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설의 블루오션 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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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의 공존법
고령사회는 모두에게 새 경험이다. 은퇴 무렵의 직장인에게 특히 그렇다. 50대 후반에 은퇴해도 90세까지 30여 년을 산다. 충분히 성공해 저금과 연금만으로 살아도 걱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무조건 일을 해야 한다. 사실 평균적인 직장인이라면 퇴직 이전부터 그래야 한...
2019.1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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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왔다
한 달이 지나면 또 해가 바뀐다. 1990년대만 해도 먼 훗날 같이 느껴지던 그때가 코앞에 왔다. 2020년이다. 삼성 현대 LG 등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 ‘비전 2020’을 요란스럽게 세웠던 기억이 어제만 같다. 개인들도 성공을 완성하는 시절...
2019.11.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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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라야 혁신이 산다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도입할 때 자유주의의 태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197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덩샤오핑은 1978년 하이에크를 초청해 중국 국민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할 방법을 물었다. 하이...
2019.10.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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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AI'에 역전 기회 있다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수년 전 ‘알파고 충격’ 이후 세계적으로 엄청난 투자가 AI 벤처에 몰렸고, 이제 그 비즈니스 성과물들이 쏟아져 나오기 직전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AI 문맹’ 수준이다. ...
2019.10.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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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의 재편이 시작된다
위기다. 지표도 나쁘지만 체감 경기가 그렇다. 원청업체가 발주 물량을 줄인다. 옆집 편의점이 문을 닫았다. 손님이 넘치던 상가가 한적하다. 이런 분위기가 기업으로 번져가면 경제침체, 불황 얘기가 나오게 된다. 최근엔 경제위기까지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위기가 모두...
2019.08.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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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일할 것인가
일자리 얘기를 꺼내자니 한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일 관계가 첨예한 갈등으로 치닫고, 경제 위기 가능성을 논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니 말이다. 그러나 경제 주체로서 개인의 일과 돈벌이만큼 중요하고 또 솔직한 주제는 없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일자리...
2019.08.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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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를 창출하라
우리나라가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빠른 추격자)’로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가 돼야 한다는 데는 많은 이들이 이견이 없다. 이 화두가 ...
2019.07.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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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천재'는 없다
당대에 창업해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는 사례가 속출하는 기회의 시대다. 비즈니스 세계뿐 아니다. 무명작가가 쓴 판타지 소설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세계 출판시장을 흔들어 놓는다. 그런가 하면 동영상 사이트에선 오늘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부의 재...
2019.06.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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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오라버니'
방탄소년단(BTS)은 현존 최고의 한류 아이콘이다.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이달 초 빌보드 뮤직 어워즈(BMA)까지 수상하면서 미국 3대 음악상을 석권했다. 한국 가수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성공한 혁신에는 어떤 이유를...
2019.05.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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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 나타날 때
새로운 기술이 나타났다. 5G(5세대 이동통신)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앞다퉈 상용화 경쟁을 벌이며 세계적 화제도 됐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다.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
2019.04.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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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소비자
혁신은 진부하게 느껴지는 단어다. 툭하면 ‘혁신위원회’를 만드는 정치권처럼 무엇인가 새 시도를 할 때마다 갖다 붙인 탓일 것이다.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번역어인 혁신은 원래 지금 없는 상품, 서비스, 기술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
2019.03.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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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통한 가치혁신
블루오션전략이 새 시장을 찾아내는 방법론으로 제시한 ‘여섯 가지 경로’ 가운데 ‘시간 경과에 따른 외부 트렌드 형성에 참여하라’는 조언이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추세를 찾아내고 거기에 적극 참여해 새 시장을 개척하라는 것이다....
2019.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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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싱킹과 담대한 혁신
모든 면에서 유리해 보이는 대기업이 하루아침에 밀려나거나 때로는 무너지는 놀라운 변화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대기업은 기존 사업에 집착하게 돼 있다. 계속 키워 가기만 하면 성공한다고 믿고 연 5~10% 성장만 해도 만족한다. 그러나 &l...
2019.0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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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과 혁신
내년 경기가 나아질 리 없다는 불안감이 퍼져 가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우려까지 번지고 있다. 경제단체나 연구소들은 이제 경기 위축, 저성장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불황을 얘기한다. 사실 불황이란 단어는 꺼내는 것만으로도 경...
2018.12.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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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와 '할인 경제'
매년 11월11일 열리는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 축제다. 올해 광군제에서는 하루 동안 34조7000억원어치가 팔렸다.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액수다. 홈쇼핑을 합한 우리나라 연간 전자상거래 규모(약 60조원)의 절반 이상을 하루에 팔아 치운...
2018.11.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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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의 벽을 넘어
‘업(業)의 정의’는 한동안 유행한 경영 화두다. 한 대기업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호텔이라는 업의 정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모두들 서비스업, 요식업, 패션업 등으로 얘기했다가 경을 쳤다는 얘기도 돌았다. 당...
2018.10.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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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넘어 벤처로
피터 드러커는 교과서를 최고의 혁신 사례로 꼽았다. 교과서가 나오기 전에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이 교사들 ‘실력’에 크게 좌우됐다. 표준적인 교과서가 나오자 평균 이하 실력을 갖춘 교사들도 일정한 수준 이상의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드러커가 좋아...
2018.09.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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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손'의 흔적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데 있어 ‘큰 핑계’는 허망하다. 흔히들 경기 침체나 정부 규제를 탓하지만 그 어느 것도 변명거리가 못 된다. 직원 급여 날짜는 돌아오고 임대료 독촉도 계속된다. 차라리 ‘위기’를 선포하고 비상대책을 강구...
2018.08.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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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면 멀리 간다
블루오션 전략은 가치와 비용의 상충 관계를 깨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 전략론에선 가치와 비용은 이율배반적인 모순 관계로 분류됐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 비용이 상승하고 값이 비싸진다. 반대로 원가를 줄이려고 하면 기능이나 차별화 요...
2018.07.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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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기관의 혁신
비영리기관은 자칫하면 혁신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돈을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닌 데다 시장으로부터의 압박이 없기 때문이다. 급여가 얼마 안 되고 예산도 적다는 핑계로 새로운 일을 벌이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조직은 최소한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는...
2018.07.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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