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
'킬러 할머니'라니…거칠지만 과감하다
뮤지컬 ‘파과’의 주인공은 킬러다. 어렸을 때 청부살인 세계에 발을 디딘 60대 여성 킬러 ‘조각’(사진 왼쪽). 그는 한때 이 바닥 전설이었지만 지금은 가족도, 친구도 없는 그저 퇴물이다. 이런 조각을 애타게 찾는 사람이 있...
2024.04.07 18:10
-
늙어빠진 할머니 살인 청부업자에게 지키고 싶은 게 생겼다…뮤지컬 ‘파과’
파과라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흠집이 난 과일이라는 의미의 파과(破果)와 여자 나이 16세를 일컫는 파과(破瓜)다. 참외 과(瓜)를 사용해 청소년기 여성이 초경을 시작하는 모습을 참외를 부순다는 말로 비유한 표현이다.뮤지컬 ‘파과’에서는 늙...
2024.04.04 09:42
-
살인자 가문의 전통에 따라 친구를 죽인 16살 고등학생
16살 고등학생 다윈 영. 단짝 친구를 목 졸라 죽인다. 아버지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서다. 살인은 ‘영’ 가문에서 3대째 내려오는 유구한 전통이다. 다윈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사람을 죽여 살아남았다. 살인이 그들의 생존 법칙이다.박지리 작가가 ...
2024.04.02 09:31
-
‘탐나는 책’으로 구병모 작가의 소설집을 꼽는 것은 반칙
인정한다. 한국 문학 편집자가 ‘탐나는 책’으로 구병모 작가의 소설집을 꼽는 것은 반칙이다. 누가 탐을 내지 않을 것인가? 나는 작가님이 만일 내게 원고를 주시겠다고 하면 자전거를 타고 작가님 동네까지 갈 자신도 있다. (참고로 나는 자전거 타기를 아주 많이 좋아하고,...
2023.05.10 14:29
-
단 한 편의 단편소설만 담은 책
업계 10위권의 종합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구병모 박솔뫼 황모과 도진기 등 인기 작가의 단편소설을 매달 책으로 내는 한국소설 시리즈 ‘위픽’(사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발표했다.단편소설은 보통 여러 편을 엮어 소설집으로 내는 게 보통이지만 ...
2023.03.13 18:14
-
소설 '파과' 영문판 美서 화제…NYT "오징어게임 연상"
“봉준호 감독의 2019년 영화 ‘기생충’과 황동혁 감독의 2021년 TV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킨다.”최근 미국에 번역 출간된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 《파과》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내린 평가다. 구...
2022.04.18 17:52
-
익인 소년과 도시 소녀의 우정과 사랑…판타지로 풀어낸 성장 스토리 흥미진진
요즘 영어덜트 소설이 자주 거론된다. 청소년소설 당선작인 손원평의 《아몬드》, 구병모의 《위저드 베이커리》가 갑자기 영어덜트 소설로 분류되어 고개를 갸웃거리는 독자들도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창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영어덜트 소설 공모’ 요강을 보...
2022.01.17 10:00
-
"공동육아가 과연 정답일까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 세계.’ 구병모 작가(사진) 앞에 줄곧 붙던 수식어다. 그랬던 그가 이번엔 180도 다른 작품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엔 현실에 바짝 발을 붙였다. 여성에게만 가중되는 ‘돌봄노동’의 불합리...
2018.06.19 17:1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