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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갤러리

    • '비디오아트 렘브란트' 빌 비올라, 스승 백남준 나라에 오다

      호수에 놀러간 여섯 살 소년이 실수로 발을 헛디뎌 물에 빠졌다. 당황한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소년의 몸은 끝도 없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극도의 공포와 고통에 직면한 뇌가 보여준 환상이었을까. 소년은 훗날 “평온함을 넘어 행복을 느꼈다&rd...

      2024.12.12 13:59

      '비디오아트 렘브란트' 빌 비올라, 스승 백남준 나라에 오다
    • '박물관급 대작' 순식간에 완판…글로벌 슈퍼리치 사로잡은 파리

      한동안 유럽 미술계의 맹주는 영국이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 2~3위를 다투는 영국의 입지는 굳건했다. 지난 9~13일 열린 프리즈 런던이 화룡점정을 찍는 듯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악조건에도 기대 이상으로 선방하며 ‘미술시장 훈풍&rsqu...

      2024.10.17 17:36

      '박물관급 대작' 순식간에 완판…글로벌 슈퍼리치 사로잡은 파리
    • "런던 턱밑까지 쫓아왔다"…전세계 슈퍼리치 휘어잡은 파리

      한동안 유럽 미술계의 맹주는 영국이었다. 미국에 이어 세계 미술시장 점유율 2~3위를 다투는 영국의 입지는 굳건했다. 지난 10월 9~13일 열린 프리즈 런던이 화룡점정을 찍는 듯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악조건에도 기대 이상으로 선방하며 '미술시장 훈풍...

      2024.10.17 09:41

      "런던 턱밑까지 쫓아왔다"…전세계 슈퍼리치 휘어잡은 파리
    • 북한에 미완성作 보냈다, 돌아올 수 있을까

      북한에 미완성 작품을 보내면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온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연락도, 소식도 닿을 수 없는 곳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리는 작가가 있다. 자신의 스케치를 북한으로 보내고 작업이 완성돼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돌아오지 못한 작품이 더 많다. 온다고 해...

      2024.09.12 18:16

      북한에 미완성作 보냈다, 돌아올 수 있을까
    • 미술의 밤 깊어간 '삼청 나이트'…컬렉터·영리치 '예술 교류의 장' 대성황

      “이 늦은 밤까지 삼청동이 붐비는 게 1년에 몇 번이나 될까요. 젊은 층이나 외국인들은 이제 9월의 서울이 예술의 도시가 됐다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이 열린 지난 4일. 밤이 되...

      2024.09.05 18:23

      미술의 밤 깊어간 '삼청 나이트'…컬렉터·영리치 '예술 교류의 장' 대성황
    • 북한에 미완성 작품 보내면 누군가 완성해서 되돌려준다

      북한에 미완성 작품을 보내면 돌아올 수 있을까. 돌아온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연락도, 소식도 닿을 수 없는 곳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리는 작가가 있다. 자신의 스케치를 북한으로 보내고 작업이 완성되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돌아오지 못한 작품이 더 많다. 온다고 ...

      2024.09.05 16:40

      북한에 미완성 작품 보내면 누군가 완성해서 되돌려준다
    • 서울은 미술의 계절… 컬렉터도, 영리치도 밤늦도록 북적북적

      “이 늦은 밤까지 삼청동이 붐비는 게 1년에 몇 번이나 될까요. 젊은 층이나 외국인들은 이제 9월의 서울이 예술의 도시가 됐다는 걸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이 열린 지난 4일...

      2024.09.05 15:53

      서울은 미술의 계절… 컬렉터도, 영리치도 밤늦도록 북적북적
    • 300여개 갤러리 동시 개장…아무리 바빠도 꼭 가야할 부스는?

      지난해 가을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닷새 남짓의 행사 기간 둘러봐야 할 부스만 300여 개. 15만 명의 구름 인파를 헤치고 원하는 작품을 꼼꼼히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올해도 사정은...

      2024.09.03 18:25

      300여개 갤러리 동시 개장…아무리 바빠도 꼭 가야할 부스는?
    • 'KIAF-프리즈' 개막… 아무리 촉박해도 여기는 꼭 둘러보자

      지난해 9월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닷새 남짓의 행사 기간 중 둘러봐야 할 부스만 300여개. 15만명의 구름 인파를 헤치고 원하는 작품을 꼼꼼히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2024.09.03 14:12

      'KIAF-프리즈' 개막… 아무리 촉박해도 여기는 꼭 둘러보자
    • 프리즈 3년 맞상대속 성장한 KIAF, 올해는 '간판스타' 부스로 승부수

      닫혀 있던 문호를 활짝 열어젖힌 나라의 운명은 둘로 나뉜다. 밀려오는 선진 문물에 잠식당해 식민지로 전락하거나, 쇄신의 기회를 맞아 크게 성장하거나. 2022년 프리즈 서울(프리즈)이 열린 후 한국 미술시장의 운명은 둘 중 어느쪽일까. 후자에 가깝다는 게 국내외 미술계...

      2024.08.29 08:44

      프리즈 3년 맞상대속 성장한 KIAF, 올해는 '간판스타' 부스로 승부수
    • 우고 론디노네, 이우환 수십억 대작들 미술 1번지 삼청동에 뜬다

      "언제적 삼청동입니까."최근 만난 한 갤러리스트가 건넨 말이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이 2022년 삼성동 코엑스에 자리 잡은 게 시작이었을까. 지난 3년 사이 세계적인 화랑들이 물밀듯이 압구정·신사·청담 등 강남권에 한국 지점...

      2024.08.29 08:41

      우고 론디노네, 이우환 수십억 대작들 미술 1번지 삼청동에 뜬다
    • 12년을 건너 텍사스 큐레이터가 서울에 왔다, 오직 양혜규를 알기 위해

      양혜규는 어려운 작가다.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창작자 중 한 명이자, 현대미술사를 다시 쓰고 있는 아티스트. 그런 그를 몇 가지 단어나 문장으로 축약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작품이 방대하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소과를...

      2024.08.29 08:30

      12년을 건너 텍사스 큐레이터가 서울에 왔다, 오직 양혜규를 알기 위해
    • 찰나에서 찾은 '느림의 미학'…오래 기억될 비올라의 영상時

      “내 작품이 존재하는 가장 결정적인 곳은 미술관도, 상영관도, TV도, 스크린도 아니다. 바로 그것을 보는 관객의 마음이다.”‘비디오아트의 렘브란트’로 불린 미국 영상예술 거장 빌 비올라(1951~2024)가 지난 12일 숙환...

      2024.07.18 16:36

      찰나에서 찾은 '느림의 미학'…오래 기억될 비올라의 영상時
    • '비디오 시대의 렘브란트'…美 거장 빌 비올라 73세로 별세

      “내 작품이 존재하는 가장 결정적인 곳은 미술관도, 상영관도, 텔레비전도, 심지어 스크린도 아니다. 바로 그것을 보는 관객의 마음이다.”'비디오아트의 렘브란트'로 불린 미국의 영상예술 거장 빌 비올라(1951~2024)가 12일 숙환...

      2024.07.15 15:39

      '비디오 시대의 렘브란트'…美 거장 빌 비올라 73세로 별세
    • 부재의 건축, 담담한 초상…현대사진의 거장 칸디다 회퍼

      "영원성을 간직하고 있는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다." 칸디다 회퍼는 50여 년간 공간의 초상을 사진으로 담아왔다. 인간이 부재하는 건축물의 맨 얼굴을, 적막하고 고요하게 홀로 마주하며. 공간에도 표정이 있다. 누군가 존재해야만 그 가치가 완성되는 게 건축의 목...

      2024.06.26 17:00

      부재의 건축, 담담한 초상…현대사진의 거장 칸디다 회퍼
    • 덴마크 '괴짜 3인방', 심해생물 들고 다시 왔다

      미술과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작품이 팔려야 작가도 먹고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 대부분은 부유층이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미술 작품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위선이라는 비아냥을 듣기 십상이라서다.덴마크 출신 ...

      2024.06.12 18:53

      덴마크 '괴짜 3인방', 심해생물 들고 다시 왔다
    • 위선자라고? '괴짜 삼인조', 심해 생물 작품 들고 내한

      미술과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작품이 팔려야 작가도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부유층이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미술 작품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위선이라는 비아냥을 듣기 십...

      2024.06.07 14:38

      위선자라고? '괴짜 삼인조', 심해 생물 작품 들고 내한
    • 공간의 초상, 텅 빈 시간 50년간 담아온 칸디다 회퍼 개인전

      공간에도 얼굴이 있을까. 누군가가 존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축물, 그 건축물의 맨얼굴을 50년간 사진으로 포착해온 사진가가 있다. 독일 출신 현대사진의 거장, 칸디다 회퍼(80)다.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 공공 장소가 그가 담아내는 대상이다. 도서관과 교회, ...

      2024.05.30 18:25

      공간의 초상, 텅 빈 시간 50년간 담아온 칸디다 회퍼 개인전
    • 찰칵, 일상 너머 이상을 찍다

      사진과 어둠은 출발부터 하나였다. 현대 사진술이 태동한 건 17세기 무렵. 캄캄한 상자에 빛을 투과하고, 벽면에 비친 이미지를 따라 그리던 화가들의 방식에서 기원했다. 이런 검은 상자에는 ‘카메라 옵스큐라’란 이름이 붙었다. 라틴어로 ‘...

      2024.05.30 18:10

      찰칵, 일상 너머 이상을 찍다
    • 사람·조명도 없는 이 공간…홀로 눈 감는 그녀의 셔터

      공간에도 얼굴이 있을까. 누군가가 존재해야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축물, 그 건축물의 맨얼굴을 50년간 사진으로 포착해온 사진가가 있다. 독일 출신 현대 사진의 거장, 칸디다 회퍼(80)다.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 공공장소가 그가 담아내는 대상이다.도서관과 교회, 콘서...

      2024.05.30 18:06

      사람·조명도 없는 이 공간…홀로 눈 감는 그녀의 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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