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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항아리

    • 하루 빨리 설산의 백담사에 가겠다는 다짐을 이루어야겠다

      단체 등반의 추억내 친구 중에는 회사에서 격월마다 실시하는 주말 등산이 싫어서 퇴사한 사람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두 가지 반응이 떠오를 것이다. 하나는 ‘뭐 그런 것 때문에 퇴사를 하냐’는 핀잔이고, 다른 하나는 ‘뭐 그런 회사가...

      2024.10.30 10:35

      하루 빨리 설산의 백담사에 가겠다는 다짐을 이루어야겠다
    • 좋은 회고록은 자신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회고록은 매력적인 장르다. 몇 년 전 출간된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슈독>은 솔직하고 생생하게 그의 삶을 드러내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회고록 출간이 늘고 있는 가운데 ‘회고록 쓰는 법’을 알려주는 <나와 타인을 쓰다>가 나왔다. 책을 쓴...

      2024.10.25 18:49

       좋은 회고록은 자신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 좋은 회고록은 자신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서평]

      회고록은 매력적인 장르다. 몇 년 전 출간된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회고록 <슈독>은 찬사를 받았다. 가진 것이라곤 무모한 열정과 끈기밖에 없던 청년이 맨땅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위트있게, 또 생생하게 전했다. 국내에서도 회...

      2024.10.24 11:06

      좋은 회고록은 자신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서평]
    • 조선 왕릉 첫 '파묘'는 이방원의 복수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첫 세자로 아들 이방석을 책봉한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에게 큰 반감을 품고 있었다. 태종은 왕위에 오른 뒤 현재의 덕수궁 근처에 조성돼 있던 신덕왕후의 묘 정릉을 경기 양주(현 서울 성북구 정릉동)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파묘’...

      2024.05.31 18:57

       조선 왕릉 첫 '파묘'는 이방원의 복수
    • 조선 왕릉 첫번째 '파묘'는 신덕왕후에 대한 이방원의 복수 [서평]

      태종 이방원은 조선의 첫 세자로 자신의 아들 이방석을 책봉한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에게 큰 반감을 품고 있었다. 태종은 ...

      2024.05.28 10:08

      조선 왕릉 첫번째 '파묘'는 신덕왕후에 대한 이방원의 복수 [서평]
    • 총명했던 건륭제는 왜 말년에 망했나

      중국 청나라의 6대 황제 건륭은 역사상 실질 통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735년부터 1795년까지 60년간 재위했고 3년4개월간 자리를 물려준 뒤 살아있는 황제의 부친으로서 사실상 최고 권력을 행사했다.그는 긴 통치 기간만큼이나 청나라의 흥망...

      2024.01.05 18:40

       총명했던 건륭제는 왜 말년에 망했나
    • "브렉시트 초래한 건 옥스퍼드 엘리트"

      “저에겐 귀족, 상류층, 노동계급 등 모든 계층에서 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 잠깐만요, 노동계급 친구는 없는 것 같네요.”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2001년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산층: 계급의 등장과 확대’에서 한 옥스...

      2024.01.05 18:37

       "브렉시트 초래한 건 옥스퍼드 엘리트"
    • 브렉시트의 뿌리는 ‘정치인 양성소’로 전락한 1980년대 옥스퍼드 [책마을]

      “저에겐 귀족, 상류층, 노동계급 등 모든 계층에서 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 잠깐만요, 노동계급 친구는 없는 것 같네요.”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2001년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산층: 계급의 등장과 확대’에서 한 옥스...

      2024.01.05 15:56

      브렉시트의 뿌리는 ‘정치인 양성소’로 전락한 1980년대 옥스퍼드 [책마을]
    •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통치했던 건륭제는 무엇을 남겼나 [책마을]

      중국 청나라의 6대 황제 건륭은 역사상 실질 통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735년부터 1795년까지 60년간 재위했고 이후 3년 4개월간 자리를 물려준 뒤 살아있는 황제의 부친으로서 사실상 최고 권력을 행사했다. 그는 길었던 통치 기간...

      2024.01.03 09:21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통치했던 건륭제는 무엇을 남겼나 [책마을]
    • '시진핑 박사학위' 외교전문가의 美·中 갈등 10가지 시나리오[책마을]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의 강대국이 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쟁은 피할 수 없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에서 전쟁을 불가피하게 만든 것은 아테네의 부상이 스파르타에 심어준 공포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 역사학자 그레이엄 엘리슨은 이를 ...

      2023.12.07 09:11

      '시진핑 박사학위' 외교전문가의 美·中 갈등 10가지 시나리오[책마을]
    • 1970년대 콩기름 흔해지자 프라이팬이 부엌에 입성했다

      프라이팬이 한국에 전해진 것은 일제강점기지만 대중화된 것은 1970년대다. 오뚜기와 해태 같은 식품회사들이 콩기름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다. 한국에서는 식용유가 귀했기 때문에 볶음요리가 발전하기 어려웠고 프라이팬의 쓸모도 적었다. 프라이팬은 올리브유가 풍부한 ...

      2023.09.22 18:36

       1970년대 콩기름 흔해지자 프라이팬이 부엌에 입성했다
    • 오뚜기와 해태 설립의 '나비효과'… 김치볶음밥의 탄생[책마을]

      프라이팬이 한국에 전해진 것은 일제강점기였지만 대중화된 것은 1970년대부터였다. 오뚜기와 해태 같은 식품회사들이 콩기름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다. 한국에서는 식용유가 귀했기 때문에 볶음요리가 발전하기 어려웠고 프라이팬의 쓸모도 적었다. 프라이팬은 올리브유가 ...

      2023.09.20 15:15

      오뚜기와 해태 설립의 '나비효과'… 김치볶음밥의 탄생[책마을]
    • 권력에 굴종했던 자들이 늘어놓은 거짓말

      펠릭스 케르스텐(1898~1960)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주도한 나치 전범 하인리히 힘러의 개인 마사지사였다. 티베트와 중국의 마사기 기술을 배운 그는 ‘마법의 손을 가진 남자’란 별명을 가졌다. 만성 위경련으로 고통받던 힘러가 상쾌한 하...

      2023.06.30 18:40

       권력에 굴종했던 자들이 늘어놓은 거짓말
    • 나치 군인에게 마사지 해주며 편히 살았던 자의 거짓말[책마을]

      펠릭스 케르스텐(1898~1960)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주도한 나치 전범 하인리히 힘러의 개인 마사지사였다. 티베트와 중국의 마사기 기술을 배운 그는 ‘마법의 손을 가진 남자’란 별명을 가졌다. 만성 위경련으로 고통받던 힘러가 상쾌한 하...

      2023.06.30 15:28

      나치 군인에게 마사지 해주며 편히 살았던 자의 거짓말[책마을]
    • 목숨 걸고 물가와 싸운 '인플레 학살자'

      1979년 10월 6일 토요일 늦은 저녁. 미국 중앙은행(Fed)이 급히 기자들을 불러 모았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백악관을 방문한 날이었다. 집에 있다가 혹은 교황을 취재하다가 Fed로 달려온 기자들은 “Fed 의장이 사망한 것이냐”고 묻기까지 했다. 기자회견장...

      2023.05.12 18:07

       목숨 걸고 물가와 싸운 '인플레 학살자'
    • 폴 볼커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책마을]

      '권총을 찬 인플레이션 파이터' '역대 최고의 Fed 의장' 폴 볼커의 회고록 1979년 10월 6일 토요일 늦은 저녁. 미국 중앙은행(Fed)이 급히 기자들을 불러모았다. 미국을 찾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백악관에 막 들어서던 참이었다. 워싱턴 거리에는 교황을 향...

      2023.05.12 16:03

      폴 볼커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책마을]
    • 30년 친구 심슨 가족이 알려주는 '진짜 친구'

      아빠는 취미가 많다. 아빠는 친구들과의 약속보다는 방에서 선물받은 하모니카를 불거나, 클래식 기타로 새로운 악보를 연주해 보거나, 바둑 대국을 감상할 때 훨씬 행복한 것 같다. 친구들을 만나는 날은 1년에 사흘 정도 되려나? 유년 시절의 조각 기억들을 모아 보았을 때 ...

      2023.04.29 19:02

      30년 친구 심슨 가족이 알려주는 '진짜 친구'
    • "지긋지긋해"…왜 어떤 이야기는 금방 질려버릴까

      “여러분의 글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한다면, 결혼도 하지 말고, 아이도 두지 말고, 무엇보다도 죽지 마세요. 정 죽어야 한다면 자살하세요. 저들도 자살은 괜찮다고 여기니까요.”⑴ 어슐러 K. 르 귄은 1986년 열린 ‘2000년도의 여자들’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이...

      2023.04.29 19:01

      "지긋지긋해"…왜 어떤 이야기는 금방 질려버릴까
    • 4시간만 잤더니…밥 한그릇 반 더 먹었다

      어젯밤 충분히 잤는가. 뒤척이지 않고 중간에 깨지 않았는가. 오늘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났는가.한국인이라면 한 가지 이상 ‘아니오’라고 답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은 세계적인 ‘쇼트 슬리퍼’다. 한 조사에 따르면 수면의 양...

      2023.03.17 18:17

       4시간만 잤더니…밥 한그릇 반 더 먹었다
    • "화장은 권리…빨간 립스틱 바를 자유를 달라"

      “기운차고 강해 보여야 할 때, 화장은 당신에게 힘을 줄 것이다.” 언뜻 보면 지금 이 시대에는 어울리지 ...

      2023.01.05 13:50

       "화장은 권리…빨간 립스틱 바를 자유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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