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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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컨시드'겠지…공 집어들었다간 큰일 [최진하의 골프룰 탐구]
지난 9월 캐나다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섬매치로 치러진 셋째 날 7번홀(파3)에서 김주형(23)이 1.5m 파 퍼트를 성공시킨 뒤 공을 꺼내며 퍼터로 길이를 쟀다. ‘이 정도 길이도 컨시드(다음 스트로크로 홀을 끝냈다고 인정하는 행동)를 안 주냐&rsqu...
2024.1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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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대로"vs"노매너"… 매치 플레이에서 짧은 퍼트 컨시드 [최진하의 골프룰 탐구]
지난 9월 캐나다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섬매치로 진행된 셋째날 7번홀(파3)에서 김주형(23)이 1.5m 파 퍼트를 성공시킨 뒤 공을 꺼내며 퍼터로 길이를 쟀다. '이정도 길이도 컨시드(다음 스트로크로 홀을 끝냈다고 인정하는 행동)를 안주냐'는 항의표...
2024.11.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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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물웅덩이가 생겼어요. 퍼트할 때 구제받을 수 있나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비가 와서 퍼팅그린에 물웅덩이가 생겼는데, 퍼트한 볼이 물웅덩이를 지나가야하는 상황인데 벌타없이 구제를 받을 수가 있나요?A: 네, 벌타없이 구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만 그 볼이 퍼팅그린 위에 있어야만 합니다. 볼이 퍼팅그린 위에 있는 경우에는 물웅덩이가 플...
2024.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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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전 낙엽 치우다가 공 건드렸는데…벌타 받을까요?" [최진하의 골프규칙Q&A]
Q: 퍼팅그린에 떨어져 있는 낙엽을 치우다가 볼을 움직였는데 벌타는 없는지요? A: 퍼팅그린에서는 벌타가 없습니다. 다만 움직인 그 볼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려놓은 뒤에 퍼트해야 합니다. 가을 골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단풍은 플레이 시 변수로...
2024.10.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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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플레이 중 그린에서 순서를 지키지 않고 먼저 퍼트한 공이 홀인했어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매치플레이에서 플레이 순서는 홀로부터 더 멀리에 있는 볼을 먼저 쳐야 합니다. 매치플레이 중 퍼팅그린에서 순서를 지키지 않고 먼저 퍼트한 볼이 홀인되었는데, 이 퍼트를 상대방이 취소시킬 수 있나요?A: 네, 취소 가능합니다. 플레이할 순서를 지키지 않은 스트로크는...
2024.10.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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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에서 스탠스를 잡았다가, 다시 한번 바꿔 설 수 있나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벙커에서 스탠스를 잡으면서 연습 스윙을 해보니 목표 지점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서 옆으로 조금 옮겨서 발로 모래를 비비면서 스탠스를 다시 잡고 샷을 했는데, 규칙에서 허용되는 행동인지요?A: 질문하신 행동은 스탠스를 취하기 위한 합리적인 행동으로 당연히 규칙에서 허...
2024.10.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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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이게 맞았는데"…PGA 톱랭커도 울린 '변덕쟁이' 골프룰 [최진하의 골프룰 탐구]
골프 규칙은 복잡하고 방대하다. 200쪽에 달하는 분량에 4년마다 주기적으로 바뀐다. 현행 규칙은 2023년 개정된 것이다. 분기별로 부분 개정이 이뤄지기도 한다. 그때는 맞았는데, 오늘은 틀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유다.구제받을 때 볼을 드롭하는 절차는 가장 많이 바뀐...
2024.09.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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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맞았는데, 오늘은 틀리다"…변덕심한 골프룰에 매킬로이도 울었다
골프규칙은 복잡하고 방대하다. 200페이지나 되는 분량에, 4년마다 주기적으로 바뀌기까지 한다. 현행 골프규칙은 2023년 개정된 것으로&nbs...
2024.09.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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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밍 후에 볼 뒤의 지면에 클럽 헤드를 대는 것, 규칙에 맞나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샷 하기 전, 여분의 클럽을 에이밍 방향으로 둬도 될까요?“>(2024년 9월 23일자)를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막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문정민 프로가 세컨,...
2024.09.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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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하기 전, 여분의 클럽을 에이밍 방향으로 둬도 될까요?" [최진하의 골프규칙Q&A]
Q: 세컨드 샷을 하려고 여분으로 들고 간 골프클럽을 치려고 하는 방향으로 지면에 내려 놓은 상태에서 샷을 해도 되는지요?(독자 M**83님)A: 목표지점을 조준하거나 스트로크를 위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과 관련된 도움을 받기 위하여 어떤 물체(예: 골프클럽)를 지면에 ...
2024.09.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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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퍼드 라이인줄 알고…" 장수연, 룰 위반 자진신고로 1벌타
"프로 생활 12년간 처음 받아 본 벌타예요."장수연(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첫 날 룰을 착각해 공을 집어들었다가 자진신고 뒤 1벌타를 받았다. 20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GC(파72)에서 열린 대...
2024.09.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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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샷 지점에서 친 공도, 프로비저널 볼도 분실했어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왼쪽 도그레그 파4 홀에서 티샷 후에 세컨드 샷 지점에서 그린을 공략했습니다. 이 샷이 크게 훅이 나서 프로비저널 볼을 쳤는데, 같은 구역으로 날아갔습니다. 두 볼 모두 찾지 못하여 분실되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볼을 드롭하고 그린에 올렸습니다. 2...
2024.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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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벙커에서 클럽을 모래에 대고 스윙해도 되나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일반적인 페어웨이 벙커에서 클럽을 모래에 대고 스윙을 해도 벌타가 없는지요? 브라질에는 모래에 나무가 심겨져있는 벙커가 흔한데, 그러한 벙커에서는 모래접촉이 가능한지요? 그라스 벙커(grass bunker)도 벙커의 일종인가요? (브라질에서 독자 최○혁...
2024.09.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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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서 선수들이 공을 집어올려 닦은 후 치는데, 그래도 되나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골프 대회 중계를 시청하다보면 선수들이 페어웨이에 있는 볼을 집어 올려서 닦은 후에 옆에 놓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해도 되는지 의문이 드는데, 어떠한 경우에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독자 표○연님)A: 골프는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한다는 대...
2024.09.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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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 공이 동반자의 공을 맞췄어요"…골프공 충돌에 대한 모든 것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플레이어 A가 친 볼이 플레이어 B의 정지해있는 볼과 충돌하여 그 볼을 움직인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하면 되나요?A: 두 볼이 충돌했다는 사실을 안다고 전제할 때, 맞힌 볼(플레이어 A의 볼)은 그 볼이 멈춘 곳에서 치면 됩니다. 맞은 볼(플레이어 B의 볼)은 원래...
2024.09.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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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에 공 두개가 딱 붙어있어요" [최진하의 골프규칙 Q&A]
Q: 페어웨이에 두 개의 볼이 딱 붙어있습니다. 자신의 볼을 스트로크하려고 할 때 그 볼에 닿아있는 다른 플레이어의 볼을 건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처리하면 되나요? (독자 신○수님)A: 다른 플레이어의 볼 때문에 자신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
2024.09.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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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글하다가 공을 건드렸어요"… 왜글에 대한 페널티의 모든 것
Q: 티잉구역에서 셋업 상태에서 왜글을 하다가 티업한 볼을 건드려서 티에서 떨어뜨렸습니다. 벌타를 받을까요? (독자 TS님)A: 라운드하다보면 가끔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이지요. 벌타도 없고, 한 타를 친 것도 아닙니다. 다시 티업하고 치면 됩니다. 골프는 ...
2024.09.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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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시 헛스윙, 벌타 받나요?"…티잉구역 헛스윙에 관한 모든 것
Q: 티잉구역에서 티샷시 헛 스윙을 했습니다. 벌타가 있을까요? (독자 강○구님)A: 벌타의 대상은 아닙니다. 다만 헛 스윙은 스트로크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1타를 친 것이지요. 다음 샷은 2타째가 됩니다.'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 프로는 ...
2024.09.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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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가 오거스타 5번홀에서 티샷을 세번한 까닭은 [최진하의 골프룰 탐구]
마스터스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메이저 대회다. 메이저에서 거둔 15승 가운데 5번이 마스터스에서 나왔다. 올해 대회에서는 24회 연속 커트통과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
2024.09.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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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골프도 규칙을 제대로 알면 훨씬 더 재밌어집니다" [최진하의 골프룰 탐구]
골프는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14세기 무렵 단순한 놀이였던 골프는 15세기쯤 인기 놀이로 자리 잡았다. 1457년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2세가 ‘축구·골프 금지령’을 내렸을 정도다. 잉글랜드와의 전쟁을 대비해야...
2024.08.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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