이 발생한다면 꽤 큰...

      2024.04.10 12:08

      당신의 그림자는 안녕하십니까? 하루키와 유근택 사이에서
    • '폭풍의 화가' 변시지·'물방울 회화' 김창열…화업으로 道를 구하다

      “예술은 완성이 없다. 예술에서 깨달음을 얻는 경지에까지 이르러 작품을 남기는 것이다.”(변시지) “물방울을 그리는 것은 모든 사물을 투명하고 텅 빈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용해하는 행동이다. (중략)나는 나의 자아를 무화시키기 위해 이런 ...

      2020.10.27 17:46

      '폭풍의 화가' 변시지·'물방울 회화' 김창열…화업으로 道를 구하다
    • 격동의 근·현대사 100년, 인물화로 반추하다

      한국 서양화의 선구자 김관호(1890~1959)는 1909년 약관의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학원에서 2년간 미술을 수학했다. 2년 뒤 도쿄예술대(옛 도쿄미술학교)로 학적을 옮겨 이국땅에서 조선인의 긍지를 지키며 예술혼을 불태웠다. 1916년 졸업을 앞둔 그는 당시...

      2019.12.23 11:41

      격동의 근·현대사 100년, 인물화로 반추하다
    • 오방색 실로 공간 분할…'보이는 너머의 세상'을 조각하다

      1960년대 미국 화단에는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니멀아트가 서서히 고개를 내민다. 미니멀리즘은 최소한의 조형 수단을 활용해 제작된 미술 장르를 가리킨다. 형태나 제작과정이 지극히 단순하고, 작품의 배열과 작업원리에서 다소 개념적인 측면이...

      2019.08.25 18:00

      오방색 실로 공간 분할…'보이는 너머의 세상'을 조각하다
    • 갤러리 현대, 뉴욕시장 첫 진출…30일 트라이베카에 쇼룸 개관

      국내 최대 화랑 갤러리 현대가 세계 현대미술의 1번지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도형태 갤러리 현대 대표는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에 ‘갤러리 현대 뉴욕 쇼룸’(사진)을 연다고 29일 발표했다. 내년 개관 50주년을 맞는 갤러리현...

      2019.04.29 17:25

      갤러리 현대, 뉴욕시장 첫 진출…30일 트라이베카에 쇼룸 개관
    • 서커스처럼 마술적인 판타지…그림으로 보고, 소설로 읽고

      “그림 하나하나마다 이야기가 있는데, 평면 회화는 이를 다 담는 데 한계가 있어요. 이야기를 직접 드러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글쓰기에 도전했죠. 현실과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서커스에 빗대어 표현하고 싶었고요.” 서...

      2018.10.28 17:19

      서커스처럼 마술적인 판타지…그림으로 보고, 소설로 읽고
    • 선술집·닭·누드… 70년대 화끈한 퍼포먼스 예술을 추억하다

      1970년대 한국 화단에선 단색조 회화가 유행처럼 번졌다. 유럽의 앵포르멜과 미국 미니멀리즘, 일본의 모노하(物派) 등 추상미술의 영향을 받은 결과였다. 당시 한국의 젊은 작가들은 외래 사조의 모방적 미술에 도전장을 던지며 개념미술, 행위예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실험...

      2018.08.26 17:29

      선술집·닭·누드… 70년대 화끈한 퍼포먼스 예술을 추억하다
    • 거울과 네온등의 마술… "인권 탄압의 아픈 기억, 빛으로 승화"

      ‘조명등과 거울’은 칠레 출신 아티스트 이반 나바로(46)의 예술세계를 설명해주는 키워드다. 1972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난 그는 이듬해 쿠데타로 집권한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군사독재 정권 아래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야간 통금과 정전으로 시민...

      2018.04.22 17:15

      거울과 네온등의 마술… "인권 탄압의 아픈 기억, 빛으로 승화"
    • 죽음의 문턱에서 붓질한 곽덕준 60년 미술의 씨앗

      재일(在日) 화가 곽덕준(81)은 어린 시절 ‘조센진’이라 불리며 따돌림을 받았다. 해방되자 일본 국적이 박탈됐고,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로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일본에서 ‘영원한 이방인’이 된 그의 삶은 평탄하...

      2018.01.14 17:15

      죽음의 문턱에서 붓질한 곽덕준 60년 미술의 씨앗
    • 국내 최대 화랑이 선택한 '미래 블루칩'은?

      박수근 김환기 이중섭은 한국 근대미술의 ‘3대 천왕’으로 불린다. 갤러리 현대가 국내 미술시장에 처음 소개한 1970년대 초만 해도 이들의 그림값은 100만~3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7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박수근의 ‘빨래터&r...

      2016.12.13 17:23

      국내 최대 화랑이 선택한 '미래 블루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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