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구의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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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친환경적이지 않다"
당위와 주장으로 점철된 ‘탈(脫)원전’ 논쟁을 통계와 수치에 기반한 토론으로 전환하자는 학자의 시도가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주인공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 이현철 부산대 교수(원자력시스템전공·사진). 한 인터넷 매체에 게...
2019.02.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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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걸림돌 없는 중국이 결국 이긴다"
“중국이 이긴다.” 다소 도발적인 이 주장의 전모를 파악하려면 몇 가지 질문이 추가돼야 한다. 누구를? 미국을. 언제? 앞으로. 어떻게?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구조적 변화’에서 앞질러서.최근 출간된 〈중국이 이긴다〉 저...
2018.12.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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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대통령 권력분산 미흡…'文의 결단' 필요"
청와대가 사흘째 대통령 발의 개헌안을 발표한 22일, 한국헌법학회도 자체 연구한 개헌안을 공개했다. 대통령 개헌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무총리에 ‘내치’를 맡겨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개헌 논의를 촉발한 만큼 분권이 필수라...
2018.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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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길, 절대 권력인가 잠재된 위기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1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표결에서 2970표 중 반대표는 전무했다. 예견된 결과다. 앞선 11일 전인대는 주석직 임기제한 규정을 없애고 이른바 ‘시진핑 사상’을 헌법에 삽입하는 개헌안을...
2018.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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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보존할 전통 아닌 도시의 미래"
홍대, 가로수길, 연남동, 성수동, 익선동… ‘뜨는 상권’은 늘 골목길이었다. 아기자기, 오밀조밀, 천천히 걸으면 여기저기서 특색 있는 감성과 취향을 담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손짓해오는 곳. 쭉 뻗은 대로와 고층빌딩이 빽빽한...
2018.03.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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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대한수학회장 "어렵다고 기하 뺄 게 아니라 쉽게 가르쳐야"
올해 고교 신입생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수학 ‘기하’를 출제하지 않는다. 이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에서도 빠졌다. 지난달 19일 수능 출제범위 관련 공청회에서 이러한 안이 제시되자 과학기술계는 강력 반대했다. 공간...
2018.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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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쌓은 통계가 '백년 한류' 만든다
일반론적 관점에서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사진)는 정체성이 헷갈리는 학자다. 애매모호한 중립지대에 서 있다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사안마다 색깔이 확확 바뀌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그가 2009년부터 소장을 맡고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는 뉴라이트의 본원 같은 곳이다...
2018.0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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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문단의 거목이란 사실이 면죄부 될 순 없다"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 최영미 시인의 시 ‘괴물’에는 첫 행부터 짐작 가는 익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3행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이 En선생의 상습 성추행을 고발하고, 이어 &...
2018.02.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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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에 "왜 이제야" 아니라 "얼마나 아팠을까" 물어야
“왜 8년 전 일을 이제 와서…” 검찰 고위간부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에게 쏟아지는 관심 중에는 이런 시선도 분명 있다.“그거, 정말 잘못된 반응이에요.”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대표인 한만수 동국대 국어국문&...
2018.0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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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경비원 해고사태, 성북구 주민들은 어떻게 풀었나
결국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비원들이 전원 해고됐다. 법원은 경비원들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알려진 대로 발단은 최저임금 인상, 압구정 현대는 대표적 부촌이다. 끝내 “같이 살자”며 내민 손은...
2018.02.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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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업 금지? 안 하면 '영포아' 되는 시스템부터 고쳐야"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사진)는 조기교육 무용론자다. 이번 유·초등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논란에서 찬성 쪽 전문가로 인용됐다. 하지만 지난 22일 서울대 사범대학 연구실에서 만난 이 교수의 주장은 결이 조금 달랐다.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질문했다. 첫...
2018.01.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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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무료, 미세먼지 저감효과 없다" 환경전문가도 지적
주5일 동안 3일.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운행이 골자인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세 번째 발령된 지난 18일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사진)를 만났다. 그는 운동가면서 전문가(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다. 지하철역에 ...
2018.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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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가상화폐 열풍? 우리는 왜 '세대'를 앞세울까
가상화폐(암호화폐)는 지금 가장 ‘핫’한 최신 세대담론 소재다.전사(前史)는 대략 이렇다. 2030은 ‘노오력’해도 길이 안 보인다.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글렀다. 이것저것 모두 포기한 ‘N포 세대’. 한...
2018.01.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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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불신하던 그때, 박종철 보도 후 걸려온 전화에선 울음소리만…"
“영화 ‘1987’을 두 번 봤어요. 시사회에 초청받아 한 번. 영화가 어떻게 담아냈을까, 사실과 다르게 표현된 부분은 없을까, 끝까지 긴장 풀지 않으면서. 개봉 이튿날 좀 편해진 마음으로 한 번 더 봤죠. 두 번째 볼 때는 몇몇 장면에...
2018.01.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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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의사 '왓슨'의 길, 알파고 아닌 쟈비스
[김봉구의 소수의견]은 통념이나 대세와 거리가 있더라도 일리 있는 주장, 되새겨볼 만한 의견을 소개하는 기획인터뷰입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인천 남동구의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간판은 ‘인공지능 암병원’이...
2017.06.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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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중국 탓 할 때가 아니다"
[김봉구의 소수의견]은 통념이나 대세와 거리가 있더라도 일리 있는 주장, 되새겨볼 만한 의견을 소개하는 기획인터뷰입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계절의 여왕 오월, 어린이날, 황금연휴… 나들이 가기에 이만한 때가 없다...
2017.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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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NS에는 같은 편만 보일까…'net의 역설'
[김봉구의 소수의견]은 통념이나 대세와 거리가 있더라도 일리 있는 주장, 되새겨볼 만한 의견을 소개하는 기획인터뷰입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지난 겨울 ‘태극기 집회’에서 주목할 점은 내용보다 형식에 있다...
2017.04.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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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출산율↓ '둘째 절벽'의 경제학
[김봉구의 소수의견]은 통념이나 대세와 거리가 있더라도 일리 있는 주장, 되새겨볼 만한 의견을 소개하는 기획인터뷰입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고소득 부부는 왜 둘째를 안 낳을까?’ 포털 사이트에 걸린 기...
2017.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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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풍 前서강대 총장 "정부가 손 떼야 대학이 산다"
[김봉구의 소수의견]은 통념이나 대세와 거리가 있더라도 일리 있는 주장, 되새겨볼 만한 의견을 소개하는 기획인터뷰입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한 사람을 세 번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지난 27일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작은...
2017.03.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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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이광형 교수 "PC세 없었지만 로봇세는 필요"
[김봉구의 소수의견]은 통념이나 대세와 거리가 있더라도 일리 있는 주장, 되새겨볼 만한 의견을 소개하는 기획인터뷰입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작은 목소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이광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사진)는 수식어가 많다. KA...
2017.03.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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