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색다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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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가족 그 이후…우리의 구원자는 아이들 그렇게 育兒는 育我가 된다
영화 ‘결혼 이야기’를 본 건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였다. 당시 나는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더운 나라로 가고 있었다. 탑승 전 미리 다운로드하기 위해 출국장 의자에 앉아 넷플릭스에 들어갔다. 넷플릭스는 가상의 이케아 같다. 이것저것 고르다...
2021.07.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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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복수는 정의로운가…주저하는 햄릿, 망설임 없는 탄지로
결국 극장판 개봉까지 올킬했다. 우선, 무리 지어 들어오는 20대 남성들, 딸을 데리고 온 아빠, 연인 그리고 혼자 당당히 자리한 중년여성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자리했으나 극장은 호젓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인의 아들이 세 번씩이나 보고 왔다는 &ls...
2021.05.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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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 버틴 '페스트' 리유·'스위트홈' 현수가 묻다…"당신은 선량한가, 살아남아 지킬 게 있나"
카뮈의 '페스트'출판계에도 수혜주가 있다.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지난해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문학사상 가장 예의없게 시작하는 《이방인》보다 프랑스 어느 항구 도시의 감...
2021.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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