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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의 토요칼럼

    • 지도자의 '분노'와 '판단 착오'

      그리스 신화 속 ‘아테’는 사람의 눈을 가리는 미망(迷妄)의 여신이다. 흔히 대지가 아니라 사람들의 머리를 밟고 다니면서 해를 끼치는 저주받은 존재로 그려진다. 영웅이나 군주라고 하더라도 그의 거센 발길질을 피할 수 없다. 거침없이 사람을 쓰러뜨리...

      2024.12.06 17:27

       지도자의 '분노'와 '판단 착오'
    • 가미카제 조종사 vs 러시아의 북한군

      구와바라 게이이치(桑原敬一)는 가미카제(神風) 특공대 ‘생존자’다. 1945년 5월 4일 규슈에서 오키나와로 향하던 그는 엔진 고장으로 기체가 불시착하면서 ‘죽음의 비행’에서 살아 돌아왔다. 구와바라처럼 전쟁이 끝난 후 자신이...

      2024.11.22 17:45

       가미카제 조종사 vs 러시아의 북한군
    • 100년 만에 찾아온 '손님'

      19세기 말 미국 뉴욕 거리는 말똥 천지였다. 곳곳에 높이가 2m에 달하는 말똥 더미가 쌓여 있었다. 말의 분뇨에서 나는 악취와 셀 수 없이 달려드는 파리떼는 도시의 상징이었다. 1867년 뉴욕에선 1주일에 평균 4명의 보행자가 말에 치여 사망했다. 뉴욕만 이런 것이 ...

      2024.10.18 17:47

       100년 만에 찾아온 '손님'
    • '복지부동 열전'에 이름 올릴 후보는

      석분·석건·석경 부자를 비롯해 위관, 직불의, 주인, 장숙은 중국 한(漢)나라 때 승상직 등 각종 고위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뚜렷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음에도 사마천은 <사기열전(史記列傳)>에서 이들을 한데 묶어 ‘만석장숙열전(萬石張叔...

      2024.08.16 17:40

       '복지부동 열전'에 이름 올릴 후보는
    • AI 번역기가 엉터리 문장을 토해낼 때

      알베르 카뮈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이방인>을 냈다. 첫 한국어 번역본은 이휘영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6·25전쟁 중인 1953년 청수사(靑樹社)에서 펴냈다. 전쟁 중에 쓰인 책이 전란 중에 다른 언어로 옮겨...

      2024.06.28 17:33

       AI 번역기가 엉터리 문장을 토해낼 때
    • 염증 같은 나라!…플라톤의 저주 피하려면

      플라톤의 <국가>에는 가장 바람직한 정체(政體)로 ‘아리스토크라티아’가 거론된다. ‘귀족’을 뜻하는 영어 단어 ‘aristocracy’의 영향으로 아리스토크라티아를 ‘귀족정’으로 옮긴...

      2024.05.24 18:06

       염증 같은 나라!…플라톤의 저주 피하려면
    • 은방패 부대와 86세대의 '선택'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인도 원정에 즈음해 자신의 친위부대인 히파스피스테스에게 은으로 장식된 방패를 나눠줬다. 이들은 이후 ‘은방패 부대’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아버지 필리포스 때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 가문과 동고동락한 은방패 부대는 단연코 최강의 부...

      2024.04.12 18:36

       은방패 부대와 86세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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