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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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느끼고 살을 잡아당기고…"무용은 낯선 아름다움의 표현"
예술가는 일상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 안무가 김보라(42)도 그렇다. 3년 전 난임 시술을 받은 경험으로 신작 ‘내가 물에서 본 것(what I sense in the matter)’을...
2024.09.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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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시술로 낯설어진 제 몸을 파고들어 안무로 만들었죠"
예술가들은 일상의 어떤 것에든 '영감'받아 자신만의 예술로 소화해낸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 안무가 김보라(42)도 그렇다. 3년전 난임 시술을 받았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신작 '내가 물에서 본 것(what ...
2024.09.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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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애순 안무작 '몸쓰다',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지난해 4월초 초연한 안무가 안애순의 ‘몸쓰다’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다시 올린다. 이 작품은 초연 당시 4회차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접속’만 있고 ‘접촉’은 없던 팬데믹 시대에 몸이 ...
2023.07.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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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단장에 김성용
김성용 댄스컴퍼니 무이 대표(47·사진)가 11일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김 신임 단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전문 무용수로 한양대 무용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동아무용콩쿠르에서 금상을 받고, 일본 나고야국제현대무용콩쿠르에...
2023.05.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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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국립예술단체연합회장 선임
국립예술단체연합회는 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사진)을 23일 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27일까지다. 남 회장은 이화여대 무용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산 경성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지냈다.
2022.0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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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격리로 달라진 일상…'시대의 아픔' 몸짓으로 풀다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낸 현대무용가 안애순(62·사진)이 시대의 아픔을 춤사위로 풀어낸다. 국립현대무용단과 손잡고 오는 4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신작 ‘몸쓰다’를 통해서다.안애순은 코로나19 이후 달...
2022.02.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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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주복 댄스…볼 수 없었던 몸짓 기대하세요"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예술감독 겸 안무가 김보람(사진)은 친숙한 소재를 낯설게 보는 데 능하다. 지난해 이날치와 함께 내놓은 ‘범 내려온다’에선 판소리 ‘수궁가’ 등장인물들을 현대적인 춤사위로 해석해 세계적으로 인기...
2021.08.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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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이사장 "올해 모다페는 국립 무용단체 어벤저스가 뭉쳤죠"
“현대무용은 가장 인간적인 예술입니다. 대사나 줄거리가 없지만 춤추는 순간에 관객과 원초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모습을 비춰주죠. 이번 축제에서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오는 25일 개막하는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MO...
2021.05.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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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부는 무대…현대무용·발레도 '기지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발레·현대무용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첫 공연으로 오는 19~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빨래’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여성들의 고된 ...
2021.03.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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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장 "AI 춤에 SNS 홍보…예술·대중성 다 잡았죠"
지난해 국립현대무용단이 유튜브를 통해 초연한 ‘비욘드 블랙’. 무용수들의 유연한 춤이 시선을 끈다. 하지만 일관성이 없고 기존 안무 형식과 달라 뭔가 어색하다. 인공지능(AI)의 자동학습을 이용해 안무를 짰기 때문이다. 이 과감한 실험은 예술성을 ...
2021.0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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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창단 열 돌 맞아 온라인 축제 펼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2주에 걸쳐 무용축제 '친하게 지내자'를 이달 16일부터 시작한다. 모든 공연은 네이버TV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오후 5시마다 선보인다. 축제 개막 공연은 안무가 김설진과 안무가 이와가 함께 연출한 '...
2020.11.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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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 국립현대무용단장 "생존 위해 애쓰는 인간의 모습, 역동적 춤으로 승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예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의 고민거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려 했습니다. 달콤한 위로를 전할 수도 있었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죠. 예술가라고 저만을 위한 춤을 출 순 없으니까요.” 현대무용 안무가이자 교육...
2020.10.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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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스텝업' 공연 온라인 생중계
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10~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안무 공모 프로젝트 공연 ‘스텝업’을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스텝업은 안무가들이 내놓은 작품들을 국립현대무용단이 보완해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로 내놓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황수연 안무가의 ‘검정감...
2020.07.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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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은 일상서 즐길 수 있는 예술…어렵다는 편견 깰 것"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여성이 바닥에 누워 있다. 곧 몸을 일으켜 세워 네 발로 걷더니 일어선다. 한 여성이 뒤편에서 이 동작을 설명한다. “아이가 탄생해 걸음마를 떼고,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하는 춤사위죠.” 국립현대무용단이 지난 13일부터 매주...
2020.05.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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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몸짓과 섬세한 춤사위의 하모니
국립현대무용단이 20일 오후 8시부터 안성수 안무작 ‘봄의 제전’(사진) 공연 실황을 네이버TV와 네이버 V클래식을 통해 상영한다. 안무가 안성수가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던 2018년 초연하고 지난해 재연해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
2020.04.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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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몸짓 언어로 되살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지난해 ‘쓰리 볼레로’로 화제를 모았던 국립현대무용단이 ‘쓰리’ 시리즈를 다시 선보인다. 현대음악의 거장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1971)의 음악을 재해석한 ‘쓰리 스트라빈스키’다.이 작품은 30일부...
2018.1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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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장 "현대무용 알린다는 일념으로 관객이 진정 원하는 것 분석"
국내 공연시장에서 무용 장르의 티켓 판매 비중은 2%대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현대무용은 가장 소외됐다. 초청장을 줘도 난해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공연장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런 국내 현대무용 시장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국립현대무용단이 선보...
2018.09.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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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과 손잡은 개성만점 창작물
자유롭고 개성 가득한 창작물에 완성도까지 높인 국립현대무용단의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 ‘스텝업’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6~9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무가들의 창작물에 국립현대무용단의 제작 시스...
2018.09.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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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에 하정애씨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8일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 이사장에 하정애 신라대 명예교수(73·사진)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하 신임 이사장은 신라대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와 ‘2002 부산아시안게임’ 문화예술행사 개·폐회식 ...
2018.05.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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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재즈와 현대무용의 유쾌한 하모니
바람 소리를 품에 안은 금관악기 소리가 자유롭게 공기 중을 누빈다. 스네어 드럼 소리는 특유의 튀어오르는 듯하고 탄력적인 느낌으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스윙재즈 밴드의 음악은 흥을 돋우고 무용수들은 경쾌하게 무대를 가른다. 동작은 느슨함이 없이 빠르고 밀도가 높다....
2018.03.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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